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세계 3대 야경 중 가장 오랜 기간 명성을 유지해 온 홍콩의 야경은 화려함과 역동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하버를 둘러싼 홍콩 섬과 구룡반도의 초고층 빌딩들이 뿜어내는 빛의 향연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홍콩의 야경은 금융 도시의 현대적인 활력과 동양적인 분위기가 동시에 뿜어져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매일 밤 8시에 펼쳐지는 심포니 오브 라이츠는 수십 개의 빌딩이 레이저와 조명을 이용해 선보이는 쇼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해요.
세계 최고의 야경을 보기 위한 명당은 빅토리아 피크입니다. 트램을 타고 올라가야 하므로, 방문 시 예약은 꼭 하고 방문할 것을 권장합니다.
나가사키
일본 나가사키의 야경은 형태가 완성도를 만들어내는 야경입니다. 산과 바다 사이에 도시가 깊숙이 들어앉은 항구 지형 덕분에, 불빛이 자연스럽게 부채꼴로 퍼지며 독특한 입체감을 형성하죠.
해발 333m의 이나사야마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시가지와 항만, 주변 바다까지 한 화면에 들어오며 흔히 말하는 ‘1000만 달러 야경’이라는 별명이 왜 붙었는지 단번에 이해됩니다.
특히 해가 완전히 지기 전부터 머무르면, 푸른 하늘이 어둠으로 바뀌는 과정과 함께 도시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장면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어 세계 3대 야경 중에서도 기억에 오래 남는 장소로 꼽힙니다.
모나코
모나코의 야경은 위의 세계 3대 야경과 결이 다릅니다. 초고층 빌딩이나 거대한 스카이라인 대신, 지중해를 따라 이어진 항구와 요트, 그리고 고급 호텔과 카지노의 조명이 주인공입니다.
언덕 위 전망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몬테카를로의 밤은, 바다 위에 조명을 정교하게 배치해 놓은 듯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도시 규모는 작지만 불빛 하나하나의 밀도가 높아, 화려함보다는 세련됨이 먼저 느껴지는 야경입니다.
그래서 모나코는 압도적인 규모보다 럭셔리한 분위기 자체가 야경이 되는 도시로, 세계 3대 야경 명단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