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갱신 주기 1년으로 바꾸면 인상률 낮아질까?
오는 4월부터 대폭 손질되는 의료실비보험의 '갱신주기' 변경이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 것인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3년, 5년마다 갱신되는 기존 상품도 ‘살인적인 인상률’에 비명을 질렀는데, 매년 오르게 되면 '복리효과' 등을 감안해 상승폭이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일부 설계사들 역시 올 초 나온 단독형 상품이 ‘1년마다 보험료가 올라 인상폭이 기존 상품보다 클 것’이라는 점 등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평택시 지산동에 사는 김 모(여)씨는 낮은 보험료에 끌려 1년 갱신형 상품에 가입했다 보험료 인상 폭탄을 맞았다.
김 씨가 가입한 상품의 보험료는 3년 만에 무려 76%가 뛰었다. '3년 갱신형' 상품의 지난해 평균 인상률이 60%였던 것과 비교해도 16%포인트 더 오른 것이다.
김 씨는 지난 2009년 7월 노년 전문 보험인 A손해보험사의 ‘ooo 부모님보험’에 가입했다. 처음 1년간 월 5만2천230원이었던 보험료는 그 다음해 월 6만3천420원으로, 다시 3년 차인 2011년엔 월 7만7천740원으로 해마다 올랐다. 작년에는 월 보험료가 9만2천250원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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