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번에 말씀드린 한국농림수산 정보센타(아피스)를 통해 체험하게 된 제주 알콩달콩 농가의 달콤한 한라봉으로 요리해보았어요..
요즘 날이 좋아서인지..어디 나들이 가고 싶어져요~ㅎㅎ
코에 바람 한번 넣었더니..계속 넣고싶어지네요 =ㅁ=(이러다 코평수 넓어지는거 아닐련지..;;;)
맛있는 한라봉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요리에 응용해보니..
그맛과 향이 더 좋더라구요..
역쉬~~~정성들여 키운 우리농산물이 최고입니다!!!
동영상도 같이 곁들이니..혹시 사진만으론 그렇다 하시는 분들은 봐주세요..대략 6-7분정도입니다.
-오늘의 요리법, 2인분-
한라봉 1개, 시중에 판매하는 유부초밥 재료
<동영상>
(손톱을 너무 짧게 잘라서 밉네요..그냥 넘어가주세요..;;)
한라봉은 봉긋하게 나온 꼭지부분을 떼어낸뒤에 껍질을 벗겨주면 귤보다 더 까기 쉬워요^^
겉껍질을 벗겨낸뒤에는..
속껍질도 세세하게 벗겨낸뒤에..
알갱이 하나하나 분리하거나..
아니면 칼로 작게 잘라주세요..
제가 해서 먹어보니..알갱이 부리한것과 작게 덩어리 지게 잘라준것이 반반 섞이는것이 더 맛있어요..
이때의 주의점!!!
절대적으로 과즙이 많이 흘러나오지 않게 주의하세요!!!
그리고 동영상에도 언급했지만..제가 반개라고 그러는데..1개가 좋아요..
한라봉의 맛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어요~~
손질해준 한라봉은 체에 받쳐서 물기를 살짝 빼주세요~~~
우선 밥 두공기(420g)에 초밥용 재료들을 넣고 잘 섞어준뒤에~
여기에 미리 물기 빼둔 한라봉을 넣고서..
살살 위아래 뒤집어주듯이 섞어주세요.
이때도 역시 과즙이 터지면 안됩니다.
주의해주세요..
과즙을 맛보기 위함도 있지만~
한라봉의 과즙이 흘러나오면 밥이 질척해지거든요^^
조미액에 절여진 유부를 살짝 짜준뒤에..
한라봉 초밥을 어느정도 동그랗게 쥐어서..안까지 살살 손가락으로 밀어넣으면서..넣어주세요..
이렇게 만들어진 한라봉 유부초밥은 나들이용에 안성맞춤이에요..
식어도 맛있어요^^
입맛에 따라 위에 깨소금 살짝 뿌려줘도 고소하니 좋아용^^
새콤한 유부초밥과 달콤한 한라봉이 정말 어울려요..
알알히 톡톡 터지면는 그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ㅎㅎ
역시 손질할때, 섞을때, 만들때...과즙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한 보람이 팍팍 느껴지네요..
입맛 까다로운 신랑도..
한라봉 넣어서 만든 초밥과 꼬마김밥이 더 맛나다고 하데용 ㅎㅎ
아..뿌듯해~~~~
초밥을 유부안에 많이 넣지 않아서..초밥이 좀 남았길래..
꼬마김밥 싸보았어요..
신랑 아침으로 꼬마김밥 만들기 재료 사서..만들고 나서 좀 남았던 재료인데..
요긴하게 썼네요 ㅋㅋ
신랑이 아침에 먹은 그냥 김밥보다..요렇게 한라봉 넣어서 만든게 더 맛나다고..
또 해달라고 하더라는..;;;
아..재료 사러 나가야 할까봐요 ㅎㅎ
오늘은 웰빙 비빔밥 해줄라했는데..ㅡㅡㅋ
요거 또 먹고 싶다해서..
전 만들러 갑니다~~~
맛있는 한라봉을 맛보실 분들은 아래의 농가주소를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