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표
상품의 거래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자리에서 현금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거래의 단위가 커지고 몇 천 만원을 넘어가면 현금을 들고 다니는 것 자체가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수표와 어음입니다.
수표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앞으로 수표를 발행하고 싶은 사람은 은행을 찾아가서 수표를 발행 할 수 있는 통장을 개설합니다. 이 통장을 어려운 말로 당좌예금이라고 합니다. 이때 은행은 아무나 당좌예금을 틀어 주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신용도를 조사해서, {요 새끼는 안 띵가 묵겠다}고 생각되면 통장을 개설해주고 수표용지를 나누어줍니다. 통장이 개설되면 통장에 있는 금액만큼 수표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통장에 1000만원이 있다면 언제든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수표를 발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은행에 있는 금액보다 더 큰돈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때 어느 정도까지는 통장금액 이상으로 수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은행과 사전에 계약을 하게되는데 이것을 어려운 말로 당좌대월이라고 합니다.
한편, 수표를 발급 받은 사람은 언제든지 은행에 찾아가서 현금으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발행되는 수표는 크게 보아서 당좌수표와 가계수표가 있습니다. 당좌수표란 일반기업에서 당좌예금을 개설한 뒤에 발행하는 수표이고, 가계수표는 자그만 자영업을 하는 자영업자가 당좌예금을 개설한 뒤에 발행하는 수표입니다.
■ 수표
상품의 거래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자리에서 현금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거래의 단위가 커지고 몇 천 만원을 넘어가면 현금을 들고 다니는 것 자체가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수표와 어음입니다.
수표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앞으로 수표를 발행하고 싶은 사람은 은행을 찾아가서 수표를 발행 할 수 있는 통장을 개설합니다. 이 통장을 어려운 말로 당좌예금이라고 합니다. 이때 은행은 아무나 당좌예금을 틀어 주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신용도를 조사해서, {요 새끼는 안 띵가 묵겠다}고 생각되면 통장을 개설해주고 수표용지를 나누어줍니다. 통장이 개설되면 통장에 있는 금액만큼 수표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통장에 1000만원이 있다면 언제든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수표를 발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은행에 있는 금액보다 더 큰돈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때 어느 정도까지는 통장금액 이상으로 수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은행과 사전에 계약을 하게되는데 이것을 어려운 말로 당좌대월이라고 합니다.
한편, 수표를 발급 받은 사람은 언제든지 은행에 찾아가서 현금으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발행되는 수표는 크게 보아서 당좌수표와 가계수표가 있습니다. 당좌수표란 일반기업에서 당좌예금을 개설한 뒤에 발행하는 수표이고, 가계수표는 자그만 자영업을 하는 자영업자가 당좌예금을 개설한 뒤에 발행하는 수표입니다.
■ 할인
삼성그룹에 1000만원 짜리 {로버트 태권 브이} 부품을 판매하고 내년 크리스마스 때 대금지급을 약속한 어음을 받았다고 합시다. 급한 일이 있어 당장에 돈이 필요한데 대출 받을 곳은 없고, 가진 것이라고는 어음밖에는 없습니다.
이때 어음을 가지고 은행에 찾아갑니다.
{이게 삼성그룹한테 받은 건데 내년 크리스마스 때 1000만원은 받기로 한 거야. 니 이거를 800만원에 사라. 그라먼 니는 1년 뒤에 200만원 먹을 수 있고 나는 당장 필요한 돈을 구할 수 있어서 좋잖아.}
이때 은행의 입장에서는 삼성의 어음이니 부도가 날 염려도 없고, 1년에 수익률이 20%나 되니까 입이 쩍 벌어 질 겁니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1000만 원 짜리 어음을 자그마치 20%나 할인해서(=쉬운 말로 깍아서) 팔았기 때문에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쩌 겠습니까? 힘없는 중소기업인데...어째든 이 때 깍인 20%를 어려운 말로 할인율이라고 합니다.
시중에 돈이 없으면 할인률이 높아지고, 또 이름 없는 기업이거나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은행이 할인 자체를 해 주지 않기 때문에 중소기업은 마지막 남은 비상구인 어음할인조차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연달아 부도를 내고 엎어지게 됩니다.
■ 약속어음과 환어음
약속어음은 구입자가 직접 대금 값을 약속하는 어음입니다.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임꺽정}이가 평소에 {홍길동}이의 구름을 탐내다가 드디어 우째저째해 가지고 길동이의 구름을 사게 됩니다. 그리고 대금은 현금으로 주지 않고 어음을 껀어 줍니다.
{길동아 ! 내년 10월 일일에 조흥은행에서 구름 값 10만원 받아라}
이렇게 되면 꺽정이는 내년 10월 1일까지 돈을 마련해서 조흥은행에 입금하고, 길동이는 내년 10월 일일에 조흥은행에서 어음을 가지고 가서 제시하면 구름 값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약속어음과 같은 거래 방식을 취하는 어음들 중에는 기업어음, 상업어음, 진성어음, 융통어음, 표지어음 등이 있습니다.
한편 환어음은 구입자가 대금을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놈에게 받아라고 대금 지급자를 바꾸는 어음입니다.
예를 들어 임꺽정이가 장길산한테 받을 돈이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임꺽정이는 길동이에게 대금을 직접지급을 약속하는 어음(즉 내년 10월 1일에 갚을게)을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름과 같은 어음을 발행합니다.
{장길산아! 내가 니 한테 받을 돈 있잖아 ? 그 돈 내한테 갚지 말고 길동이 한테 갚아라.}
이렇게 발행된 어음을 환어음이라고 하고 발행된 어음을 받은 길동이는 내년 10월 1일에 장길산이 거래하는 은행에 가서 돈을 받으면 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환어음은 잘 사용되지 않고, 대체로 약속어음이 사용됩니다.
■ 융통어음
어음은 대체로 물건을 사고 팔면서 발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물건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가 아니라 돈을 융통하기 위해서 발행하는 어음이 있습니다. 이것을 융통어음이라고 합니다. 언제나 처럼 수운 예를 들겠습니다.
여러분이 돈이 필요합니다. 은행에서는 대출을 해주지 않고, 사채를 쓰자니 기분이 찜찜하고. 이때 기업을 하는 친한 친구에게 부탁을 합니다.
{친구야! 내한테 물건을 샀는 것 처럼하고, 100만 원 짜리 어음을 좀 껀어 주라.}
좋은 친구를 둔 덕분에 100만 원 짜리 어음을 구한 사람은 은행에 찾아가 할인을 받아 돈을 구하게 됩니다. 이렇게 돈을 쓴 다음에 내년 10월 1일날 친한 친구 대신에 친구의 통장에 돈을 입금 시켜면 모든일은 깨끗하게 해결 됩니다.
하지만 대채로 융통어음을 발행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이러한 기업은 아니나 다를까 약속한 날에 친구의 구좌에 돈을 입금시키지 못하든 경우가 다 반사입니다. 융통어음을 발행해준 잘 나가는 기업의 친구는 어리한 친구를 둔 덕분에 부도를 내게 되구요.
출처:[경제신문읽는법]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잘 읽었습니다. 은행은 800만원 비용으로 200만원 수익을 올리니 25% 수익률이 되겠네요.
숫자가 잘못되면 읽는 분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수정해주시기 바라는 마음에 써봤습니다. 자꾸 딴지거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오~~
저도 제가 퍼오는거라 확인을 미처 못했습니다. 아무쪼록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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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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