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비단고을산꽃축제/산꽃둘레길 스팸프트레킹
▼보곡산골(보광리 상곡리 산안리)산꽃술래길(9Km) 스탬프투어
11시20분 행사장에서 출발
▲ 술래길 버스킹
▲ 벚나무에 고운 꽃옷을 입히고...
▲ 곳곳에 전시한 시(詩)도 읽으며...
▲ 아직 지지않은 산벚꽃을 보며 걸음을 멈추고.
▲ 숲속의 신사 자작나무
▲ 보이네요 장자. 만석이라 패스~
▲ 교행이 어려운 오솔길에서 새하얀 싸리꽃도 만나고.
▲곱게 갈은 밭.무엇을 심을지?
▲ 기타 연주 버스킹
▲ 혜풍화창(봄바람은 따스하고 부드럽다) 왕희지가 지은 시조 가사로 보인다.
한글로 지은 좌우의 글귀도 눈에 들어온다.
▲ 채근담에 나오는 글귀로 관심증도, "마음을 성찰하고 도를 밝히다"
왼쪽의 초서를 보니 대단한 필체다. 배낭에 들어가면 사가지고 가겠지만...
자진뱅이길(9Km) 스탬프트래킹 7개를 찍고 행사본부에서 인삼과 꼬마들 키 만한 방석을 받았다.
-----------------------------------------------------------------------------------------------------------------------------------------
2.남일면 홍도마을
▲ 홍도화가로수길 초입부터 1Km 홍도마을 1Km 거리를 우산을 쓰고 걷는다.
환호성을 치며...사진찍기에 바쁘다.
로따는 유일하게 우산을 안쓰고 ... 사진찍기가 거북할 것 같아서리...
▲ 복숭아나무가지에 물방울이 수정처럼 맺히고
▲ 홍도동산에 도착하니 비는 소강상태.
물기를 머금은 홍도화가 더욱 붉어 보인다.
▲ 홍도나무아래에서 홍도화와 인증 샷~
▲ 紅白(홍백)이 조화를 이루는 복숭아 나무 한 그루. 분명 몸통은 하나이건만...
▲ 붉은 홍도화 아래에서 홍도12녀
▲ 남 5도 인증 샷~
------------------------------------------------------------------------------------------------------------------------------------------------------------
3.무주금강벼룻길
▲ 사과나무밭. 금산 홍도화와 대비되는 흰색의 사과나무꽃
▲하늘을 향한 가지에 곱게 피어나는 꽃들이 방긋 길손을 반긴다.
고개들어 답례를 하고 농장 옆 길을 지난다.
▲ 전에는 없었던 데크. 코스도 살짝 바뀐 듯.하긴 이 코스를 온지가 10여년이니...
▲할미꽃이 단체로...
할미꽃에 대한 전설도 몇 가지가 있다던가. 그증, 그럴 듯한 이야기는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한 할머니가 두 손녀를 키우고 있었다.
큰 손녀는 얼굴은 예뻤으나 마음씨가 좋지 않고, 작은 손녀는 마음씨는 고왔으나 얼굴이 못생겼다.
이들은 성장하여 큰 손녀는 가까운 마을 부잣집으로 시집가게 되고 작은 손녀는 산 너머 먼 마을의 가난한
집으로 출가하게 되었다.
큰 손녀는 할머니를 마지못해 모셔갔다.
그러나 큰 손녀는 말뿐이고 잘 돌보지 않아 굶주리고 서러운 나머지, 할머니는 작은 손녀를 찾아 산 너머
마을로 길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할머니는 산길을 가다가 기진맥진 더 걸을 수 없어서 작은 손녀 집을
눈앞에 두고 길가에 쓰러져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뒤늦게 이 소식에 접한 작은 손녀는 달려와서 할머니의 시신을 부둥켜안고 땅을 치며 슬퍼하였으며
뒷동산의 양지바른 곳에 고이 모셨다.
그 할머니의 넋이 산골짝에 피게 된 것이 할미꽃이라는...
그래서도 꽃말이 공경, 슬픈추억이라고 한다던가.
약효는...
뇌종양· 췌장암, 폐암, 간암,· 신장암,· 위암, 뇌질환, 심장병, 위궤양, 위염, 만성위염, 복통.
신경통, 림프선염, 월경곤란, 치질, 출혈,·혈변, 두통, 부종, 설사, 이질, 해열,·수렴,·소염,·
살균, 학질, 몸이 붓기가 있을 때, 머리가 빠질 때, 뒷목이 당기고 아프며 뒷목 밑에 군살이 생긴데
뼈마디 쑤시고 아픈데 쓰이고 최근에는
췌장암, 폐암등 말기암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SB 주사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인 할미꽃은 허리가 굽었다해서
노고초(老姑草)·꽃이 희다해서 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한다.
내년에는 그 유명한 동강할미꽃을 보러 갈까나.
정선군에서는 매년 3월말 4월초에 동강할미꽃축제를 연다.
▲ 현호색(꽃말:비밀 희소식 비밀주머니)
▲ 전설의 각시바위. 금강벼룻길의 제1 뷰 포인트.
▲ 금강에 드리운 뫼 그림자. 각시바위 앞 강물에 하늘의 구름도 내려 앉았다.
▲ 전북 무주 금강 벼룻길에서도 마주하는 복숭아꽃. 검붉지는 못해도...길손의 눈길을 잡는다.
男心도 홀리는 복숭아꽃, 너의 정체는 무엇인고? 더욱 이 찬란한 봄녘에 말이다.
함께하신 님들~수고 많으셨습니다.
추억의 통장에 오늘 여정 잘 여미시기를.
--------------------------------------------------------------------------------------------------------
불편한 사진은 내려 드립니다.
첫댓글 홍도화 가
넘나 멋집니다.
좋은길
안내하시고
감성 가득한 후기--
수고하셨습니다.
즐감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붉은색으로 만발한 홍도화를 싫컨 봤답니다.
새날님도 함께하셨으면 좋았으련만...내년에는 꼭 가보셔요.
스탬프 투어 일곱도장 찍으려고 부지런히 걷느라 저 좋은 시를 이제사 읽어봅니다.
사진을 볼 때마다 참 구도를 잘 맞추신다했는데 이번에도
세세하게 일정을 잘 찍으셨습니다.
홍매화의 이슬맺힌 상큼한 사진도 멋지구요.
각시바위 옆 강물속에 빠져버린 구름도 멋지네요.
이번 금강 벼릇길은 처음가보는곳이라 신선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저의 추억의 통장에 잘 넣어
놓겠습니다.
궂은 날씨임에도 잘 진행해주셔서 안전하고 즐거운여행이 되었습니다.
로따님! 수고 많으셨어요.~
날씨 땜시 불안불안했으나...걷기에는 불편이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일총까지 맡으시어 노고가 많으셧습니다. 혹, 후유증은 없었는지요?
궂은날씨 임에도 홍도화의
매력에 흠뿍빠진 님들의
밝은표정을 세세히 담으시고,
할미꽃의 유례와 효능까지
알뜰히도 모으셨네요~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엄청 오랜만에 뵈어 무쟈게 반가웠습니다. 소전님~~
매혹을 넘어 곤혹적인 홍도화의 절경을 만끽하셨겠지요.
사진으로 아름답고 환상적인길을 다시 한번 걸었습니다 좋은추억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녀틱한 표정으로 술래길걷기와 홍도마을 산책 모습을 보았지요.
오래오래 기억될 만한 여정이셨다니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
이제야 로따님
명품후기를 읽었습니다.
추억통장에 쏙 집어넣고
꺼내보고
내년을 기약합니다.
광양매화마을과 맞먹는 홍도화마을
비는 딱 맞춰 왔다 그치고요.
장터국수로 허기를 채워도 에너지는 만땅으로 충만되었지요.
감사감사드립니다.^^
산책길님~ㅎ 추억 창고가 이미 꽉~ 찬거는 아니신지요?
저도 잔치국수로 점심을 때웠구만요. 내년 앙코르 접수합니다요.
로따님~ 사진과 스토리가 있는 멋진 후기 짱 입니다.~~
걷기 바뻐 놓쳤던 장면까지 세세하게 담아주셔서 더욱 새롭습니다.즐거웠던 추억 통장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많이 적립될 수 있도록 부탁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차곡차곡 비밀의 추억통장에 잘 보관하시며 가끔 꺼내보셔요.
이번 여정에서 푸른수풀님의 소녀틱한 모습을 훔쳐봤답니다.
홍도화의 매력에 푹 빠진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올려주신 사진도 너무 멋지네요
힘드실텐데 성심껏 안내해주신
우리의 리더 로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별로 말씀을 나누지는 못하였지만 기억에 남는 소엽님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짬나시는대로 우리길에 부담없이 야초님과 함께 오시기 바랍니다.
로따님~
벼룻길은 상상속의 무릉도원이었습니다. 좋은길 안내하시는 상급으로 날씨를 선물로 받으신거 같습니다. 전날저녁 비소식으로 조금은 심란했었는데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엔딩 포인트인 금강벼룻길은 오래오래 기억되시리라 믿습니다.
날씨가 예상보다 좋아 여정에 큰 무리가 없어천만 다행이었구요.
금강 벼룩길 명품길이 였습니다
길열어 주신 로따님 최고예요
다음에도 예쁘고 아기자기한길 열어주시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꼭 가보고 싶었던 홍도마을을 다녀와서 매우 흡족합니다.
다른 도보길에서 뵙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