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60426. 이를 뺐다
민구식
요즘 어눌한 마음과 몸과 말로 산다. 흔들리며 오랫동안 괴롭히던 이를 뺐다. 어금니 한쪽이 훤하다. 말 할 적마다 바람이 샌다. 그러다 보니 말이 적어진다. 말이 적어지니 남들과 소통이 줄어 말로 섞일 일이 준다. 덕분에 생각을 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의사 말로는 평소에 관리를 잘 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치골이 약하고 어쩌고 하면서 7개월 정도의 시간을 빌려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한다.
관리를 잘 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여러가지가 있겠는데 그 중에 첫번째가 양치질을 자주 하는 것이라고 한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칫솔이 없을 때는 어떻게 양치질을 했을까? 궁금해진다
여기저기 문헌을 찾아봤다.
옛날 양치질'의 양치는 양지(버드나무 가지)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접미사 '질(質)'이 붙어서 이루어진 단어라고 합니다. 고려시대의 문헌, 계림유사(鷄林類事)에도 양지(楊枝 楊: 버들 양, 枝: 가지 지)로 나타나고 이후 한글 문헌에도 양지질(楊枝質)로 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양지(楊枝) '버드나무 가지로 옛날에는 이를 청소하였으며 근래처럼 이쑤시개를 사용하듯, 소독이 된다는 버드나무 가지를 잘게 잘라 사용했답니다. 어릴 적에 어른들이 들에서 일하다 말고 작은 버드나무 가지를 잘라 껍질을 벗기고 이로 씹어서 부드럽게 붓끝처럼 만들어 그것으로 이를 문지르는 것을 보았다.
이같이 이를 청소(淸掃)하는 것을 '양지질(楊枝質)' 이라고 하였는데 점차로 어원이 변하여 이의 한자(異義 漢字)인 '치(齒)' 와 연결시켜 양지질이 양치질로 변화된 말이라고 합니다.
양지(楊枝)는 日本으로 건너가 일본음(日本音)인 '요지' 로 )하였으며 양치질(養齒質)에 쓰이는 치약으로는 소금(salt)이나 초(醋)를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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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이 평균 40세였을 때 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그의 두배 이상을 살고 있으니 이도 그만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의 유효기간은 옛날 그대로 40으로 되어 있으니 나이 들어 이에 문제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를 관리하는 좋은 방법을 잘 만들고 가르치고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복이라는 말에서나 미인의 조건에서 ‘고운 치아’ 가 포함된다. 타고난 치아는 어쩔 수 없으나 관리를 통해 유지기간을 늘릴 수 있다.
첫댓글 이 빼고 임플란트 시작하셨군요? 장기간 불편하겠네요. 치아 관리가 완벽할순 없죠. 5~60년 사용하던것을 갑자기 준비도 없이백년 가깝게 사용을 해야하니 방법이 없고 치과 정기진료를 하는게 젤 무난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