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내만 선상 갈치낚시 시즌 앞두고 낚시대 고르고 있습니다.
캐스팅 로드 하나와 지깅로드 하나 고르는데 골라봤자 엊그제 사용한 로드가 젤 낫네요.
낼 퇴근과 동시에 출항지로 가야해서 장,채비 준비하여 놓았습니다.
사모님은 숙성된 회로 초밥을 즐겨 드십니다.
엊그제 잡은 광어와 붉바리라고 하네요.
여수어부님은 숙성회 좋아라하지 않아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요거는 조금 먹었습니다.
어름돔인지 금풍생이 같은 구이...
그리고 매운탕 국물에 밥 말아 먹습니다.
어죽처럼...
두족류도 좋지만 생선은 반찬꺼리로 좋아요.
2023.08.18 금요일입니다.
은하수호가 하루 더 갈치탐사 5만원 행사를 한다기에 토요일 예약하였지만 이틀 땡겨뿌까...하고
동참하였습니다.
퇴근하니 택배가 4개...
그중 워킹갈치로드만 뜯어 보고 좋아서 부랴부랴 캐스팅 로드 바까 다시 세팅하였네요.
출항지에 나갈 시간 바쁜디...
작은 박스들은 모두 텐야 채비입니다.
텐야에 빠져 헤매고 있습니다.
퇴근하자마자 방금 도착한 땃땃한 캐스팅로드 다시 세팅하여 출항지에 6시11분에 도착하였네요.
들고 있는 캐스팅로드가 갈치전용로드로 76입니다.
아부 타치우오 80을 세팅하였다가 선상이라 더 짧은 76으로 포장 뜯고 급히 교체한 로드입니다.
릴은 뱅퀴시2500 합사 0.6호이고
라이트지깅 로드는 다이와 메탈리아 타코이카 175M이며 릴은 그라프러CT151HG 합사 0.8호입니다.
방금 도착한 로드 브랭크에 갈치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한 문각입니다.
바다에서 라이징하는 것 같아요.
6시반에 출항하여 금오도 초입으로 달립니다.
늦은 밤 비소식이 있지만 바다는 장판입니다.
10물로 사리물때이지만 느낌은 좋데요.
첫 포인트는 물빨이 무쟈게 쎕니다.
연날리기 수준이기에 캐스팅 장비보다 지깅 장비를 들었습니다.
텡야 채비로다가...
탐사로 12시까지 진행한다고 하여 얼마전에 구입한 멸치 중 세마리 사용하였기에
이번에는 7마리 따로 봉지에 담아갔네요.
아직 냉동실에 절반 이상 남아 있는 걸로 보아 오천냥 한팩에 25마리 정도 들었나 봅니다.
몇마리 체포하였지만 인증샷 할 사이즈가 아니라서 생략하였습니다.
오만냥 탐사인데도 햄버거 같은 샌드위치와 우유를 제공하네요.
퇴근하여 시간이 없어서 사모님이 맹근 빵 두개 흡입하고 갔기에 꿀맛? 아니 샌드위치 맛이었습니다.
저녁 한끼 해결되는 식단이구만요.
퇴근하여 바로 고고~ 해도 될 듯...
수심 낮은 곳으로 가면 캐스팅 장비로 교체합니다.
로드 맘에 듭니다.
갈치 로드 특성은 7:3정도의 장단으로 제작하지만 이 로드는 8:2 ~ 9:1정도?
갈치 로드에 맞지 않는 액션이지만 브랭크가 탱끌탱글하여 비거리 무작스럽네요.
맘에 들어 워킹용으로 79 또 하나 주문하였습니다.
잡은 것 중 젤 큰 내만권 드레곤 사이즈 한방 박았습니다.
두번째 내만 선상 갈치낚시해보니 올해는 개체가 줄어 든 거 같은 느낌을 받고 있네요.
아그들이 좋아하는 갈치이기에 올해도 많이 생산하려고 하였는데
올해는 싹쑤가 줄어 들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멸치와 전어, 학꽁치 등등의 베이트 피시가 뜬금없이 몰려 들면 갈치도 느닷없이 달라들거라서
좀 더 기대하여 봅니다.
12시까지 인데 선사의 배려로 1시까지 연장하였네요.
작년 같으면 거즘 만쿨하였을낀데 25리터 박스에 절반도 못 채웠습니다.
갈치 귀하면 이것도 만족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채비 또한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멸치 7마리 가져갔는데 다섯마리 가져 와 다시 냉동실로...
이는... 갈치 개체가 적다는 거겠죠?
점심은 싱싱갈치로 갈치구이 정식으로...
아조 보드랍습니다.
황제 점심을...........................
밑에 한마리는 손님격으로 잡힌 메퉁이?
하루종일 안전감독으로 서서 근무하다 밤에 또 갈치 잡으려니 옥체가 무쟈게 무너지네요.
은하수 내만갈치 예약한 토요일은 인원성사가 되지 않아 일요일 외수질 예약하였구만요.
오랜만에 야간 무늬 팁런 갈라고 했는데 그새 예약품절이 되어
생선잡으로 갑니다.
아~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