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0 원래는 은하수 내만갈치를 예약했었는데 예약자 1명, 대기자1명으로 인원성사되지 않아
오랜만에 야간 무늬 팁런을 예약하까...했는데 토요일은 늦어 품절이라서
일요일 외수질 예약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은하수가 인원성사가 되어 출항하네요..ㅜ.ㅜ
갈치잡고 싶었는디...
외수질도 예약할 때까지 절반밖에 예약하지 않아 황제낚시하겠구나.. 했는데
만석으로 20명 태우고 5시 정각에 바로 돌산쪽으로 향합니다.
이번에는 장애인 부부가 승선하여 경로석은 양보하고 반대편 선미에 자리하였습니다.
장비는 똑같습니다.
선내 꾼들 로드 둘러보아도 제이에스 외수질67이 제일 낫지 싶습니다.
릴도 무거운 오콘201과 거즘 버금가는 아폴로109 시리즈.
물색 좋고 날씨 좋습니다.
단지 바람이 안불어 무작스럽게 뜨겁다는..
붉바리 포인트에서 하나 올렸습니다.
바로 성두 앞입니다.
여러차례 입질받아 기대감이 듬뿍 받는 곳입니다.
무너진 바위에서 볼락낚시하고 싶은 곳.
깔따구도 나오고..
금오열도로 이동하는 중에 선사에서 제공한 김밥 세번 나눠먹습니다.
선사 편의점 비스켙 안묵고..
연도 소룡단까지 지지고 바로 나로도로 이동하네요.
민어 잡으러 가는가 봅니다.
민어포인트에서 붉바리가 또 나오네요.
오랜만에 만족한 씨알의 붉바리가..
민어 빠지니 붉바리가 자리하나 봅니다.
발사대 주변 1시간반 정도 지졌는데 20명 꾼 중 한사람이 묵직한 민어를 올렸습니다.
어찌어찌 훅 피해 댕기면서 살아 남은 민어 같은 느낌이 들드라는..
이제 나로도 주변의 민어는 얼마남지 않은거 같습니다.
화산인가?
알마섬.
거북이 형상의 섬.
발사대에서 고흥쪽으로 이동.
별 소득없음.
이번에는 반찬 쓸만하네요.
이동중에 레쯔비..
손죽도로 갑니다.
요새 쏨뱅이가 귀합니다.
수온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손죽도 섬과 섬사이에서 농어 파티가..
어느 어복자가 102센티 농어를 걸었는데 밑걸림인가?
반대편 꾼 채비와 엉킨줄알고 풀어주세요..소리 지르고 난리인데
반대편 꾼과 채비 엉킨거 없어서
밑걸림이라며 마구 땡기는데 농어였다는..
무지막지한 힘이었습니다.
나는 어장줄 걸어 씨름한 줄 알았으나
올리고보니 따오기인데 빵이 장난이 아니드라는..
그런 농어는 첨 봤습니다.
쿨러에 들어가지 못하는 먹돼지 농어.
그리고 육, 칠짜 몇마리 나오자 채비 교체하였습니다.
생새비에서 메탈로 바꾸면 농어가 더 눈에 띄고 액션 멋지게 주면
농어가 환장하고 달라들 거 같아서..
요새 갈치가 많이 들어왔기에 갈치 닮은 은색 메탈로 시작하였는데
입질이 없자 멸치 껍딱 같은 홀로그램 메탈로 바꾸었더니
입질이 들어오네요.
던져 바닥 확인하는데 쏨뱅이가 물어주고
슬렁슬렁 쬐깐 올리면 농어 입질이 들어 오는데 감질나게 건들기만 하고
작은 농어 하나 들어뽕하다가
마지막 흘리고 철수한다는 방송이 떨어지자마자 입질 받고
여러차례 드랙 풀리다가 물위로
보이는거는 칠짜급이었습니다.
선수에서 낚시만 사무장은 청소하러 돌아 댕겨서
옆 꾼이 자기채비 올리고 뜰채가지러 갔는데 선장이 뜰채 도와주려고 할 때
선장 무서운 눈쌀을 보더니 라이징하듬마는 떨어져 버렸습니다.
싱글훅이었다면 털림 줄었을낀데 작은 트레블훅에 걸려 훅킹이 제대로 안되었나 봅니다.
아~ 이번에도 버저비터 힛트2탄 제목의 조행기 써야지 했는데
버저비터 미스로 되어 뿌럿습니다.
털리고 나서 언능 장,채비 걷고 에어콘 션한 자리 확보하려고 짐쌌는데
선장이 아쉬우니 한번 더 흘리겠다는..ㅠㅠ
마지막 흘릴 때 뒷편 부부조사 여자분이 칠짜로 버저비터 힛트를 하여
영판 속상하데요.
막판의 칠짜 농어가 이 위에 놓였으면 맘이 흡족했을낀데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메탈게임하다보니 생미끼보다 입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듬마요.
이제 외수질도 마릿수 떨어지는 시기이지만 대물 기록 세울 수 있는 시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잡히는거가 주로 고급 어종이라서 이 맛에 외수질 댕겨요.
종합사시미에 물회.
두식구 먹을량이 너무 많네요.
좋아하는 고구마대김치에다가..
고구마대된장무침에다가..
농어, 붉바리에다가..
종합사시미 물회에다가..
물회국수 또한 별미이네요.
물회국수집 오픈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