퓔크루그 헤딩슛이 몇 미리미터 정도 골라인을 넘어서 네덜란드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오늘 미텔슈태트 동점골을 보니까 확실히 얘가 라움보다 앞서 있다고 봅니다.
라움은 교체로 들어와서 예상했던 대로 두 번의 크로스 모두 수비에 걸렸습니다.
참 크로스 기술이 떨어지는 선수에요. 수비가 발만 뻗으면 다 막히는 크로스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얘가 실력이 특출나지 못하다보니까 미텔슈태트가 실수만 줄인다면 적어도 라움보다는 기회를 더 많이 받을 것 같고 고젠스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공격라인 포지션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일부 선수는 유로 엔트리 포함되기도 힘들어 보이네요.
결국 오늘 바이어는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인생은 타이밍인데 재수가 없는 거죠.
퓔크루그, 하베르츠, 운다프, 뮐러, 무시알라, 비르츠, 바이어, 퓌리히, 브란트, 사네, 여기다가 노이하우스, 베르너, 그나브리, 호프만, 괴체까지도 후보군이긴 할 텐데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나겔스만이 공격수 바로 아래 포지션에 귄도안을 자꾸 배치하는데 얘 몸이 엄청 불었더군요.
아니 무슨 레전드 매치에 나온 선수처럼 뒤뚱거리면서 영 폼이 아니던데...
그리고 볼 잡고 조율은 크로스한테 맡기면 되고 키미히는 원터치로 좀 빠릿빠릿 볼 처리했으면 하는데
생각이 너무 많고 질질 끄는 거 옛날부터 참 맘에 안 드는 부분이라 개인적으로 귄도안, 키미히는 웬만하면 스타팅으로 좀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3개월도 채 안 남은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유로는 덴마크,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수준의 팀도 우승할 수 있을 정도이기에 독일이 준비만 잘하면 28년만의 우승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제는 나겔스만의 선수 선발과 전략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선수 퀄리티는 충분합니다.
어떤 선수가 공격이나 수비상황에서 더 효율적인지 잘 파악해서 골랐으면 하네요.
평가 기준은 많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나겔스만이 사네, 귄도안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첫댓글 비어호프가 유로 2000 직전 주장임에도 로테로 변했던 점을 고려하면, 귄도안이 유로 이후에 은퇴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람 이후 주장이 된 슈슈가 노이어와 이원집정부 정권을 보낸 점을 본다면 귄도안의 서브도 가능하겠죠
동감합니다. 사네 귄도간이 잘해줘야 우승가능하겠죠
공격베스트는 하베르츠 무시알라 귄도간 비르츠
주전에 사네 뮐러 퓌리히 이렇게 갈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