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작/ 극단 놀자
- 작 가/ 김한길
- 연 출/ 최창우
- CAST/ 유나영, 주희, 최승완, 정수연, 조광래, 오경은, 배선우
- 소극장 핫도그/ 10.14(금)-21(금) 평일8시. 토4,8시. 일4시(월요일 공연없음)/ 110분
[작품소개]
‘춘천거기’는 혜화동 1번지 4기 동인으로 젊은 작가, 젊은 연출로 주목받으며 관객으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은 김한길의 대표작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 연극부분에 선정되었으며, 2010.8월 소극장핫도그 공연 시 전회 만석을 기록한 작품이다.
대학 동아리 선후배들의 젊음의 아픔과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작품
찌질했지만 아름다웠던 우리의 사랑 얘기.....
너무 사랑했기에,
너무 아팠던 사랑을 지금 다시 만나러 갑니다.....
젊은 기운이 뿜어내는 진실함, 배우의 사실적인 인물 표현,
그리고 그들 간의 앙상블은 이 작품이 왜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는지 설명해 줄 것이다.
[줄거리]
희곡작가인 수진, 수진의 여동생인 세진, 수진의 작품배우인 주미, 수진의 친구이자 대학교 강사인 선영은 여행 계모임으로 뭉쳐있다.
이들에게는 각자의 사랑이 있다. 유부남인 명수와의 위험한 사랑을 선택한 선영, 그런 선영을 짝사랑하는 후배 지환, 세진은 같은 학교 친구 영민과의 연애 2년째다. 지환의 소개로 처음 만남을 시작하는 주미와 응덕. 아픈 기억 때문에 당분간은 사람을 만나지 않겠다는 수진, 그리고 수진을 짝사랑하는 연출가 병태.
선영과 명수는 만난지 1년이 되었지만, 함께 밥 먹을 시간 내기도 빠듯하다. 함께 하기 위해서는 다른 누군가에게 거짓말을 해야 되는 처지. 커플링을 하고 싶은 선영은 혼자 끼겠다고 한다. 명수는 연락이 안되던 어느 밤 선영은 후배인 지환을 집으로 부르고, 명수는 지환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게 된다.
세진과 영민은 서로의 과거까지 너무 잘 안다. 영민은 세진이 예전에 사귀었던 같은 과 선배의 생각 때문에 세진을 괴롭히고, 세진 역시 자기의 친구와 사귀었던 영민 때문에 괴롭다. 받아들이기에 너무 어린 커플은 사랑 때문에 괴롭다.
춘천에서 펜션을 하는 응덕의 초대로 주미는 여행 계모임 멤버를 모두 불러 모으고, 지금보다 조금 더 어릴적에 가봤던 춘천에 다시 모이게 된다. 사랑 때문에 괴롭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감정 때문에 얽힌 사람들이 춘천에 모여, 누구는 사랑의 끝을 확인하고, 또 누구는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
[공연문의]
극단 놀자 042) 226-7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