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창세기 28:16) 아멘!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밧단아람으로 갑니다. 가는 도중에 해가 집니다. 그래서 한 곳에서 돌을 베개 삼아 잠을 잡니다. 그리고 꿈에 그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꿈에서 깬 후에 야곱이 하는 말이 오늘 말씀입니다. 야곱은 자기가 잠을 자고 있는 그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다고 하여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집이라는 말입니다. 자기가 자고 있던 그곳이 하나님께서 계신 곳, 하나님의 집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그는 그곳을 벧엘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곳이 하나님께서 계신 곳일까 싶습니다. 그곳에만 하나님께서 계신 것일까 싶습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그리고 늘 야곱과 함께 하셨습니다. 야곱이 꿈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도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그것을 야곱이 몰랐을 뿐입니다. “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하나님은 야곱과 함께 계셨는데 그가 그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지금 나와 함께 계시는데 우리가 그것을 모르고 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답답하고 두렵고 힘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몰라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과연 여기 계십니다. 여기 나와 함께 계십니다. 특별한 체험을 한 그 곳에만 하나님께서 계신 것이 아닙니다. 체험을 했다면 체험한 그곳에서 하나님이 계신 것을 느낀 것일 뿐 하나님은 늘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이제까지 나를 지키시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인도하실 하나님께서 지금도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이로 인해서 힘을 얻는, 그리고 그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살고 또한 그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사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