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쉼표, <사진과 인문>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쉼표의 (바다, 보다) 바다, 보다(See The Sea) #4319
쉼표 추천 2 조회 7 26.07.28 07:3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6.07.28 07:40

    첫댓글
    바다는 하늘에 가득 찬 먹구름마저
    자신의 품 안으로 조용히 가라앉히며,
    오직 묵직한 침묵과 흐릿한 지평선만으로 존재의 본질을 내보입니다.

    물결마저 숨을 죽인 평온한 수면 위로 아스라하게 빛나는
    선박의 불빛을 바라보며,
    우리 삶의 여정 또한 어두운 안갯속을 헤쳐 나가는
    끊임없는 항해임을 깨닫습니다.

    억지로 모든 것을 선명하게 채우려 하지 않고
    흐린 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저 위대한 바다의 초연함처럼,
    때로는 마음에 내린 조급함을 내려놓고
    고요한 흐름에 시선을 가만히 맡겨두는 안식이 필요합니다.

    투명하게 침묵하는 바다의 숨결을
    물끄러미 들여다봅니다.



  • 26.07.28 19:37

    흐린 밤
    등대는 홀로 서 있는데
    저 멀리 배의 불빛만 말없이 번지고 있고

    빨간 부표 하나
    정지된 물 위에서 숨을 고르고 있네요

  • 작성자 26.07.29 10:31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