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가?
한국의 우량주들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가?!
전통적으로 주요 국가의 주식시장을
평가할때는 PER 밴드 라는 것을 활용한다.
여기저기서 많이 올랐다고 주장하는
한국 주식시장의 PER는 아직도 11배에 불과하다.
이는 주요 G20 중 세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올해 코스피 상승률이 주요 20개국 중
5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아마도, 2016년 연초 삼성전자가 100만원
선을 위협받았던 시절에서 순식간에
호실적을 바탕으로 250만원을 돌파하자
때아닌 고점 논란에 휩싸인 것 같다.
삼성전자 뿐만아니라 Sk하이닉스도 IT,
반도체 호황에 따라 주가가 급상승 하자
때아닌 반도체 고점 논란에 불을 지핀 것 같다.
그러나, 한국 코스피는 무려 10년간 큰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지루하게 박스권에서만 맴돌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이를 두고 박스피라는
비아냥까지 했었다.
이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는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들은 모든 사람들을 의심의 방에 가둬두고
한국의 확실한 1선발 에이스 삼성전자와 2선발
sk하이닉스를 연달아 출격시키며 반전을 꾀했다.
이후, 8개월 연속 상승가도를 달리던 코스피가
8월부터 북한 리스크와 함께 가격 및 기간 조정에
들어가면서 이후의 3선발 카드가 무엇인지?
시장은 계속해서 의구심 가득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시점이 지금인 것 같다..
한가지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것이 있다..
너무나도 오래전?에 대세 상승기를
맞이해서인지..
우리 스스로가 큰 장에 대한 감각이 많이
무뎌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10년만에 고작 처음으로 파동다운 파동이
나왔는데 이를 두고 가타부타 말들이 너무 많다!
정말 과대 평가되고 있는 나라들은 다음의 나라들이다.
올해 들어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아르헨티나는
PER가 126.1배에 달해 과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고
영국(25.3배), 인도(22.2배), 브라질(22.1배),
이탈리아(22.1배), 미국(21.8배) 순으로 집계됐다.
위의 통계 자료로 보아 코스피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인 것이 분명하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MSCI)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한국의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8배로, G20국가 가운데
18번째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통계자료를 보고서도 한국주식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는가?!
더군다나, 더이상 한국은 과거처럼 북풍 악재가
좀처럼 시장에 충격을 줄만큼 허술하지가 않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에도 딱 하루만 악재로 인식하더니
바로 다음날부터 추세를 이어가지 않던가?!
이는 한국증시의 펀더멘털이 과거와는 다르게 견고하며
밸류에이션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증거다!
온갖 악재가 시장을 뒤흔들지라도 이 악재를 모멘텀 삼아
수십년간 상승한 한국시장의 추세를 믿자.
흔들리는 것은 깃발이 아니라 내마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