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먼바다권 텐빈낚시 준비하고자 대형 집어등 구입하여 스탱바위시켜 놓았습니다.
무쟈게 밝네요.
담에 아그들 오면 천정에 매달고 전등 끄고 노래방기기 켜고 놀면 아조 신나겠어요.
오색으로 깜박거리는 것이 영락없이 밤무대나 노래방 수준입니다.
이렇게 오색으로 밝게 작동되면 갈치들이 도망가지 않나??????
2023.08.26 이번에도 금요일 예약했는데 토요일 근무가 있어서 은하수 문캡틴에게 부탁하여
토요일로 변경하였습니다.
8월31일까지 6시반 출항이라 여유로운데 9월부터는 6시 출항이라 무작스럽게 빨리 설쳐야 할 것 같네요.
10명 정원 승선하여 6시반에 출항합니다,
장비는 전번과 똑같습니다.
텐야, 텐빈, 메탈게임 할 베이트 장비와 캐스팅 스피닝 장비입니다.
내만권에서 두 장비가 아조 맘에 들어요.
레쯔비~!!!
개도쪽으로 달리네요.
바람없고 바다는 호수같은 날입니다.
물때 또한 3물로 적당하지 싶습니다.
첫 캐스팅에 첫 갈치입니다.
풀치 사이즈는 넘어서 다행이었네요.
이후로 나오는 갈치는 삼지 이상으로 포인트 잘 잡은거 같습니다.
손맛 쥑여줘요~~
갈치들이 배가 불룩한거를 보니 베이트 피시가 많은가 봅니다.
용가리 동생.
캐스팅용 텐야도 두채비 정어리 감싸 준비해 놓았고
베이트장비에도 텐빈 채비 세팅하여 놓았는데
만져 볼 시간이 없네요.
텡야, 텡빈낚시 초보라서 습득하려고 했는데 캐스팅낚시로
잘 나와서 텡빈장비는 들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수심 15m권이라 텡빈도 괜찮을낀데..
내만 드레곤.
선사 제공 간식?
간식 수준이 아니고 저녁 한끼 식사 수준.
만조타임 물 죽어 소강상태이기에 한 숨 돌리고
두번 나눠 냠냠~~
용가리 삼춘..
드레곤 사촌..
용가리 동생..
드레곤..
남들은 지그헤드에 전어, 도야지고기 달고 낚수하던데
여수어부님은 맨지그헤드 채비만 사용하여도 잘 물어 재낍니다.
더구나 갈치가 떠서 캐스팅 후 착수되자마자 퍽퍽~ 때립니다.
잘 물다가 만조시간 물이 죽어 소강상태이기에
조금 쉬면 될낀데 선미꾼들이 안문다고 이동하자고 권유하나 봅니다.
손님 불평불만 해소하고자 이동하였는데 이동한 곳은 거즘 풀치 사이즈.
40여분 지지다 다시 이동하였는데 물빨이 쎈곳입니다.
선수에 자리하였으면 조류를 등지고 낚수하니 애로사항이 없으나
옆은 조류빨로 금방 좌에서 우로 흘려버리지만
흘러가는 동안에 숏바이트가 다섯번 이상인데 결국 일타 오질 일수로 걸어 올립니다.
팁으로 은하수는 예약 선착순 자리 배정이기에 가능한 선수 1번자리와 6번자리가
캐스팅 부담없고 조류빨에 득을 볼 수 있습니다.
뒷 닻을 내리기에 조류는 당연히 등지게 되었습니다.
좌측 여성분들은 채비 흘러 옆으로 깔려 캐미가 보이는 정도의 침강인데도
물어주데요.
가끔 풀치도 물지만 주로 삼지이고 큰거는 삼지반이며
요거는 거즘 사지.
내만권 완죤 갈치시즌이 도래된 분위기였습니다.
만쿨되어갑니다.
내만권이라 금방 귀가하므로 쿨러에 얼음 안깔고 납작한 아이스팩 두개 깔면
갈치 더 많이 담아올 수 있습니다.
1시간 연장하여 2시에 마감하였습니다.
여기 까지는 연장전 전에 인증샷 박은거고..
막판에 인증샷한거는 쿨러 만땅이 되어 뿌럿습니다.
대가리,꼬리 양쪽으로 분산하여 담았는데
몸통부분이 더 차 올라 쿨러 뚜껑 겨우 닫았네요.
대박입니다.
꾼들 중 여수어부님이 만쿨하였는데 쿨러 바닥 뽀로시 덮은 꾼들도 있었다고 하네요.
아마 그 분들이 이동하자고 보채지 않았나 싶습니다.
흔들지 않고 텐빈으로 거치하여 조까가 만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흔들지 않고 거치하여 가만두면 약은 입질만 보여주던디..
3시10분에 귀가하였는데 사모님이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손질 들어가네요.
여수어부님은 빨리 주무셔야 하는데 다듬는거, 잡은 갈치 구경하느라
서서 눈맛도 즐겼네요.
머리부분과 꼴랑지 쬐깐 버리고 대가리 이후 몸통과 내장은 젓갈 담기에
갈치는 버리는 것이 작아요.
사모님이 잘래낸 대가리 눈을 헤아리더니 124마리라고 하네요.
오랜만에 대박나는 조행이었습니다.
뒷날 일요일 두시간반자고 7시에 깨배 장,채비 정리하는데
캐스팅용 텐빈 채비 두개를 배 난간에 두고 왔네요..ㅠㅠ
아까비..
감아 놓은 멸치 풀고 씻을라고
보니..ㅜㅜ
이번에도 채비 손실은 일개도 없었는데 웜만 다섯개 작살났네요.
잠이 부족하였지만 이런저런 일을 하니
주말이 무쟈게 긴거 같은 생각이..
토요일 머니 꼽배기로 벌고 대박나서 그런지 피곤한줄도 모르겠더이다.
근디.. 팔이 아프네요..ㅎㅎ
일요일 점심은 또 갈치정식입니다.
용가리 한마리 다 못먹었습니다.
이것도 먹느라..
갈치쪼림인데 애호박과 두부 넣으니 국물이 아조 맛나요.
시즌 메뉴로 갈치정식 개업하까????
이번 주말은 텡야,텡빈낚시 제대로 배워보까..하고
준먼바다 갈치지깅배 예약하려다가 그냥 은하수 내만갈치 미리 예약하였네요.
예약한 날이 사리물때로 선호하는 포인트 규제되기에 기대는 않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