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30. 큐티
마태복음 6:16 ~ 24
금식과 물질에 대한 바른 태도
관찰 :
1) 금식할 때
- 16절.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 예수님은 금식에 대한 당시의 행태를 꾸짖고 있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이 하는 금식은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는 금식이었습니다. 금식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하는 금식이 바로 외식하는 행위라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외식하며 하는 금식은 다른 이들이 알아준 것으로 상급을 이미 받은 것이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금식한 의미와 이유를 다 상실하게 되는 것이라고 예수님이 알려주시고 있습니다.
- 17절.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 오히려 주님은 “금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티내지 말고 금식하라는 것입니다.
- 18절.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티내지 말고 금식해야 하는 이유는 금식은 사람 앞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은밀한 중에도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신다는 것을 신뢰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시고 갚으실 것이라고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금식한 것을 사방팔방 소문내고 응답이 없는 것보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2) 보물에 대해서
- 19절.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항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 주님은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땅에는 좀과 동록이 보물을 갉아 먹고,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 하여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즉 이 땅에서 보물을 염려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늘에 보물을 쌓는 인생이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 20절.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 예수님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명하십니다. 하늘에 쌓은 보물은 좀이 슬거나 동록으로 상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며, 도둑이 빼앗아갈 염려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늘에 쌓은 보물은 하나님이 인정하신 것이기에 결코 손해가 없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21절.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마음도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가치에 마음을 두고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 22절.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 주님은 눈이 몸의 등불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보는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눈이 밝아서 마땅히 볼 수 있는 것을 보는 것이 눈이 성한 것입니다. 그래야 몸이 밝고 온 몸이 발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른 가치를 분별하는 성한 눈으로 올바른 가치를 찾아서 행동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 23절.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둡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눈이 마땅히 보아야 하는 하나님의 가치를 보지 못하고 세상의 물질과 눈 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어두워지면 빛이 어두워지는 것이고, 그렇게 된 인생은 결코 밝은 곳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진짜 가치있는 것을 버리고 썩어질 것에 생명을 거는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 24절.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랄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속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 한 사람이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물질도 취하고 하나님도 얻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선택함으로 하나님이 맡겨주시는 물질을 관리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인생에게 있어서 물질, 곧 돈의 영향력은 하나님과 비견할 정도로 무서운 것입니다. 그렇기에 결코 재물도 취하고 하나님도 섬기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돈을 사랑하는 것, 더 많은 물질을 소유하고자 하는 탐심은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가르침 :
1) 주님은 기도에 대해서 가르치시고, 계속해서 성도로서의 바른 삶을 강론해 주시고 계십니다. 산상수훈은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어떤 양태의 삶을 견지하고 살아야 하는지 그 태도를 지적해 주시고 있습니다.
2) 금식은 사람에게 보이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이 신앙 생활을 하는 모든 목적과 이유도 사람에게 보이려 하는 것이 되어서는 않됩니다. 신앙의 모든 요소와 방법들 역시 사람에게 보이려 하는 것이 동기가 되어서는 않되고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의 자세로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3) 사람은 물질에 집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물질에 대한 유혹에 자유로운 자는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물질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상숭배와 동일한 것입니다.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는 것처럼 물질도 섬기고 혹은 취하고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우선순위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물질이 아닌 하나님이 먼저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손해를 보더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채워주시면 그것도 은혜이고, 채워주시지 않아도 하늘에 상급이 쌓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4) 이 세상에서 물질을 쌓아두는 것은 손해 보는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곧 하늘에 상급을 쌓고 보물을 쌓아두는 것이 장차 영원히 사는 삶 속에서 풍요로운 삶을 약속받는 것입니다.
적용 :
1) 지금 하고 있는 큐티를 나누는 행위가 외식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나 스스로 분명히 하게 됩니다. 나는 이것으로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내가 하나님과 교제하고,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의 다스리심을 얻고자 하는 간절한 발악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망가지고 무너지기에 내가 간절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 안에서 날마다 잠시 누리는 말씀 안에서의 깨달음과 쉼과 누림이 하루를 사는 일용할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살고자 하는 것이지 누구에게 드러내고자 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솔직한 나의 고백입니다.
2) 물질에 연연하고 살아서는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물질에 초연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우선순위가 중요한 것입니다. 나의 모든 물질을 허락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그래서 하나님 것으로 인정하고, 하나님 원하시는 것에 언제든지 드리기 위해 관리한다는 자세를 늘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절약하고 아끼는 삶이 몸에 배게 해야 합니다. 헤픈 나의 씀씀이를 절약하고 아끼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3) 나의 주인이 물질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4) 아내의 마지막을 지키고 있습니다. 민영, 병조, 그리고 처남 가족들, 난희 누님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님이 함께하시고, 천사를 보내셔서 제 아내를 영접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보이는 물질 세계가 아닌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가 있다는 것이 참 소망이고 감사입니다. 아내가 가장 좋은 곳에서 가장 큰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