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 2013년에도 체질개선은 지속된다. - 대신증권
2012 년 연결 실적 호조, 지배주주 순이익 전년대비 64% 증가
대상의 2012년 연결 실적은 매출 2조 4,797억원(+15% YoY), 영업이익은 1,324억원(+22% YoY), 지배주주 순이익은 912억원(+64% YoY)으로 크게 개선되었다. 2011년 연결 전환 시 지배주주 순이익은 1억 2천만원 증가에 그쳤으나 2012년에는 연결 전환시 순이익이 174억원이나 증가했다. 대상에프엔에프가 2011년 76억원 손실에서 2012년 119억원의 순이익으로 연결 이익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했고 인도네시아 법인 이익 확대 및 기타 무역법인들도 이익이 개선되었다. 반면 대상베스트코는 중소형 업체 인수를 통한 식자재 유통 사업확대로 2011년 6억 적자에서 2012년 104억원 적자로 순손실이 확대되었다(지분율 감안시 73억원 손실반영). 2013년에도 대상 별도기준 영업이익 개선 및 이자비용 감소가 지속됨은 물론 대상베스트코와 베트남 법인도 흑자전환이 예상되어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은 17% 증가한 1,06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4분기 일시적 부진을 떨고 1분기 산뜻한 시작, 영업이익 16% 증가 전망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으로 크게 부진한 잠정실적을 발표했으나, 1분기 식품과 전분당 모두 빠른 매출 및 이익 정상화가 예상된다. 식품부문은 대형마트 휴업에도 10%의 탑라인 성장과 전년동기대비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며 11월 8~10% 가격 인상 후 12월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던 전분당도 매출이 정상화되며 투입가 상승에도 지난 4분기 대비 이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설탕가격 인하로 설탕과의 가격 격차는 감소했으나 아직 설탕 대비 가격메리트는 여전하며 기타 전분당 업체들의 손익악화로 전분당의 판가 인하는 없을 전망이다. 1)식품주력품목 판가 인상 효과, 2)전분당 내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3)2분기 이후 전분당 투입가 부담 완화 등으로 2013년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 11% 증가가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원으로 상향
대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한다. 동사의 목표주가는 연결기준 12Fwd EPS 3,055원에 Target PER 13.0x를 적용해 산출한 값이다. 본사 및 종속회사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과 식품 산업 내 입지 강화로 높은 이익 증가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오리온 제외 9개 식품업체 13E PER 16.0x 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