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바댄스 수업에 가는 날 아침, 날씨가 흐리고 쌀쌀하다.
그래서인지 이옥순 씨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옥순 씨와 의논하여 수업을 다른 요일로 변경했다.
그 대신 기운 차릴 수 있도록 식사를 신경 써서 준비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옥순 씨와 정한 점심 메뉴는 표고버섯 비빔밥이다.
마트에 가서 표고버섯을 고르고, 다진 돼지고기를 샀다.
비빔밥에 넣을 양념장은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옥순 씨에게 레시피를 검색해 보자고 말씀드리니 ‘만개의 레시피’ 앱을 가리키셨다.
이옥순 씨가 검색창에 천천히 ‘비빔밥’을 검색했다.
“이모, 레시피가 꽤 많네요. 이 중에 어떤 거로 해보면 좋을까요?”
“이거요.”
이옥순 씨가 꼼꼼히 살펴보고 요리할 레시피를 골랐다.
레시피를 천천히 소리 내 읽으며 요리법을 알아가셨다.
레시피대로 양념장을 만들고, 고기를 볶았다.
표고버섯도 볶고, 달걀부침도 만들었다.
이옥순 씨가 만든 비빔밥에는 영양이 가득 담겼다.
이옥순 씨가 비빔밥을 맛있게 드셨다.
다음에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요리를 만들어보면 좋겠다.
2023년 11월 6일 월요일, 이다연
일이 틀어지는 날도 있죠.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 것이 삶이겠죠.
이옥순 씨를 삶으로써 지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한상명.
요리하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하시게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숨.
첫댓글 맛있는 비빔밥 만들어 드시니 식사 잘 하고 있다 보입니다.
방법 살펴서 이옥순 씨의 일로 도우니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