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대학원에서 특강을 마친 국가정보원 신입 요원들이 ‘정보는 국력이다’라는 원훈(院訓)이 걸린 복도 계단을 오르고 있다. [중앙포토]
1998년 2월 김대중의 대통령 취임 그해 무슨 일이 있었나?
(1) 1998년 4월부터 98년 12월까지 국정원 직원 900여명, 대공경찰 2500명, 기무사 정보요원 600명, 공안검사 40명을 해고하는 등 대공요원 3000명 해고
(2) 같은 시기 북한에서는 1998년 10월 임태영 등 우리가 북한에 심어놓은 250명 이상의 휴민트(대북 정보원)가 일거에 잡혀 총살되었다.
우리가 북한 군 고위층에 간첩을 심을 수 있었던 것은 1968년 무장공비 김신조 사태 때 침투조 말고 방차대 선두 정찰대가 세 놈 있었음. 정찰대 3명을 생포하여 그 중 2명을 교육시킨 뒤 북한으로 돌려보내 영웅이 되게 하였다. 남한 언론에는 무장 공비가 31명이라고 발표하여 2명의 존재를 비밀로 한 것이다. 임태영, 우명훈은 북한 군부에서 승승장구하여 별 셋과 별 둘을 달았고 이들은 남한의 스파이였다. 그런데 1988년 이들을 포함한 휴민트들이 갑자기 잡혀 모두 총살되었다. 김대중이 그 명단을 북한에 넘겨줬기 때문이다.
2011년 탈북했던 김유송(53)씨의 증언. 당시 상좌로 총참모부 산하 함경도 무역회사 책임자. 김씨는 보위 사령부 함북 책임지도원 김선우 상장, 김상우 고려호텔 책임지도 원 등 여러 사람에게 이유를 물었다. 모두 남한 정권이 북한 사람을 고용했던 자료를 북조선에 넘겨줘서 잡은 것이라고 했다. 김씨도 99년 9월 13일 정부 전복 음모로 체포돼 9일간 쇠 창살에 매달려 고문받았다.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지만 15년 형을 받았다가 힘 있는 사람의 도움으로 6개월 만에 나왔고 이어 탈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53/0000007929
https://blog.naver.com/jhsong46/222097142751
https://blog.naver.com/chmseo99/22147320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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