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는 41개의 의대와 11개의 치과대, 12개의 한의대가 있다. 이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의·치·한의학 전문대학원을 제외하면, 현재 고3 학생들이 수시, 정시 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의·치·한의대는 의대 26개, 치과대 4개, 한의대 11개이다.
이들 대학의 올해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총 1,007명으로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0.4%에 불과하다. 소수의 인원을 일부 전형에서만 선발하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 의치한계열의 수시 전략을 알아보자.
1. 학생부 및 면접 중심 전형
대부분 의치한 계열은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지만 경원대, 경희대, 관동대, 동아대, 서남대, 세명대, 순천향대, 연세대(원주)에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 전형이 있다. 때문에 내신 성적이 최상위권인 학생들이 고려해 볼만 하다.
주의할 점은 학생부 및 면접 중심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고, 이는 일반학부(과)와 비교해봤을 때 높은 편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내신 성적은 좋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안 좋을 경우 경원대, 대전대, 동아대, 인제대 (2개 영역 1등급), 대구가톨릭대(4개 영역 평균1.5등급), 을지대(등급합 6이내) 등 비교적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은 대학의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논술우선선발 및 논술 전형
의치한 계열 전형 중 경희대 일반학생(우선선발30%), 고려대 일반전형(우선선발50%), 연세대(원주)일반우수자(우선선발50%) 등은 논술 성적만으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지난해의 경우 경희대 일반학생 전형 92.4:1, 고려대 일반전형 120.5:1, 연세대(원주) 일반우수자 55.3:1로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전형인 중앙대 논술우수자와 한양대 일반우수자도 각각 208.8:1과 14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전형은 지원자들의 성적 수준이 높아 논술의 변별이 크지 않으므로 내신 관리와 면접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또한 논술전형 역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3. 서류평가 전형
의치한계열의 특기자 및 입학사정관 전형은 수학, 과학 교과 우수자 및 수상실적을 주요 요소로 평가한다. 이들 전형은 1단계를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실적)를 통해 선발하고 면접으로 최종선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주대 의학과학영재, 연세대 조기졸업자/ 글로벌리더 전형, 한양대 한양우수과학인 전형은 논술고사도 평가에 포함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건양대 KYU꿈의 전형 더불어 ▲고려대 과학영재/World KU ▲성균관대 과학인재 ▲아주대 의학과학영재 ▲연세대 조기졸업자 ▲중앙대 과학인재 ▲한양대 한양우수과학인/과학재능우수자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 비교과 실적과 더불어 학업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이밖에 관동대는 의대 신입생(49명)의 30%인 15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인 슈바이처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슈바이처 전형은 4개 영역 등급합 6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의치한 계열은 지원자 대부분의 성적이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면접, 논술 등 대학별고사에서 근소한 점수 차이로도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 지원을 고려한다면 대학별고사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부 및 면접 중심 전형_의예과 (2010.8.31 대학별 모집요강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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