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 제목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무작정 '달'이라는 단어의 신비스러움에 끌려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끝이 달게 느껴졌던 책이었죠.
이 책은 저자 서머싯 몸이 화가 '고갱'을 모델로 삼아 자신의 이상적인 화가의 삶을 그려놓은 것입니다. 책에서의 그 이상적인 화가는 찰스 스트릭랜드라는 이름을 가진 화가이구요.
이 책은 찰스가 '달'의 세계, 즉 관능적이고 신비스러운, 원시적인 힘의 세계로 끌려 세속적인 6펜스의 세계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대담하게 모든 것에서 벗어날 줄 아는 찰스가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저도 그런 삶을 살고 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달의 세계에 빠져 세속적인 모든 것에서 벗어나 몽상의 세계에서 살 수 있는 것..모든 물질주의, 세속에서 벗어나 내 이상적인 세계에서 살고 싶어요. 그리고 이런 면에서 그는 매우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재미있었고, 뭔가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준 책이었어요.
역시 고전은 재미있다는 생각이..
첫댓글 선물받은 책이라서 집에있는데, 좀 어려운것 같아서 아직 안읽었는데~ 읽어봐야겠네요^^
음...저는 보면서 열받아 죽는 줄 알았어요. 너무 이기적이더군요. 비세속적인 것도 좋지만,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자유로워질 순 없죠.
몇년전에 읽어 볼려고 시도했다가 읽다가 도중 포기 했던 책인데..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고등학교 때 읽었던 책이라 .. 하지만 여운만은 강하게 남는 책이었죠..그 책 읽고 고갱 좋아하게 됐구염. 이상적인 세계에 자유로이 갈 수 있는 사람은 좋겠습니당 아무리 가고 싶어도 자기의 이상향을 찾지 못한 사람보다야 행복하겠져
예술의 어떤 힘이 그를 그렇게 대담하게 한것같습니다..가족을 버릴만큼 더 강한 예술의 힘을 주체할 수 없었던거겠죠...이기적이라할만큼... 안어렵고 무지 재밌는 책이랍니다..지금은 고갱을 무지 좋아하게되었답니다..더불어 티아레타히티까지요...^^
전 중학교때 읽었었는데.. 당시에 님이 말한 그 느낌을 못 느꼈어요-.-내용도 가물가물하고 다시 읽어봐야 겠네요..^^;;
저두 정말 좋아하는책중하나에요 가족까지버릴만큼 이해가가지않았지만 그에겐 예술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했나봅니다
저도 이 책 무지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