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는 그 전주에 비해 입찰자수와 낙찰건수가 모두 하락하였다. 입찰자수는 2,787명으로 그 전주(3,240명)에 비해 453명이 줄었고, 낙찰된 물건수는 944건에서 190건이 줄어 총 754건이며, 낙찰가 총액은 약 1,947억원을 기록했다.
용도별 낙찰건수는 주거시설이 305건(아파트 155건, 연립/다세대 94건, 단독/다가구 56건)으로 낙찰물건의 40.45%를 차지하였으며, 토지 276건, 근린 49건, 차량 외 기타 74건, 공장 30건, 업무시설 14건, 숙박시설 4건, 기타부동산 2건이다.
44년 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재정비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 첨단산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성남시는 1974년 준공된 성남일반산업단지의 노후화된 기반시설 개선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151만㎡ 면적을 재생사업 단지로 지정 관련 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총 2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차장,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서는 총 2건의 경매물건이 낙찰되었는데, 성남하이테크밸리가 위치한 상대원동에서 1건이 낙찰되었다. 1건은 근린주택(성남2계 2017-11812[1])이며, 첫 매각기일에 3대 1의 경쟁률로 감정가의 109.35%인 281,288,000원에 낙찰되었다.
(사진출처 : 대법원 2017타경11812 감정평가서)
▷ 2015년 7월에 90억, 2017년 12월에도 90억
지난 12월 26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위치한 답(성남2계 2017-3804[1])이 감정가의 456.27%인 980,000,000원에 낙찰되었다. 같은 날 진행된 [2], [3] 번 물건도 각각 감정가의 400.38%인 4,743,000,000원, 399.22%인 3,277,000,000원에 낙찰되었다. 3건의 낙찰자는 모두 김모씨로 채권자인 ㈜대광에이엠씨의 대표이다.
[1], [2], [3] 번의 물건 낙찰가를 모두 합하면 9,000,000,000원이며, 2015년 경매로 낙찰됐을 때와 같은 금액이다.
(사진출처 : 대법원 2017타경3804 감정평가서)
<이번 주 진행 계획> (2017.1.3~1.9)
이번 주 전국법원에서 진행되는 경매물건수는 총 2,952건이다. 그중 수도권 지역의 경매물건이 1,081건(서울 215건, 인천 142건, 경기 724건)으로 전체의 약 36.6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에서는 242건(부산 120건, 대전 62건, 대구 0건, 광주 60건, 울산 0건), 강원 196건, 경상 372건, 전라 502건, 충청 515건, 세종 7건, 제주 37건이 진행된다.
서울시 강동구 천호2촉진구역이 20층 높이의 아파트단지로 변모한다. 강동구는 지난 12월 20일 천호2촉진구역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으며, 1,106.8㎡ 일대에 지하 2층 ~ 지상 20층 아파트 2개 동(194가구)이 조성된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주민 이주가 시작되고, 중반기께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청장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천호동 일대가 신주거문화중심지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 서울 강동구에서는 1건의 경매물건이 진행된다. 천호동에 위치한 건물면적 46.35㎡의 다세대주택(동부1계 2017-3592[1])은 오는 8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되며, 최저입찰가는 1회 유찰되어 감정가의 80%인 155,200,000원이다.
(사진출처 : 대법원 2017타경3592 감정평가서)
▷ 대형 의료시설 없는 김해시, 대학병원 설립 추진
인구 55만명 규모로 성장한 경남 김해시는 대형 의료시설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20여 년 전 동아대와 인제대가 장유동과 북부동에 각각 부지를 마련하고 대형병원 건립을 추진했으나 자금 사정 등으로 중도 포기했다. 김해시는 대학병원 유치에 들어갔고, 보원의료재단 김해중앙병원과 경희대병원이 지난 12월 ‘대학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3월까지 1,000병상 규모의 병원과 연구동 등을 갖춘 가칭 ‘경희대 가야의료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주 경남 김해시에서는 총 40건의 경매물건이 진행되며, 그중 조회수가 가장 높은 물건은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에 소재한 단독주택(창원6계 2016-13365[1])이다. 본건은 오는 1월 8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되며, 최저입찰가는 2회 유찰되어 감정가의 64%인 398,441,000원이다.
(사진출처 : 대법원 2016타경13365 감정평가서)
▷ 부산 기장에서 경남 김해 진영을 잇는 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부산 기장에서 경남 김해 진영을 잇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7년간의 역사 끝에 개통한다. 이 고속도로는 기존 부산 도심을 통과하던 서부산~동부산 간 통행 교통량을 부산외곽으로 우회, 분산시켜 부산 도심의 교통혼잡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사업비 2조 3,332억원이 들어갔으며, 오는 2월 완공 예정이며, 김해와 창원 등 서부경남권 주민들이 30분 만에 기장과 해운대 등 동부산권으로 오가면서 동남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되고, 김해 테크노벨리 등 경남지역 산업단지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주 부산 기장군에서는 총 20건의 경매물건이 진행된다. 그중 정관읍 용수리에 위치한 전용면적 140.11㎡의 아파트(동부산1계 2017-945[1])는 경매시장에 처음 모습을 비춘 신건으로 오는 9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진행되며, 최저입찰가는 감정가인 390,00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