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전에 <대학언론강좌>를 들어서 지금 강의 내용과 일치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느낀대로 글 올립니다.
먼저, 전국각지의 대학신문사 소속 학생기자들이 많이 참석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동료들과의 '만남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장점이 있었구요,
님께서 학교 신문사에서 활동을 안하시다면, 기사작성이 신선한 경험이 되겠지만,
만약 학교나 외부기관에서 따로 기사 작성법을 조금이라도 배우신다면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기사작성1과 기사작성2로 두시간씩 되어있었는데,
한 시간은 즉석에서 던져주는 기사거리를
(스트레이트 기사작성시간에 그날 열린 민언련 대학언론강좌 기사를 쓰는 것으로 기억나네요)
쓰는 시간이었고,
그 다음시간에 제출했던 기사를 바탕으로
서로의 기사를 평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학언론강좌>는 민언련에서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언론학교>에
시간적, 지리적 제약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일지 모르겠지만,
기사작성의 가나다를 깨우치기에는 미흡한 프로그램입니다.
일주일만에 그것을 통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언론학교>에 너무 치중하는 분위기라,
과장해서 표현하면 찬밥먹는 신세같기도 했었습니다만.
하지만,
특강을 중심으로 기대를 하시면 만족하실겁니다.
김서중교수나, 최민희 사무총장 등등 아시다시피 언론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이니까요.
(제가 등록했을 때에는 손석춘씨 강의가 있었습니다)
그 분들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재미를 느끼실겁니다.
글로 읽는 것과는 또다른 직접 듣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같은 것말이지요.
답변이 충분했는지, 괜히 마음만 심란하게 만든 건 아닌지요. ^^
그럼 방학 잘 보내세요.
첫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기사에 무지한 넘이라.. ^^ 좋은 기회로 한번 만들어볼께요 그리고 이번 인연을 계기로 언론학교에도 관심을 한번 가져볼려구요~~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럼 즐거운 여름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