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제시장 일시적 성장정체, 2022년 회복 전망
대한약품은 수액제 전문의 탄탄한 강소제약사이다. 2020년 매출액은 1,661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이며, 매출비중은 수액제 78%, 앰플 및 바이알제품이 21%, 기타 1%이다. 수액제 중에서도 기초수액제(포도당)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국내 수액제시장은 성숙기에 진입해 있으며, 5~6%내외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의 약품에 비해서 수액제의 장점은 약가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이다. 기초수액제는 퇴장방지 의약품이라 영향이 없고, 영양수액제는 비보험이라 영향이 적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환경으로 성장 정체를 보이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수액제 매출액은 JW생명과학 1,624억원 (기초수액 584억원+ 특수수액 126억원+ 영양수액 254억원+ TPN 660억원+기타), HK이노엔 683억원(기초수액 449억원+ 영양수액 233억원), 그리고 대한약품 1,289억원이며, 3사 매출 합계 3,596억원(2019년 3,501억원)으로 전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2022년에는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수액제 시장도 다시 안정적으로 성장 하는 시기로 전환될 전망이다.
수익성에 최적화된 사업구조, 재무구조도 좋다
대한약품의 영업이익률이 17~18%로, 수익성이 특별히 좋다. 최적화된 설비투자로 감가상각비 비중이 적어 매출액 원가율이 66%대, 판관비율이 16%대 내외에서 유지되는 결과이다. 매출 성장이 2021년에 정체상태이지만, 2022년부터 다시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설비투자 등이 최적화 되어 있어 창출된 자금이 쌓이는 구조이다. 그 결과 2021년 6월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944억원, 차입금 255억원이어서 순현금성 자산이 689억원이다. 금리 상승기에 현금성 자산이 증가하고 있다. 재무구조가 매우 좋다.
제약 바이오주 약세시장에서 수익성 좋은 강소 제약사가 대안이 될 수 있다
2021년에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신약개발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하지 못하면서 주가도 하락했다. 지금과 같이 신약개발 제약 바이오주의 주가 상승모멘텀이 부족한 시기에, 영업실적이 안정적인 대한 약품이 상대적으로 돋 보일 수 있다. 2022년 추정실적 기준 PER 7.3배이다. 과거 3년 평균 8.7배 수준 이다. 2022년 추정이익에 적정 PER 10배를 적용, 목표주가는 40,000원으로 제시한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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