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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여행을좋아하는여시
이번편은 파타야에서 남은 일정들이야! 귀차니즘때문에 미루다가 이제서야 올려...
후기쓰는데 빨리 또 태국가고싶다는 생각만 든다ㅠㅠㅠ
1편 :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43546?svc=cafeapp
2편 :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43791?svc=cafeapp
3편 :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44055?svc=cafeapp
<7일차> 파타야 수상레포츠 투어-호텔 휴식
수상레포츠를 좋아하는 동생을 위해서 투어를 미리 예약해갔어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했고, 패러글라이딩-씨워킹-점심 및 자유시간+제트스키,바나나보트-스노쿨링 코스야
같은 조 사람들한테 물어봐서 알게된건데 다 다른 사이트에서 예약했더라고.. 그냥 다 모아서 임의대로 나누는듯
코스만 같으면 그냥 제일 싼데서 해도 상관없을거 같아!!
(그림자...ㅎ)
아침에 동생이 깨워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조식먹으러 감..
동생은 신나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준비하던데 난 솔직히 가기 싫었어서.. 짜증냈음.. 어차피 이 글은 못보겠지만 미안
조식은 쏘쏘, 그냥 룸 가격에 포함되서 먹었지 따로 돈내고 이용하기는 아까울거같아(예약할때 전부다 조식포함이었어) 맛없는건 아닌데 입맛에 맞는건 이정도가 다였어ㅠㅠ
아 계란이용한 요리도 몇 개 있는데 난 오믈렛먹었어 맛있음!
조식먹고 방에 와서 준비하고 있으니까 프론트에서 픽업왔다고 전화오길래 부랴부랴 나갔더니 왠 썽태우가 와있음..
거기다 우리빼고 다 중국인이라 좀 쫄았어 같은 조인줄 알고ㅠㅠ
근데 선착장에 내려주고 수건나눠주고 대기하라고 하더니 가이드가 와서 같은 조끼리 나눠서 데려가더라구!
우리조는 10명 조금 넘었는데 두명빼고 다 한국인이었어
가이드는 한국말 아주아주조금함.. 근데 친절하고 잘 챙겨줘써
투어하는 동안은 핸드폰이나 짐을 배에 놓고 내리는 식이라 사진을 못찍었어ㅠㅠ 대신 끝나면 자기들이 찍은 사진CD를 나눠주는데 그 날 참여한 모든 사람 사진이 다 들어있음ㅋㅋㅋ
잊고있다가 얼마전에 봤는데 다들 누구세요....
* 탈의실은 없고 화장실이 있긴한데 시설도 열악하고 사람 엄청 많으니 미리 출발할때 입고가!! 나는 안에 비키니 입고 겉에는 티랑 반바지입고 래쉬가드 챙겨갔는데 그거 갈아입기도 불편했어ㅠㅠ
1. 패러글라이딩 : 나는 물도 무서워하지만 고소공포증도 있음..
정확히말하면 발이나 엉덩이가 바닥에 안붙어있는걸 무서워해
관람차같은건 괜찮아 의자가 있으니까... 그래서 이것도 원래 안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떠밀려서 하게됐어ㅠㅠ
서있으면 직원들이 알아서 척척 줄 매주고 내 차례되면 뛰라고 하는데 나 뛰는순간부터 내려올때까지 소리지름
3분정도 한다는데 체감상 10분정도는 한 거 같아.. 나중에는 목이 쉬어부러쓰,,, 거기다 무서워서 웅크리고 줄 꽉 잡았더니 허리랑 손가락이랑 다 아프더라ㅠㅠ
앞으로 다신 할 일 없을듯 100만원 준다해도 안할래,,
2. 씨워킹 : 나는 씨워킹이라고 해서 무릎정도 오는 깊이에서 물안경같은거 쓰고 물속에 얼굴 넣었다뺐다 하는건줄 알았는데
보트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가더니 내리래,, 예..? 여기서요..?
장비차고 내려가서 이상없는지 체크해주고 그냥 다같이 한줄로 걸어가는거야! 근데 이거는 할만했던게 바닥까지 내려가서 옆에 봉 같은걸 잡고 이동하는거라 괜찮았어
사진도 찍어주고 물고기 먹이라고 빵 한조각씩 나눠쥼
근데 빵가루때문인지 뿌얘서 물고기가 많이는 안보였어ㅠㅠ
3. 점심 : 이거랑 똠양꿍인지 뭔지도 나오고 그랬는데 정말 노맛
감자튀김이랑 과일이 제일 맛있었어..
옆에 작은 매점같은게 있길래 뭐라도 사먹으려고 했는데 내가 동전지갑에다가 500바트 챙겨놓고 그걸 호텔에 놓고왔더라고.. 동생한테는 잃어버리니까 돈 들고 오지 말라했는데...ㅠㅠ
다행히 동생이 비상금 100바트 있어서 그걸로 아이스크림 사먹음.. 흑흑
4.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자유시간
밥먹고 무슨 섬으로 이동해서 자유시간을 2시간인가 줬오
바나나보트 신청한 사람들은 티켓을 하나씩 주는데 우리는 패키지에 포함된거라 받았는데 난 바나나보트 못탐 무서워ㅠㅠ
그래서 동생 주고 두 번 타고와서 나 깨우라고 하고 비치의자에서 수건덮고 꿀잠잠ㅋㅋㅋㅋ
한시간정도 자다가 동생이랑 바다 들어가서 놀았어!!
사물함있는데 돈내야하고 화장실도 있음(유료) 튜브도 빌려주는데 돈내야돼.. 돈이없는 우리는 그냥... 거지처럼 놀았음..
5. 마지막 스노쿨링
동생이 스노쿨링 꼭꼭하고싶다고 해서 스노쿨링 들어간 패키지로 예약했어! 들어가기전에 설명해주고 장비차고 한 명씩 들어가는데.. 아니..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몸이 앞뒤로 뒤집어지는 거야ㅠㅠ 난 구명조끼입으면 똑바로 서있을줄 알았음...
동생한테 살려달라곸ㅋㅋㅋ 해서 동생이 데릴러 왔는데 동생 붙잡는다고 하다가 숨구멍 막아서 동생이 뭐라함,, 머쓱
3분인가 있다가 도저히 못할거같아서 그냥 나왔어ㅠㅠ
동생말로는 씨워킹때보다 물고기가 더 잘보였대!! 수영은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하나봐...
이렇게 스노쿨링까지하면 다시 보트타고 처음 출발했던 선착장에 내려줘! 거기서 그동안 찍었던 사진 살사람 있음 사라고 하고 호텔물어보고 사람들 썽태우에 나눠서 태워주고 호텔 데려다줌
우리는 선착장이랑 제일 가까웠는지 1등으로 내려써!
동생은 힘들다고 쉰다고 들어가고, 나는 그래두 수영복 입은게 아까워서 호텔 수영장에서 더 놀다간다고 하고 한시간정도 놀았어ㅋㅋㅋ 아무도없어서 혼자 수영하고 잠수하고 별거다함
방에 올라오니까 배는 고픈데 나가기는 귀찮고.. 마침 옆에 룸서비스 책자가 있길래 보니까 생각보다(우리나라보단) 저렴하더라구
파타야에서 돈을 많이 안썼고 보증금을 카드로 걸어놔서 현금이 좀 남길래 룸서비스 시켜먹었어!! 별 기대 안했는데 대존맛
태국와서 먹은것중에 저 파스타가 제일 맛있었음ㅋㅋㅋ 룸서비스 갖다주시는 분께도 보통 팁 드린다고해서 100밧드려써
나중에 알고보니 20~50정도면 적당하대.. 참고해...
배부르게 먹고 씻고 소화시킬겸 마사지나 받으러 가자 해서 센트럴마리나까지 슬슬 걸어갔어! 알카자쇼 맞은편에 보면 큰 마사지샵이 두개가 있는데 그 중 디덴마사지라는데를 갔오
(내가 갔을때는 구글에 안떴었는데 크기도 크고 호객행위 많이해서 금방 찾을거야!!)
고민하다가 둘다 어깨+목 한시간 받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오.. 넘나시원한거야.. 나 마사지덕후라 한국에서도 매주 마사지 받을정돈데 압도 세고 몸이 노곤노곤~해지는 느낌?
근데 옆에서 동생이 갑자기 한시간만 더하쟤ㅋㅋㅋㅋ 어깨 하면서 발도 정말 잠깐 해주거든 2~3분?? 근데 지린다곸ㅋㅋ 그래서 발마사지 한 시간씩 추가했어 대만족😁😁
* 근데 어깨 마사지 받을때 베드에 얼굴 넣고 바닥보고 있자나 왕 바퀴벌레 지나가는거 봤어..! 그냥 지나가길래 냅둠
마지막 날인데 클럽이라도 한 번 더 갈까?? 했는데 동생이 귀찮다고 안간다길래.. 카오산이면 혼자 갔을텐데 워킹스트릿은 좀 그래서 나도 안가고 꿀잠잤어ㅠㅠ
* 이 날 레이트체크아웃 여쭤봤는데 내가 갔던 날은 오후 2시까지는 무료로 해준다구했어!
<8일차> 휴식, 쇼핑
푹 자다가 조식 끝나기 30분전에 내려가서 마지막 아침을 먹었어ㅠㅠ
내 입에 맞는건 이정도..? 근데 내가 워낙 해외에서 음식을 가려 한국에선 졸라 돼지보슨데.. 일본음식도 입에 안맞을 정도임ㅠㅠ
조식먹고 소화좀시키고 수영장가서 놀려고 했는데 깜박 잠이 들어서 눈 뜨니까 오후 1시인거야ㅅㅂ;; 씻지도 않고 짐도 안쌈; 동생깨워서 교대로 한명은 샤워하고 한명은 짐쌈ㅠㅠ 다행히 딱 2시 맞춰서 체크아웃하고 캐리어 맡기고 나왔어!
센트럴마리나까지 슬슬 걸어가서 선물돌릴거 사고 쇼핑좀해써 지하였나 마트있길래 김과자랑 무슨 포 같은것도 사고 망고도 사고 유명한 헤어팩도 샀는데 강추!!! 머릿결 부들부들해지고 향기가 진짜 오래가!!! 꽃향기같은 향기 남
건물 밖에는 간식거리랑 소품, 옷같은거 파는데 낮에는 거의 안열고 한 4~5시정도 되니까 하나씩 열더라궁
그리고 마사지를 한 번 더 받으려고 태ㅅㄹ에서 검색해서 구글맵 찍었는데 원래 가려던데가 A면 A를 검색했는데 여기를 찍어주는거야.. 이름이 바꼈나?하고 갔는데 잘못 찍어준거여씀
두블럭정도 떨어진데더라고
그래도 외관도 나쁘지않고 뭔가 좀 깔끔해보여서 갔는데
하.. 최악의마사지였음ㅋㅋㅋㅋ 발마사지했는데 진심별로
우리집 강아지(말티)가 밟고 지나가는게 더 시원할정도ㅡㅡ
혹시라도 파타야 갈 여시는 여기는 걸러... 가격도 파타야 다른 샵에 비해선 좀 비쌌어 정말 너무 별로라 팁도 안줌
그리고 호텔 가는 길에 바다 사진도 찍고 닭이였나 뭔 꼬치 사먹었는데 존맛이라 되돌아가서 하나 더 사먹음ㅋㅋㅋ
저녁 7시에 택시 예약해놔서 호텔가서 짐 챙기고 공항으로 가써ㅠㅠ 파타야에서 가는 시간+공항에서 저녁도 먹으려고 완전 널널히 갔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남더라고... 먹을만한데가 별로 없어서 이거 먹었는데 맛없어 먹지마; 그리고 불친절함
이륙하고 바로 곯아떨어져서 한 시간 자다가 깼는데 출출해서 동생이랑 컵라면 하나씩 먹었어ㅋㅋㅋ 하나에 5천원이었나? 비싸긴한데 저때는 맛있어서 안아까웠음ㅠㅜ
휴 이렇게 7박9일 태국 여행이 끝났고... 내 연차도 끝났고..
그래도 연휴이용해서 가을에 또 간닿ㅎㅎ
지금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첫댓글 홍 여시야~~~
나랑 똑같은데 갔었네
저 개 보고 알았어 ㅎㅎㅎ
여기에 이 고양이도 있었음 ㅎㅎ
나랑 같은 코스인데 원래 패키지에 으리가족 4명과 다른 사람들 4명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다 안오는바람에 우리가족만 놀다가 왔어 ㅎㅎㅎㅎ
짜란~~ 괜히 반갑네 ㅎㅎ
헐 고양이는 못봤어ㅠㅠ 강아지만 두마리 있던데 쓰다듬어주니까 좋아가지구 보트
타는데 막 따라오더라구ㅋㅋㅋㅋ 졸귀❤❤ 우린 사람 엄청많았는데... 좋겠다..
@여행을좋아하는여시 맞아 강아지 무슨 카오스무늬같이 생긴 개랑 한마리 마른 개 또 있고!!ㅋㅋㅋ
나는 여시 사진에 보이는 빨간배타고 왔다갔다했다능 ㅎㅎㅎㅎ
나도 가는데 액티비티때문에 언청 고민준! 나 대왕쫄본데 해보고는 싶구 ㅠㅠ 가격대가 좀있더라구 여시는 파타야 저거 액티비티 얼마정도로 했어? 9만원대가 정상맞어..?ㅠㅠ
아니 우리 인당 60.100원들었어!! 가격대 여러개있던데 동생이 최저가 찾아서 그냥 싼데서했엉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웅 2인에 86만원 환전했고 2천밧정도는 숙소비로 나갔어! 쇼핑은 시장에서는 현금썼고 마트에서 이것저것 산거는 10만원 좀 안되게 나와서 카드했어(헤어팩 야돔 호랑이연고 김과자 포 건망고등등??)
삭제된 댓글 입니다.
파타야에도 완전 널린게 마사지샵이야!! 가격은 대부분 방콕 로컬보다 조금.. 1시간기준 50바트정도?? 저렴했어!
여시 여태까지 잘봤어ㅠㅠㅠ나두 겨울에 간당!! 근데 3명이서가는데 인당 하루에 5~6마넌들고가고 충분할까....??쇼핑은 안할거고 밥값 택시값 마사지(비싼데x)일듯...ㅎㅎㅎ
쇼핑안하고 마사지 로컬에서만 받음 충분할거같아! 택시비가 싸서ㅋㅋㅋ
고마워ㅠㅠㅠ흑흑 아직멀엇지만 맨날정보찾는다..설레.. 아 하나만더물어봐도될까? 여시들이 왕궁이나 사원은 하나만보라던데 정말글애..?
@닭꼬치존나맛잇음 음.. 막 유적지 관심없음 하나만 가도 충분할거같아 내눈엔 그게그거라ㅠㅠ.. 근데 박물관보는거나 이런쪽에 관심많으면 다 보는것도 나쁘지않아 다 붙어있고든! 난 이번에 갈때는 아예안가고 왓포 야경만 건너편에서 보려구ㅎㅎ
대왕연어왔슴다...여샤 지우면안돼!!!!!
와 대박 ㅠㅠ 빅데이터 고마워! 스노쿨링 해봐야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