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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수로 밀려 한국 준우승
한국 준우승, 대만 3위, 일본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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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국에 신예최강국 자리를 내주며 준우승했다. 24일 제주 퍼시픽 호텔 특별대국장에서 펼쳐진 2011 국제신예바둑대항전 3라운드(최종)에서 한국과 중국은 종합성적 2승 1무씩으로 무승부를 이뤘다. 하지만 한국은 총승수에서 17승을 기록, 19승인 중국에 밀리면서 우승을 놓쳤다. 한국은 주장 박정환 9단과 2장 강유택 4단이 각각 리저 6단과 스위에 4단에게 졌고 관심을 모았던 여자기사끼리의 대결 최정 초단 대 중국 위지잉 초단 대결에서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최정 초단은 성대결 기전 ‘지지옥션배’에서 8연승을 거둔 바 있고, 위지잉 초단은 중국 판 지지옥션배 할 ‘바이링배’에서 5연승을 거둔 바 있어 승패가 주목되고 있었다. 하지만 10세 입단 기록으로 중국의 큰 기대를 받는 양딩신 2단과 겨뤘던 나현 초단은 후반 매서운 추격으로 결국 역전을 이끌어냈다. 3, 4위를 다투던 일본-대만 전에선 대만이 5-3으로 일본을 꺾으면서 종합 1승2패로 지난 대회에 다시 한번 3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종합 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승자로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3명(김정현, 이지현, 나현), 중국에서 2명(리저, 스위에), 일본에서 1명(씨에이민)이 나왔으며 대만은 없었다. 우승국 중국의 주장 리저 6단은 “박정환 9단과 대국을 고대했는데, 대국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이번 국가 간 결과에 대해선 “중국과 한국은 신예 전체가 맞붙은 것은 아니며, 나 또한 이 대회에 수차례 참가해 오고 있지만 이제 신예 티는 벗어나고 있는 것 같다. 대만은 프로기사 수가 적고 강자들과 겨룰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격차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그럼에도 일본을 이긴 것을 보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일본은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잠시 정체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지만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KCTV제주방송이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YTN, KBSN, CJOshopping, (주)GENESIS BBQ가 협찬했으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이 8인 단체전 3라운드로 겨뤘다. |
첫댓글 아쉽지만 고생 많으셨네요^^*
거운 시간들이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