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汚吏)란,
부정부패를 일삼는 청렴하지 못한 관리를 말하며
오리의 반의어는 청백리(淸白吏)이다.
오리(Duck)는 오릿과에 속한 가금(家禽)으로
한자로는 家鳧(가부)라 표기한다.
오리발이란,
짐짓 시치미를 떼며
엉뚱하게 딴전을 부리는 태도나
그런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말이다.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놓기라는 말은,
옳지 못한 짓을 하고는 드러나게 되자
엉뚱한 수작으로 남을 속여 넘기려하지만
그 솜씨가 서투름을 이르는 말이다.
낙동강오리알이란,
어떤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거나
홀로 소외되어 처량하게 된 신세를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낙동강오리알처럼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소외되고 처량한 모습으로
구석에 존재감 없이 있거나
고립무원의 외톨이 상태로 살면 안 된다.
낙동강과 오리알이라는
두 단어가 붙어서 이런 관용어가 된 유래는,
낙동강 갈대숲 둥지의 오리알이
장마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다 라고 하면
어정쩡한 위치에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홀로 고립됨을 뜻한다.
매주둥이에 오리발 같다는 말은,
아무 데도 쓸데없는 매부리에다
오리발을 갖다 놓은 것 같다는 뜻으로,
재능이 없고 쓸모없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다.
오리알에 제 똥 묻은 줄 모른다는 말은,
제 본색에 과히 어긋나지 않는 일이어서
별로 흠잡을 것이 없이 수수하게 어울림을 이르는 말이다.
또한 "오리걸음"은 기합의 한 종류이지만
한때 체력단련운동의 한 종류로 잘못 인식되어 왔다.
오리걸음은 양손으로 귀를 잡고
앉은 채로 오리처럼 뒤뚱뒤뚱거리며 걸어가는 것이다.
귀를 잡지 않고 손을 머리에 얹거나 무릎에 대거나
열중쉬어 자세로 걸어가기도 하며,
아예 아무 자세도 취하지 않은 자세로 하기도 한다.
오리걸음은 쪼그려뛰기와 비슷한 효과를 발휘하며,
체육관, 운동부, 군대 등 여러 곳에서
군기(체벌)를 잡는다는 목적으로 행해지는 운동(고문)이지만,
실상은 운동이 아니라
관절과 연골을 망가뜨리기만 하는 가혹행위에 불과하다.
전경이나 의경의 경우
시위 진압 후 집회 참가자들을 연행할 때도
오리걸음을 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어두운 옛 시절 얘기로,
지금 이런 짓을 했다간 엄청남 후폭풍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세대의 군인들은 오리걸음 참 많이 했다.
군대에서는 M1소총이나 K2자동소총을 거꾸로 들고
오리걸음을 시키는 초강력 얼차려를 실시하기도 한다.
지금은 오리걸음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SBS 예능에는 미운오리새끼 프로그램이 있다.
약어로 <미우새>라 하며
미혼자와 솔로인 독립한 연예인들의 일상생활을
어머니들의 시선에서 보는 컨셉이다.
또한 날개 달린 "오리고기"는
4발 달린 동물들의 고기보다
불포화지방과 양질의 단백질. 오메가3,6.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이 많아
누구나 즐겨 먹어야하는 고기이다.
4발 동물의 고기를 섭취하면 염증수치가 올라가지만,
오리고기는 그와 반대로 염증수치를 내려주며
사람의 근육을 만드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다.
불포화지방은 다른 육류나 해산물보다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오리는 땅에서 살며,
차가운 물에서 헤엄을 치며 살 수도 있고 날 수도 있기에
근육이 잘 발달된 가금이다.
오리고기는,
염증수치감소. 심장혈관질환예방과 건강. 근육건강.
당뇨예방. 두뇌발달 및 건강. 눈건강. 비만방지. 갑상선건강.
빈혈. 어지럼증. 뼈건강. 말초신경건강. 중추신경건강. 치매방지.
피로해소. 영양소균형에 좋다.
삼복더위에는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찾는 사람도 많으나
몸에는 그보다 오리고기가 더 좋다.
오리고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아서 먹어야 하며
불자(佛子)나 법사(法師)도 먹어야 한다. <쇳송. 3191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