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브라질 평가전에서 나온 주목할만한 작전들을 몇가지 짤라 모아봤습니다 브라질은 3명의 NBA 빅맨을 사용하면서 빅 투 빅으로 연결되는 하이로 형태에 다양한 공격을 보여줬고 스페인과 비슷한 팀칼라로 좋은 평가 상대였다고 봅니다
포틀에서 사용하는 셔플은 릴라드-바툼-알드리지 3명이 두번의 스크린 플레이로 크로스 되면서 릴라드가 탑으로 올라오고 바툼이 스윙 알드리지가 사이드라인 픽엔팝 형태로 사이드라인 슛팅 작전을 사용합니다 국대에서 나온 사이드라인 픽엔롤은 시작은 비슷한데 핸들러가 키쪽을 공략하지 않고 AD의 롤인을 활용 하고있습니다 AD 슛팅이 괜찮다면 또는 다른 선수를 활용한다면 포틀처럼 팝으로 쓸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첫번째 로즈가 위크로 스윙을 하지 않는건 실수인거 같습니다
어빙 수비를 보고있자면 그저 웃음만... 이렇게 짤라놓으면 심각하긴 합니다만 실수 이후에 폭풍 3스틸과 경기를 장악하는 능력은 팀내 최고입니다 약간의 변호를 하자면 코트를 전체적으로 보고있고 패싱레인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것 그러면서 자기 마크맨을 자주 놓진다고 말할수 있는데 그래도 국대팀인데 저런 수비를 보여주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수비를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만드는것도 문제지만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되는지 전혀 준비가 안되는 모습입니다
이날 백코트의 수비력을 대충 비교해 보자면 탐슨 > 로즈 > 코버, 커리 > 하든, 파슨스 >>>>>>> 어빙 이런 순이 될꺼같습니다
탐슨의 수비력은 팀내 탑이고 적극적이면서 압박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코버도 수비에대한 의욕과 스위치 상태에서도 주도적으로 수비를 지휘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파슨스는 4번과 스위치 됐을때 인사이드 수비가 전혀안되고 3번수비도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플랙스는 포인트가드가 공을 넘겨주고 안쪽으로 컷인으로 시작해서 스크린을 걸어주고 상하 좌우로 순환 반복되는 모션오펜스 입니다 시즌중에도 많은 팀들이 사용하고 있고 (토론토와 오클) 스몰볼과 픽엔롤에 대한 수비법이 등장하면서 핸들러의 역할이 축소되었고 스페이싱과 슛터들의 오픈을 만들기 위해서 그런지 플랙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경기에서 나온 플랙스는 탐슨을 활용하는 리버스 플랙스 라고 해야될꺼 같습니다 포가의 진입과 이루어 지는 첫 스크린과 반대로 진행되고 1옵션 슛터가 시선을유도하고 반대 방향으로 탐슨이 돌아나오면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듀란트가 빠지면서 커리와 탐슨의 공격 비중이 높아졌고 커리를 듀란트 처럼 사용하는 모습이 몇장면 나오기도 했습니다 탐슨을 위한작전이 2개나 있는건 탐슨이 그만큼 비중있고 중요한 선수라는거겠죠 아주 단순하고 직관적인 작전이지만 골스에서 많이 활용하는 방식이고 페인트로 진입하면 프리드로우나 점수를 올리기 쉬운 작전인거 같습니다 상대에 따라 탐슨대신 데로잔이나 파슨스를 활용할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코버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아주 유니크한 슛터고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활용하는 특별한 방식이 따로 있기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있었는데 아직 팀이 완전하지 못해서 그런지 잘못된 작전수행을 하면서 두번의 작전이 무산됐습니다 코버가 컬을 이용해서 돌아나오는 슛터에게 연결을 하고 수비가 몰렸을때 리턴을 받아서 코버가 3점을 쏘는게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단순하게 피딩을 위해서 코버를 쓰지는 않겠죠...
첫댓글 귀중한 자료 감사드립니다.
(__)별말씀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별말씀을요^^
어빙은... 가볍게 생각했나요?? 너무 손놨네요;;
뭐랄까요 전부터 느끼는건 어빙은 굉장히 욕심이 많고 모든 걸 다 컨트롤 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자기 중심적인 성격도 나타나는거 같습니다 ... (아직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지만) 능력 이상으로 완벽한 경기를 하려고 하고 팀원들이 그걸 못 받쳐주면 의욕이 떨어지고 자기할것만 하는 상태가 되는게 클블에서 제가 느끼는 모습이었는데 대표팀의 맴버들이 출중한 만큼 의욕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은 없을꺼 같긴 합니다 코치진도 이름을 크게 불러주면서 컨트롤 하려는 모습도 보이구요ㅎ 아무튼 재미있는 케릭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