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 꿉꿉한 한주의 시작입니다.
물론 일상생활이나 나무 작업할때는 힘이 들긴 해도 나무들이 좋아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장마철이 나무 심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하죠. 삽목하기도 가장 좋고 가지치기하면 새순이 금방금방 나오는 좋은 시기입니다. 어떤분들은 나무를 거꾸로 심어도 뿌리가 난다고 할정도죠^^;;
저도 작업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나무들이 더 잘살 것을 기대하기 때문에 더 즐거움으로 나무 작업했습니다.
오늘은 제피나무, 슈퍼오디, 사과대추 작업했습니다
물론 물이 많이 없는 곳도 잘 살지만 물이 있는곳이 훨씬 잘 사는 나무죠~
제피나무는 정말 좋은 약용수이자 정말 좋은 조경수죠. 제피나무의 향이 참 좋아서 저도 꼭 정원이나 화단에 키우곤 했습니다. 전국 어디서든 잘 살고 열매로도, 잎으로도 여러 가지로 쓰임새 있는 나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남원이나 구례에 보면 집집마다 한그루씩 있고 추어탕이나 김장, 약으로 쓰던 나무가 제피나무입니다.
제피나무도 요즘엔 많이 찾으셔서 화분에 키우던 것 출하했습니다. 작업하면서도 향에 취했네요
슈퍼오디는 추위에 강해 전국적으로 잘 살고 열매도 주렁주렁 열어 사랑받는 나무입니다
슈퍼오디는 빨리 물러지지도 않고 단단하고 열매가 두배는 커서 당도도 높은 나무네요ㅎ
그런데 저장성이 별로 없어서 사먹으면 너무 비싼 단점이 있어서 꼭 집안이나 집 주위에 한두주정도 심어볼만한 나무라고 생각하네요
마당이나 텃밭에 한두나무만 있어도 온가족이 다 따먹는 나무죠ㅎ
올해는 저도 다 안팔고 남겨뒀다가 따먹을 생각입니다^^
대추나무는 참 지역을 가리지 않고 많이 심는 나무죠. 사람들이 많이 심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위에도 강하고 키우기 쉽고 비교적 잘 크는 나무죠. 그리고 열매도 비교적 쉽게 여는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약도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구요
흔히들 약대추라고 부르는 복조대추, 알이 커서 생과로도 많이 먹는 왕대추, 왕대추 중에서 사과모양으로 큰 열매를 맺는 사과대추 3종류로 작업했습니다.
생과로도 먹고, 말려서 먹고, 말린 것 얼려서 먹고...또 즙내서 먹고.. 저는 항상 대추를 많이 먹네요.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제 가식장에 가식도 하고, 용달로도 보내고, 택배로도 보내야겠네요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각각 35000원짜리 5만원짜리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010-3606-9450 문자바랍니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