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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당 차원에서 ‘안철수 검증팀’을 가동한 가운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심야운전 중 신호를 위반했다는 정황까지 수집한 사실이 알려지자 도마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어처구니 없다면서 이런 식이면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안한 것까지 찾아내야 할 판이라고 힐난하고 있다.
1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현재 당에 안 원장 관련 검증팀이 있으며, 이미 시리즈로 공개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정보를 모았다”면서 “심야에 운전하다 신호를 위반한 정황부터 경제민주화 흐름에 어긋나는 행보까지 일일이 확인하면서 안 원장의 도덕성에 관련된 정보를 광범위하게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안 원장에 대한 정보를 오랫동안 방대하게 수집했다는 것이다.
검증팀은 당 사무처 주요 조직을 중심으로 돼 있으며 박근혜 대선 예비후보 경선 캠프의 외곽 검증팀과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박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 두 팀을 합쳐 대선후보검증위원회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안 원장 외에 민주통합당 문재인·김두관 예비후보에 대한 조사도 담당하고 있다고 <국민>은 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심야 신호 위반’ 등 시리즈로 준비했다는 대목에 황당해 하며 비난과 조소를 쏟아냈다.
아이디 ‘포**’는 “검증 자료 수집하는 시간 있다면 제발 정치나 제대로 하면 어떨지? 누굴 떨어뜨릴 생각만하지 말고 이 나라를 살릴 생각 좀 하세요”라고 성토했다.
‘검*’은 “무슨 검증을 시리즈로 해~그렇게 검증을 잘하는 분들이 자기들이 추천하는 장관들이나 대법관, 공기업사장들 검증은 안하고 추천하나?”라며 “하긴 닭들이 검증을 했으나 직무상 문제는 없다라고 했지. 이번에도 검증은 했으나 대통령직무상 문제가 없는 거 아니야?”라고 비꼬았다.
네티즌 ‘산해**’는 “시리즈로 터트린다는 건, 설마 ‘신호위반’ 다음은 ‘무단횡단’ 이란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트위터에도 의견이 이어졌다. 이정렬 판사(@thundel)는 “푸하하하. 심야운전하다가 신호위반한 정황이 있다구요. 크흐흐흐. 아마 우측보행을 안 한 정황도 있을 거구요. 음식을 남겨서 음식물쓰레기를 발생시킨 정황도 있을 겁니다. 잘 조사해 보시면요”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파워트위터러 ‘mettayoon’은 “새누리당에서 "안철수가 심야에 운전하다 신호위반한 정황이 있다"고. 그러면 한선교는? 정말 치졸한 네거티브!”라고 일침을 날렸다.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30일 만취 상태의 여성 운전자의 뺑소니 차량에 동승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당시 동승한 운전자는 용인지역 모 초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 4월 26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SM7 승용차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었다.
파워트위터러 ‘actwalk’은 “근데 신호위반 ‘딱지’도 아니고 신호위반 ‘정황’이라면 cctv 거나 블랙박스 정도 같은데...새누리당이 안철수 사찰하고 미행하는 건가요?”라고 ‘불법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안철수 탄원서 비난했다가 박근혜의 비리기업인 사면약속 터져 나오고 신호위반 털었다가 사찰, 미행 의혹 나옴. 닭들만 모인 모양”라고 비꼬았다.
트위터러 ‘jungl******’은 “박근혜측이 안원장의 야간신호위반 행적까지 추적하고 있단 기사를 보니, 무더위에 진심 웃음이 터진다.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개콘이어야 하는데”라고 힐난했다.
‘Love*****’은 “안철수 원장도 몇 번쯤은 신호위반 했을 거다. 그거 밝혀지면 또 난리나겠지? 현재 기상청장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인 사람이다. 모르는 사람 많을 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2월 초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한 조석준 기상청장은 과거 음주운전 뺑소니 사망사고 전력이 있어 논란이 됐다. 5년 이상의 형에 해당되는 중범죄자를 정부부처 수장으로 인명한 것으로 도덕불감증, 부실 인사시스템 비난 여론이 일었었다.
‘kangna*******’은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실태도 뒤져봐야”라고 꼬집었고 ‘Man*****’은 “이경규의 "양심냉장고"찍냐? ㅋㅋㅋ”이라고 힐난했다.
트위터러 ‘M_dog*****’은 “새누리당과 박근혜의 ‘안철수포비아’가 심각하다. 이제 심야 교통위반 폭로에 이어 "안철수 방귀 3방 발사해 환경오염 초래" 라는 보도도 나올 듯..”이라고 비꼬았다.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이 말 듣고 참 슬펐다”며 “심야 운전하다가 신호 위반을 대단히 중요한 것처럼 얘기하는데 현실 정치권이 포지티브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금 변호사는 박근혜 후보가 과거 줄푸세 공약에서 복지와 경제민주화로 180도 선회한 것, 서울시장 재보궐에서 무상급식 문제로 야권과 대립했던 것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것 등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첫댓글 ㅎㅎ 잼 나네요
양심냉장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풍불겠네 그네는 진짜 머리 나쁜가봐
푸하하하하하하하하 저렇게 검증 잘하면서 장관이나 대법관 주요 공직자들 뽑을때 좀 하지... 미친집단임.
이래서 그네가 대통령 될수 없다.
두려움때문에 저렇게까지 조사하는걸 보니 그네가 졌네.. 완전히 쫄았어...
노상방뇨라도 하다 걸리면 사형당하겠군요
검증이 아니고 감시잔아 ㅡ ㅡ
미행에 도찰,도청도 하고 있다는 거네. 검증팀이 아니고 흥신소 겠지 ㅋㅋ
그냥 웃음이 나올뿐
아직 출마선언도 안했으면 민간인이나 다름없는데 이렇게 개인정보 보호 무시하고 민간인 사찰 대놓고 해도 되나요?
저런것까지 물고 늘어지면 벌꿀그네는 이민 가야 될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시바
사람들은 새누리에 저럴수록 더 역겨움을 느끼는데...
쿠데타와 신호위반이 같은 레벨로 다뤄지는구나.
신호위반에 나도 황당하드만... 사람의 상식이라는게 비슷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