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율의 판단기준 : 네 가지 대표준
☸ 대반열반(마하빠리닙바나)경, mahāparinibbāna-sutta, 디가니까야 16
1.
이다 빠나 빅쿠 에왕 와데이야
idha pana bhikkhu evaṃ vadeyya...
여기 어떤 빅쿠가 이와 같이 말한다...
아양 담모 아양 위나요 이당 삿투사-사난띠.
ayaṃ dhammo ayaṃ vinayo idaṃ satthusāsanan’ti.
‘이것은 법이고 이것은 율이고 이것은 스승의 교법입니다.’ 라고
2.
땃사 바-시땅 네와, 아비난디땁방 납빠띡꼬시땁방.
tassa, bhāsitaṃ neva abhinanditabbaṃ nappaṭikkositabbaṃ.
그러면 그 말을 인정하지도 말고 공박하지도 말아야 한다.
아나비난디뜨와- 압빠띡꼬시뜨와-
anabhinanditvā appaṭikkositvā
인정하지도 않고 공박(비방)하지도 않고
따-니 빠다뱐자나-니 사-두깡 욱가헤뜨와-
tāni padabyañjanāni sādhukaṃ uggahetvā
그 단어와 문장(표현)들을 주의 깊게 들어서(집어 올려서)
수떼 오사-레땁바-니, 위나예 산닷세땁바-니.
sutte osāretabbāni, vinaye sandassetabbāni.
경에 넣어보고(대조해보고) 율에 비추어보아야 한다.
3.
따-니 쩨 숫떼 오사-리야마-나-니 위나예 산닷시야마-나-니
tāni ce sutte osāriyamānāni vinaye sandassiyamānāni
만약 그 말을 경에 넣어보고 율에 비추어보아
나 쩨와 숫떼 오사란띠, 나 짜 위나예 산딧산띠,
na ceva sutte osaranti, na ca vinaye sandissanti,
경과 견주어지지 않고 율과 맞지 않는다면,
닛타멧타 간땁방
niṭṭhamettha gantabbaṃ —
이같이 결론에 도달해야 한다.
‘앗다-, 이당 나 쩨와 땃사 바가와또 와짜낭,
‘addhā, idaṃ na ceva tassa bhagavato vacanaṃ;
‘이것은 그분 세존의 말씀이 아니다.
이맛사 짜 빅쿠노 둑가히딴’띠.
imassa ca bhikkhuno duggahitan’ti.
이것은 빅쿠가 잘못 호지한 것이다.’ 라고
이띠헤땅, 빅카웨, 찻데이야-타.
itihetaṃ, bhikkhave, chaḍḍeyyātha.
빅쿠들이여, 이렇게 그것을 물리쳐야 한다.
4.
따-니 쩨 숫떼 오사-리야마-나-니 위나예 산닷시야마-나-니
tāni ce sutte osāriyamānāni vinaye sandassiyamānāni
만약 그 말을 경에 넣어보고 율에 비추어보아
숫떼 쩨와 오사란띠, 위나예 짜 산딧산띠,
sutte ceva osaranti, vinaye ca sandissanti,
경과 견주어지고 율과 맞는다면,
닛타멧타 간땁방
niṭṭhamettha gantabbaṃ —
이같이 결론에 도달해야 한다.
‘앗다-, 이당 땃사 바가와또 와짜낭,
‘addhā, idaṃ tassa bhagavato vacanaṃ;
‘이것은 그분 세존의 말씀이다.
이맛사 짜 빅쿠노 숙가히딴’띠.
imassa ca bhikkhuno suggahitan’ti.
이것은 빅쿠가 잘 호지한 것이다.’ 라고
참 조
수승함을 가장한 검은 법과 위경의 출현
☸ 미래의 두려움(아나가따바야) 경, Anāgatabhaya-sutta, 앙굿따라 5.79
미래에 몸을 닦지 않고 계를 닦지 않고
마음(선정)을 닦지 않고 통찰지를 닦지 않으면서
수승한 법을 설하고,
문답(웨달라, vedalla, 방등)을 설하며,
검은 법(깐하 담마, kaṇha dhamma)에 빠져
깨닫지도 못할 것이다.
미래에 몸을 닦지 않고 계를 닦지 않고
마음(선정)을 닦지 않고 통찰지를 닦지 않으면서
여래께서 설하신, 가르침이 깊고,
뜻도 깊고, 출세간적이고,
공함(순냐따, suññata)과 관련된 경들을 외우면
빅쿠들은 잘 듣지 않고, 귀 기울이지 않고,
마음에 새기지 않고, 그 법들을 통달하지 않고
궁구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시인(까위, kavi)이 지어냈고
아름다운 시어를 지녔고
외도의 제자들이 설한 경(위경)들을
사람들이 외우면 빅쿠들은 잘 듣고,
귀 기울이고, 마음에 새기고,
그 법들을 통달하고 궁구하려 할 것이다.
법과 율을 지키기 위해 합송(결집)해야 한다.
☸ 율장소품
도반이여, 우리는 법과 율을 합송(결집)해야 합니다.
법이 아닌 것이 증장하고 법이 쇠퇴하기 전에,
율이 아닌 것이 증장하고 율이 쇠퇴하기 전에,
법이 아닌 것을 설하는 이가 강해지고
법을 설하는 이가 약해지기 전에,
율이 아닌 것을 설하는 이가 강해지고
율을 설하는 이가 약해지기 전에,
우리는 법과 율을 합송해야 합니다.
법과 율(담마·위나야)이 스승이 될 것이다.
☸ 대반열반(마하빠리닙바나)경, mahāparinibbāna-sutta, 디가니까야 16
아난다여, 그대들에게 ‘스승의 가르침은 이제 끝나 버렸다.
이제 스승은 계시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아난다여, 그러나 그렇게 보아서는 안 된다.
아난다여, 내가 가고난 후에는 내가 그대들에게
가르치고 천명한 ‘법과 율’이 그대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