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사 주가는 지난 두 달 동안 23% 하락. 미래 성장 사업으로 지목되던 부품사업 매각과 중국 건설장비 시장 둔화 우려 때문.
• 현재 동사 주가는 상기 우려들을 감안해도 상승여력이 존재하는 수준. 현재 동사는 2021년 P/E 6.2배에 거래 중. 이미 국내외 경쟁사 대비 할인이 적용되고 있는 것.
• 중국 시장 부진에도 다른 지역에서의 선전으로 비교적 양호한 3분기 실적이 예상되고, 시장의 이익전망 하향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valuation 매력의 근거.
3Q21 preview: 동사 주가는 그룹의 건설장비 사업 구조 재편에 대한 실망감과 중국 건설장비 시장 둔화 우려로 최근 두 달 동안 23% 하락. 중국시장 둔화에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을 -14%하회할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시장 판매 감소폭과 원재료비 인상 영향을 감안하면 이는 예상 외의 선전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특히, 동사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이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가 높지 않았다는 점도 양호한 실적의 배경. 시장 컨센서스 대비로도 보수적인 이익전망을 제시했던, 당사 추정치를 기준으로는 오히려 이익추정치 미세 상향도 가능.
싸다고는 이야기 할 수 있는 수준: 동사의 미래 성장사업으로 분류되었던 부품사업과, 산업차량의 매각은 valuation에 대한 할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최근 주가 급락으로 valuation 할인 요인들 대부분이 이미 반영된 상태. 현재 실적 추정치를 기준으로 동사는 2021년 P/E 6.3배, 2022년 P/E 7.8배에 거래 중. 해외 경쟁사 대비, 큰 폭의 할인이 적용된 상태. 중국 이외 지역에서의 수요 회복과, 시장의 보수적인 이익전망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이익전망 하향 리스크도 높지 않은 편. 브라질과 중국 자회사 지분확대도 ‘단기’이익을 지지하는데 기여할 것. 여기에 원자재 가격 강세에 따른 대형 건설장비 수요 증가와, 각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도 아직은 남아 있는 상태.
1)사업재편 영향과 국내외 경쟁사 valuation 하락을 반영하고, 2)보수적인 관점에서 내년 감익을 가정한 뒤, 목표주가 산정 기준을 2022년 P/E로 변경. 2022년 EPS에 아시아 지역 건설장비 업체들의 평균 P/E 11.5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하향. 목표주가 하향에도 여전히 48%의 상승여력이 존재하여, 기존 BUY 투자의견을 유지. 결론적으로 동사의 현재 주가는 valuation 매력이 존재하는 수준.
삼성 한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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