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은행나무마을축제가 23일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 1리 양곡저수지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는 군에서 주관 하던 축제가 금년부터 마을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반광현)가 주관을 하여 축제를 열었다.아울러 이번 은행나무축제는 순수 마을 자금으로 준비하여 그 첫 번째 은행나무축제로서 의미를 둘 수 있다.
오늘 행사에는 김태섭 면장, 임회무 충북도의원, 김해영 군 의원 문광면 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양곡1리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는 순수한 민간주도형 축제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 1천여 명이 참여하여 은행알 굽기, 은행잎 편지쓰기,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느티울농악단의 사물놀이 및 농악공연,청천 푸른내앙상블의 관현악 공연,먹거리장터,난타공연,문광면 장자봉악단 공연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다.
특히, 양곡1리 저수지 일원 은행나무길은 노랗게 물든 가로수길이 빼어나고, 양곡저수지 수면위로 비친 은행나무가 아름다워 가족단위, 연인, 사진작가 등 매년 2만5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양곡 저수지 옆 손오공 유색벼 논 그림과 소금 랜드의 데크길, 저수지 둘레의 생태체험길 에코로드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광현 축제위원장은 “다채로운 행사와 아름다운 경치로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섭 문광면장은 “은행나무마을축제가 관내에서 순수한 민간주도형으로 열리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민간 주도형 축제가 발굴, 육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곡1리 은행나무길은 1979년 마을진입로에 은행나무 300그루를 식재하면서 탄생하였고 2014년 황금빛 에코로드 명소화 사업으로 제1회 축제를 시작하여 금년부터는 순수한 민간주도형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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