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용인·파주·남양주 등 수도권 17개 지구서
올 하반기 안에 경기도 용인 파주 남양주 등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 아파트
3만3000여가구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주택 실수요층의 관심을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17개 택지개발지구에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47개 단지 3만3679가구(임대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이달 말 동시분양에
들어가는 용인 동백지구가 10개 단지 1만700가구로 가장 물량이 많고 10월 동시분양 예정인 파주 교하지구 등파주지역에 9개 단지
7236가구, 남양주에서는 4개 단지 2661가구로 집계됐다. 택지개발지구란 토지공사나 주택공사 및 지자체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책임지고
체계적으로 조성하는 주거단지로 학군, 편의시설 등이 잘갖춰져 주거 여건이 좋다.
◆용인지역=동백지구, 죽전지구, 구갈지구,
신갈지구 등 4개 지구에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달 말 동시분양하는 동백지구에는 11개 업체가 8908가구를 분양한다.
한국토지신탁이 2110가구로 가장 많고서해종합건설 1587가구, 한라건설 894가구, 신영 590가구 등이다.
동백지구는
용인경전철이 2007년 말 예정대로 개통되면 어정역, 동백역, 초당곡역 등 3개역이 동백지구를 통과해 교통 여건이
개선된다.
죽전지구에는 금강주택이 7월에 민간임대아파트 24평형 120가구를 공급한다.
◆파주지역=교하지구에서는
10월께 7개 업체가 6353가구를 동시분양할예정이다. 동문건설이 3053가구로 가장 많고 효성·대원이 1240가구, 월드건설 500가구
등이다. 교하지구는 61만8000평 규모로 최고 15층에 용적률 180% 이하로 조성되며 녹지율도 20.8%로
쾌적하다.
금촌2지구에서는 풍림산업이 오는 1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563가구를 분양한다. 중앙건설은 10월께 이 지구에서 38,
49평형 320가구를 공급한다.
◆남양주 지역=마석지구에서 신명종합건설이 8월께 666가구, 청광종합건설이 25~33평형
760가구를 9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호평지구에서는 한라건설이 24, 33평형 635가구를 8월에 공급할 예정이며 중흥건설은 9월께 34,
47평형 6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방건설은 동두천 시 생연지구에서 35~48평형 총 310가구, 우미건설은 평택 시
장당지구에서 32~48평형 572가구를 9월 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주공은 용인 신갈, 부천 소사, 인천 삼산 등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5년 공공임대 4812가구를 비롯해 수도권에서만 총 1만5000여가구를공급한다.
[헤럴드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