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주 태국 한국대사관
일일 언론보도 요약 (2013.11.11. 월)
1. 주재국 정세
□ 사면법안 반대 시위 및 정부 대응 동향
o 상원은 11.8(금) 사면법안 1차독회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
- 니콤 상원의장은 전체 상원 의원 수 149명 중 75명이 독회에 참여해야 하나, 68명만이 참석했다고 하면서 오늘 1차독회를 실시할 것이라고 언급
o 오늘 씰롬, 아쏙, 라차다피섹, 아리 지역에서 반 사면법안과 잉락 정부 전복을 목표로 하는 가두행진이 개최될 예정
o 경찰은 태국개혁학생시민단체(NSPRT)가 총리실로의 진입 계획에 대비하여 막카완랑싼교(橋)에 철조망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라차담는 녹 지역이 국내보안법(ISA) 발동 지역임에 따라 동 지역에서의 시위를 중단할 것을 명령
- NSPRT와 전국 77개주에서 모인 반탁씬연합 2천여명은 우루퐁 사거리에서 시위를 개최하다가 11.7(목) 라차담는 녹 지역으로 시위 장소를 이동했으며, 사면법안이 철회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힘
o 타이항공 임직원 1천여명은 11.8(금) 본사 앞에서 반 사면법안 캠페인을 개최
o 민주투쟁예술가단체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11.8(금) 저녁 씨암 방콕문화예술센터에서 반 사면법안 시위를 개최
o 태국 교민 및 유학생들은 미국 시카고 태국 영사관 앞에 모여 반 사면법안 시위를 개최
o 한편, 나타웃 상무부 부장관 겸 레드셔츠 대표는 어제 일부 반 사면법안 시위대의 시위 목적이 ‘잉락 정부 전복’임에 따라 이에 맞서는 시위를 논타부리 므엉텅타니 축구경기장에서 개최
- 동 시위에 5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싸뭇쁘라깐, 치앙마이, 펫차분, 우뜨라딧주 등지의 레드셔츠 시위대는 호루라기에 대응하는 종을 울리면서 동 시위를 지지
- 반독재민주연합(DAAD:레드셔츠)는 오늘 정부 전복 시위에 맞서는 시위대 1만여명이 돈무앙에서 시위를 시작하여 라차쁘라쏭 사거리까지 진입할 것이라고 밝힘
o 태국언론협회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탐마쌋대 부총장은 “정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회해산이 가장 시급하다”고 언급
o 방콕시와 교육부 초등교육위원회(OBEC)는 오늘 라차담는 민주기념탑, 판파교, 막카완랑싼교 인근에 있는 15개교에 임시 휴교령을 내림
o 한편, Abac대학교가 1,053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정부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1%가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응답하였고, 10.4%가 신뢰한다고 응답
o 방콕 여론조사 기관이 시민 1,122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과 정치인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37.2%, 프어타이당 28.2%였으며, 아피씻 지지율은 34.8%였던 한편, 잉락 총리 지지율은 26.7%로 조사됨
*출처: B/P 1-3면(10.9-11), T/N 1-4A면(10.9-11)
□ 국제사법재판소(ICJ), 오늘 ‘프레아 비히어’ 사원 판결
o ICJ는 오늘 오후 4시에 프레아 비히어 힌두 사원 판결을 내릴 예정
- 잉락 총리는 11.10 페이스북을 통해 프레아 비히어 사원 영토분쟁에 관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판결을 존중할 것이며 캄보디아와 우호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다짐했으며, 훈센 총리는 ICJ의 판결 결과에 관계없이 태국과 국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만큼, 국경 지역의 병력과 캄보디아인들이 평온을 유지해달라고 당부
o 한편, 프레아 비히어 사원 주변 국경지역에서는 ICJ 판결 후 두 나라가 무력 충돌할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이 방공호를 파고 피난 준비를 하는 등 국경지역에 긴장이 조성되고 있음
- 씨싸껫주는 무력충돌 발발시 학생들이 가족들과 피신을 빨리 할 수 있도록 40개 학교에 임시 휴교령을 내림
o 태국 군과 캄보디아 군은 국경지역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음식 나누기, 스포츠 교류 등의 양국간 군사 친목을 도모하기로 결정
o 주태국 캄보디아 대사관 앞에 보안경찰이 배치되고, 콘크리트 바리케이드가 설치됨
o 민족주의 세력인 ‘태국애국단체’는 이번 판결에서 태국이 패배하면 판결에 불복할 것이며, 잉락 정부에 책임을 묻고, 사원 주변에서 단체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언급
*출처: T/N 2A(10.11),3A면, B/P 1면(11.9)
2. 범죄·안보 관련 기사
□ 안보 관련
o 11.9(토) 나라티왓주 루쏘 지역에서 남성 1명이 무장세력 총격에 의해 사망하고, 남성 2명이 부상을 입은 한편, 11.10(일) 동 지역에서 20kg 사제폭탄이 폭발해 군인 3명과 시민 2명이 부상을 입음
o 11.10(일) 빳따니주 야링 지역 마을 이장이 무장세력이 쏜 총에 맞아 사망
*출처: B/P 3면
□ 마약 관련
o 경찰은 치앙라이주 위앙파파오, 팡, 매탱 지역에서 마약 밀매 용의자 7명을 체포하고,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 8십만정을 압수
*출처: B/P 3면
3. 경제 관련 기사
□ 정부, 쌀 수매대금 지급 지연
o 마낫 태국 쌀가공협회장은 정부가 톤당 15,000바트에 쌀을 수매하는 반면, 국제 쌀 가격은 수매가를 훨씬 밑도는 톤당 6,500- 8,000바트밖에 되지 않아 쌀 수매대금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힘
- 마낫 협회장은 쌀 구매가격에 비해 시장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어려움을 호소
- 정부는 2011년부터 쌀 수매정책을 실시해 총 6,790억바트(23조7천억원)의 예산으로 4,200만톤의 쌀을 사들였으나, 고가의 쌀 수매금으로 인해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져 1,600-1,700만 톤의 재고가 쌓여있는 상황
*출처: B/P Business 1면
4. 남북한 관련 기사
□ 북한, 국가정보원장 협박
o 북한은 국가정보원장이 북한 주민의 탈북을 조장하고 있다고 하면서 국가정보원장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협박
- 북한은 그러면서도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분과위를 개최하자고 제의하는 등 양면적인 태도를 보임
*출처: T/N 7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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