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전 우리의 선배들은 독재와 불의에 항거하여 4.19 의거를 일으켰다. 그들의 의로운 궐기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 번영의 씨앗이 됐다.
2003년 4월 19일 우리 청년들은 김정일의 핵무기 개발로 조장된 전쟁위기를 해소하고, 압제와 기아선상에서 헤매는 북한주민을 구출하기 위해 다시 한번 궐기하기로 했다. 4월 19일 애국청년들은 시청앞광장으로 총집결, 애국을 행동하자.
빈사(瀕死) 지경에 이르렀던 희대의 독재자 김정일은 김대중 정권의 무분별한 퍼주기 덕분에 기사회생, 군비확충,핵 개발에 미쳐 날뛰고 있다.
김정일이 핵무기를 갖게 되는 날, ‘서울 불바다' 공갈은 공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이며, 우리는 김정일의 핵공갈 앞에서 그를 달래기 위해 끝없는 조공을 바치거나, 최악의 경우 자유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연방제 통일을 가장한 적화통일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청년들이여, 대답해 보라!
6․25 동족상잔의 원흉 김일성에게서 김정일에게로, 다시 그 아들 김정철에게로 이어질 ‘김씨조선’의 신민(臣民), 아니 노예로 살겠는가? 아니면 자유대한의 당당한 주인으로 살겠는가?
청년들이여!
자유민주주의의 적(敵), 대한민국의 적(敵)은 휴전선 이북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남(對南) 적화야욕을 한시도 포기한 적이 없는 김일성-김정일은 그 야심을 숨긴 채 소위 민족공조를 앞세우며 우리 내부에 적화통일을 위한 씨앗을 뿌려왔다.
그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의 일부 청년․학생, 지식인, 교사, 정치인, 종교인, 문화예술인, 언론인들은 낭만적 통일지상주의와 김정일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 아래서 자라난 독버섯 같은 이 자들을 우리는 이렇게 부른다. ‘김정일 똘마니’라고!
대한민국에 대한 반역이었던 제주 4.3 폭동과 여순 14연대 반란사건, 그리고 김일성이 일으킨 6.25 남침전쟁은 분단을 막고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노력으로 미화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150여 개의 신생국들 가운데 가장 커다란 경제적,정치적 발전을 이룩한 우리 조국이 마치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였던 것으로 매도당하고 있다.
오늘날 김정일의 앞잡이들은 진보와 평화, 자주의 탈을 쓰고 각계각층에 침투해, 반미(反美)와 미군철수를 부추기면서 한미관계를 이간질하고 있다.
대통령의 입에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노골적으로 신봉해 온 한총련을 합법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전복하기 위해 투쟁했던 ‘빨갱이’들이 ‘양심수’로 둔갑, ‘준법서약서’도 쓰지 않고 풀려 나오고 있다. 이제 국가보안법은 사실상 사문화(死文化)됐다.
좌익들의 한반도 적화 음모는 건전한 보통시민의 상상을 초월한다. 좌경의식화 교육으로 그간 우리사회의 문제거리였던 전교조는 급기야 사소한 차(茶)대접을 빌미로 평생을 교육에 몸바친 보성초등학교 서승목(徐承穆) 교장을 자살에 이르게 하였다.
전교조의 반미, 친북적 의식화교육은 우리의 차세대를 그들의 혁명사상에 맞게 개조하려는 가공(可恐)할 목적을 가진 운동이다. 이들은 교육계의 또 다른 권력기관이 돼 교단을 황페화시키고 이땅의 이념적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일방적 반미 친북적 교육으로 국가 정체성을 뿌리부터 흔들고 있다. 교육계 혼란의 주범이자 국가 정체성 혼돈의 주범인 전교조는 이제 교단에서 퇴출돼야 한다.
43년 전 선배들처럼 우리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적인 김정일과 그 추종자들을 타도하기 위하여 기쁨에 넘쳐 자유의 횃불을 올린다. 우리의 선배들은 이렇게 절규했다.
첫댓글 많이들 참석하십시오. 최회장님께서 기획하시는 멋진 행사입니다. 행사로 인하여 수고 너무나 많으십니다. 마음으로부터 지지와 격려를 무한히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