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암과싸우는사람들이라는 카페에서 활동을 하다가 소개를 받아서 이렇게 가입을 하고 글을 남겨봅니다.
우선 저희 아버지께서 항암 투병 중이십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발병시기는 약 2년전
연세는 61년생(만 56세정도)
위치는 담낭암 + 폐와 뼈 전이
1차 항암 : 1년정도 진행(젬자 + 시스플라틴) + 방사선치료
2차 항암 : 6개월정도 진행(시스플라틴 + ??)
올해 초 2차항암약의 독성과 독감 감기로 인하여 면역력 저하 및 식욕감퇴
정말 큰일날 고비를 몇번 넘겨서 현재까지 왔습니다.
최근 임파선쪽에 통증이 오시면서 진통제를 복용했고 그로인하여 구토증상이 나타나
식사를 제대로 못하신지 3주정도 만에 온 몸에 근육이 다 빠져버리고 기력을 잃으셨습니다.
임상실험(키트루다)에 2번정도 도전하였으나 최종심사단계에서 황달증상으로 인하여 실패하고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이십니다.
현재 가장큰 문제는 황달수치의 증가입니다. 현재 13으로 7정도부터 서서히 1주에 1정도씩 올라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담도에 스텐트 시술도 해보았고 담즙배액관으로 담즙을 배출도 해보았습니다만, 황달수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담도가 막혔을당시에 염증수치가 높은 상태여서 온몸 여기저기 퍼져있는것 같습니다
현재 17정도에서 9까지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먼 상태죠.
그렇게 영양제와 진통제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는 상황에, 문제는 이제 간에서 버티지 못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복수가 조금씩 차오르고 있는것 같고 하지만 항생제는 끊으면 내성이 생기기에 끊을 수도 없다고 합니다.
부담을 좀 덜어드리기 위해 우루사나 알부민 처방을 요청하여 처방하였지만 이로써는 역부족이겠죠.
간에서 기능을 좀 도와줄 수 있는 정보가 있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엊그제부터는 옆구리 위쪽에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나타나는것 같아 오늘은 연고 처방 후 증상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첫댓글 간은 매우많은 기능을 하는데 기능중 하나인....알부민 투여한다고 크게 좋아지는건 없는것 같더군요.. 간은 500가지도 넘는 매우 많은 일을 하는데..크게 5가지로 분류 됩니다.. 음식물을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물질로 변환하는 기능. 해독기능... 면역기능. 영양분 저장기능...호르몬조절기능. 으로 나누는데 이런 기능들이 떨어져서.. 체중도 줄고. 황달문제. 면역력도 떨어지고.. 그러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기능이 회복되야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