3분기 영업이익 83억원(YoY -84%) 전망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84% 감소한 4,050억원과 8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7월 15일부터 9월까지 생산비중의 53%를 차지하는 베트남 공장 가동이 중단된 영향이 크다. 전년도 PPE 매출 1 억달러 제거시 달러기준 12% 감소한 셈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공장 가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지급된 인건비 및 운송비용 등으로 고정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본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5.4%p 하락한 2.0%로 추산된다.
3분기 불확실성 불구,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 확대
10월 1일자로 베트남 정부는 호치민 외에 남부 18개 성에 대한 락다운 조치를 완화했고, 한세실업 본공장 3개도 모두 가동을 재개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출근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가동률은 11월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실적모멘텀이 둔화된 점은 아쉽지만, 상반기에 이어 여전히 오더 증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4분기 신규 오더는 YoY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내년 SS 시즌 오더도 양호한 분위기다. 전방 의류 업황의 판매 개선과 더불어 재고확충(re-stocking)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업황 호황에 따른 실적 모멘텀은 4분기부터 부각될 전망이다.
목표주가 3만원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밸류에이션을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올린다. 3만원은 12MF PER 13배다. 베트남 락다운 이슈 완화와 OEM 전방업황 호조에 비롯,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큰 한세실업의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인다. 환율과 면화 가격 상승도 우호적 환경이다. 현재 주가 12MF PER 10.2 배로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하나 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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