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NEET)는 ‘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의 약어입니다. 즉 니트족이란 일하지 않고.학교에도 다니지 않고. 직업 훈련도 받지 않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니트족의 증가는 이미 유럽에서 큰 사회문제가 되었고. 일본에서도 최근 젊은층의 새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대를 중심으로 니트족의 수는 80만명을 넘었다고 하는데 종류도 다양합니다.
니트족을 종류별로 분류하면 노는게 좋아서 취업을 하지 않는 사람. 대인 공포에 의한 히키코모리(사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 목적없이 부모님에 엊혀 살아가는 사람. 한번은 취업했으나 인간 관계나 경쟁 사회에 좌절했던 사람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니트족 중에서도 네오 니트족과 연애 니트족. 사내 니트족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네오 니트족은 니트족 중에서도 수입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러면 네오 니트족은 어떻게 자력으로 돈을 벌까요?
첫째 인터넷에서 돈을 법니다. 인터넷을 통한 돈벌이는 주로 넷옥션을 이용해 돈을 버는 사람. 게임머니를 아이템 현금거래 (RMT. 리얼 머니 트레이드)해 수입을 얻는 사람 등이 해당됩니다.
둘재는 자산운용입니다. 주식이나 FX 등의 당일 매매 (Day-trade)로 수입을 얻습니다. 네오 니트족은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수입원을 확보합니다. 그러나 실제 돈을 버는 사람은 극히 일부라고 합니다.
연애 니트족은 연애에 흥미를 잃어 이성과 사귀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을 꾸미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취업에 의욕이 없는 ‘니트’와 연애에 의욕이 없는 ‘연애 니트’는 전혀 다릅니다. 하지만 ‘니트족’이 ‘연애 니트족’으로 변하는 케이스와 반대로 ‘연애 니트족’이 ‘니트족’으로 변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합니다.
사내 니트족은 회사에 와서 책상에 앉아 있을 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의욕이 없는 사람. 목표가 없는 사람. 일과 사회에 공헌할 의욕이 없는 사람. 이대로 회사에 있으면 월급은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전직할 마음도 없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즉 ‘월급 도둑’과 같은 말이죠.
일본에는 니트족의 사회 진출을 도와주기 위한 사이트도 있고. 니트 자신들도 니트에서 벗어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부디 사회에서 자리를 잡을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또 니트족만은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말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