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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백종원도 반할 황금 레시피로 만드는 법 |
닭매운찜이라고도 하는 닭볶음탕은 닭고기와 감자 등의 야채를 주재료로 하는 한국 전통요리 중 하나이다. 닭을 부위별로 먹기 좋게 토막내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마늘, 양파 등의 갖은양념을 더하고 야채와 함께 얼큰하게 끓이거나 조리는 것이 특징이다. 잘 지은 쌀밥에 닭볶음탕 하나만 있어도 먹을 것이 많고 식탁이 풍성해 보여 모두가 즐겨 찾는 음식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닭볶음탕을 맛있게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 : 데일리푸드 |
닭볶음탕의 주재료가 되는 닭고기는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혈관을 보호하고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지방의 질이 좋은 대표적인 고기로써 오메가3, 리놀렌산 등 필수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닭가슴살 부위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심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닭 다리 부위는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히 풍부하여 고혈압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1. 닭고기를 찬물에 깨끗이 씻어 핏물과 불순물을 제거한다.
사진 : 데일리푸드 |
부위별로 먹기 좋게 토막 낸 닭고기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핏물과 불순물을 제거한다. 더 깨끗이 불순물을 제거하고 싶다면 끓는 물에 토막 낸 닭고기를 한번 데쳐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데쳐낸 닭고기를 찬물에 깨끗이 헹구어 물기를 뺀다.
2. 살 부분 앞뒤로 칼집을 넣어준다.
사진 : 데일리푸드 |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 준비한 닭고기에 붙어있는 살 부분에 앞뒤로 칼집을 넣어준다. 이렇게 고기의 앞뒤 부분에 칼집을 조금씩 넣어주면 양념을 넣었을 때 간이 살 안쪽까지 배어든다. 따라서 고기 속까지 간이 잘 밴 더 매콤하고 맛있는 닭볶음탕이 된다.
3. 밑간을 할 양념을 만든다.
사진 : 데일리푸드 |
칼집을 넣은 닭고기에 미림 2T, 설탕 1T, 다진 생강 0.5T, 소금 0.5T를 섞으면 밑간 양념이 완성된다. 이 밑간 양념은 고기에 간이 잘 배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으로 조물조물 잘 주물러 준다. 밑간 양념이 배어드는 동안 채소 손질에 들어간다.
4-6. 감자, 양파, 당근, 고추, 파 등 각종 채소를 준비한다.
사진 : 데일리푸드 |
사진 : 데일리푸드 |
사진 : 데일리푸드 |
닭볶음탕의 주재료라고 할 수 있는 감자는 겉껍질을 잘 깎아준 뒤 큼지막하게 네 등분하여 2~3개 정도 준비한다. 양파도 2개 정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당근 역시 감자 크기만큼 토막내 준비한다. 홍고추와 청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 얼큰한 닭볶음탕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로 준비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대파도 원하는 크기로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
7. 양념장을 만든다.
사진 : 데일리푸드 |
이제 닭볶음탕에 직접 넣어 끓일 양념장을 준비할 차례이다. 조금 큰 용기에 고춧가루 3T, 진간장 3T, 고추장 2T, 다진마늘 2T, 물엿 1T, 국간장 0.5T, 소금 1T, 후춧가루 1T를 넣는다. 이를 골고루 섞어주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이제 양념장도 준비되었고 재료 손질도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도록 한다.
8.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고기를 볶아 겉면을 익혀준다.
사진 : 데일리푸드 |
손질해 둔 재료가 모두 들어갈 수 있을만큼 사이즈가 넉넉한 냄비를 준비한다.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깨끗이 씻어 준비해 둔 닭고기를 넣어 겉면을 볶아가며 익혀준다. 이렇게 닭고기의 겉면을 익혀주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다.
9. 감자, 양파, 당근을 넣고 1분간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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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가 잘 볶아지면 준비해 둔 감자, 양파, 당근도 함께 넣고 1분간 더 볶아준다.
10.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한 바퀴 둘러주며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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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닭고기를 넣고 잘 볶아 둔 재료 위로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준비한 양념장을 한 바퀴 돌려가며 넣는다.
11. 닭고기의 중간까지 물을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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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념장과 재료를 섞어주며 끓이다가 닭고기의 중간까지 물이 잠기도록 물을 부어준다. 이때 쌀뜨물을 부어주면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어 더 담백하고 영양 있는 닭볶음탕을 만들 수 있다.
12. 처음에 냄비 뚜껑을 열고 끓이면서 잡내를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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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에 양념장과 물을 넣고 끓일 때 처음에는 냄비 뚜껑을 열고 끓이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고기의 잡냄새가 공기 중으로 날아간다. 처음부터 뚜껑을 덮고 끓이면 잡냄새가 그대로 고기에 배어들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13. 재료가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20분 간 더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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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재료가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닫는다. 한동안 재료가 끓으면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20분간 더 끓여주면서 푹 익힌다.
14. 감자를 찔러봐서 부드럽게 들어가는지 확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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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약불로 20분간 더 끓인 후, 닭볶음탕이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일단 젓가락으로 감자를 찔러보는 것이 좋다. 감자를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면 야채가 다 익은 것이다. 닭고기는 살을 찢어보면서 다 익었는지 확인하면 된다.
15. 홍고추, 청고추, 대파를 넣고 5분이 지나면 불을 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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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었다면 준비해둔 홍고추, 청고추, 대파를 넣어준다. 재료를 넣고 5분이 지나 불을 끄면 닭볶음탕이 완성된다.
TIP 1 : 닭고기에 칼집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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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를 손질할 때 칼집을 넣으면 간이 살 안쪽까지 잘 배인다. 또한 고기가 잘 익는 효과도 있으니 칼집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TIP 2 : 닭고기 겉면을 익혀주면 양념에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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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와 재료를 물에 넣고 끓이기 전에 겉면을 볶아주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이렇게 기름에 한번 볶아주면 양념에 고소한 풍미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생닭을 바로 물에 삶는 것보다 훨씬 감칠맛이 더해진다.
TIP 3 : 쌀뜨물은 닭고기의 잡내를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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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에 물을 넣고 끓일 떄에는 닭고기의 중간까지 물이 잠기도록 물을 부어준다. 이때 물 대신 쌀뜨물을 부어주면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어 더 담백하고 영양가 있는 닭볶음탕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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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슷하게 썰어 둔 고추와 대파를 넣고 5분 정도 지나 불을 꺼주면 요리는 끝이다. 닭고기로 요리를 할 때는 닭고기 특유의 비린내와 잡내가 항상 걱정인데, 물을 끓일 때 쌀뜨물을 사용하고 처음 끓일 때 냄비 뚜껑을 열어 두었기 때문에 잡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닭볶음탕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반찬이 되어주기 때문에 따뜻한 밥 한 공기와 함께 식사를 즐기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