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계절
사색의 계절 시월...........
행사도 많았고 모임도 많았던 관계로
가을을 채 느낄 겨를도 없이
훌쩍
시월도 그렇게 막을 내리고 말았다
중앙에서는
47해의 마지막 가을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움인지
매년 행하여지는 행사인지
시월의 마지막밤 행사들 한다고 떠들썩 하고
니네 할것 없이
모두들 마음만 들쑤셔 놓고
몸은 늙어도 아직 마음들은 이팔 청춘 못지 않다는 착각속에서
미사리에서는 그렇게 시월의 마지막 밤 행사는 시작되고
멀리서 참석 못하는 우리 부산 친구들의 마음만
뒤숭숭 하게 만들어 놓고......
에라 ~~~~그래
우리라고 못하라는 법 없제
재치있는 미손이 재빠르게 바람을 잡고
눈치 빠른 동글이 넌즈시 불씨 하나를 던져주어
부산은 또 그렇게 모임이 이루어 졌다
부지런한 하니랑 미손이는
일찌감치 와서
해운대에서 친구들을 하나둘 모아 들이고
행복녀 병문안 못간 친구들 몇명은 복녀 보러 간다고
영도 다리를 지나 태종대 해변을 신나게 달려서
불티 친구의 안내를 받아 복녀 면회하고
오고파 하는 복녀 빠뜨리고
친구들이 기다리는 해운대로 넘어가
다시 송정 해변에 분위기 죽이는 까페에서
해질 무렵부터 부산 번개가 시작 되었다
송정의 가을 바다는
지는 석양빛에 잔잔한 바다 물결과 어우러지고
거기다 바다위로 달려가는 기차까지
얼마나 정겹던지
차 한잔이 술 한잔이 술술 안넘어 갈리가 있나
분위기 좋고 술맛 좋고~~~~~~~~~~
처음 보는 온바다 새침이 친구도 만나고
늦게 점잖은 신사 영삼이 친구오고
미사리 못가 애석한 표정이 역력해 보이는
부산의 분위기 오빠 파도 친구가 마지막으로 합세하여
히히~~~~~~~~~하하 수다속에
신명 많은 행복녀 몸은 병원에 있어도
마음은 해운대에 와있고
연신 전화가 울린다
시간을 흘러 흘러
배꼽시계가 꼬르륵 울어대고
다시 해운대로 넘어가
푸짐한 "회" 와 속풀이 얼큰한 매운탕에
허기진 배를 채우고
옆사람 돌아볼 겨를도 없이 연신
맛있게 먹는 파도의 식욕에 모두 부러워
덩달아 식욕이 땡긴다며 부른배를 두들기고
우리들은
연신 우스개 소리에 그저 포만감에 행복하고
씩씩대는 한숨들이 새어나오고
다시 달맞이 고개로 향해
해운대 밤바다 야경과 멀리 광안대교의 찬란한 조명에
아!..... 분위기 그저 그만 끝내 줬지
해운대 밤 하늘을 수놓던 불꽃하며
그만 모두들 야경에 매료 되어
잠시의 침묵이 흐르고
그때 너그들 무슨 추억들을 회상 했을꼬?
잠시후 파도의 식탐이 또 발동 되고
몸이 허한지 마음이 허한지 미사리에 예쁜 여꼬들 보고 싶어선지
속에서 열이 난다 해샀더니
팥빙수 한그릇 게눈 감추듯 후딱 해치우고~~~~~~ㅋㅋㅋㅋ
아 이제
시월의 마지막 밤에
뜻모를 얘기만 남긴채 우리는 헤어지기 싫어서리
마지막 휘날레 장식을 멋지게 하고
우리는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시월의 마지막밤을 추억속에 새겨 놓고
시월의 아름다운 밤을 그렇게 우리는 작별을 하고 돌아왔다
첫댓글 꾸러기야 중앙이든 부산이든...어디서든 재미잇게 놀앗으면 좋지....난 그것도 못갓당....~~부러버...
에구.. 미사리보다 부산이 더 좋았던 것 같넹~ 부산에 갈걸... ㅠ.ㅠ
부산 갈매기~ ~ 좋았겠다! 카~ 취한다...파도는 그래도 아쉬움이 많았던 모양이다...부산여꼬들이 뽀 해주라.
잘했네... 멀어도 맘은 하나로 묶어 놨는갑네.~~~~
아뉘~불티 파도 이누므..니들만 재미보고 온겨? ㅋㅋㅋ
나만 해운대 떨구노쿠...........동래서 .....한판해서? 뒤푸리 이쉽다..그자리에 내가 있어야하는건데 역쉬...해운대조타~~~~~~~~
담엔 나도 갈텨~
이잉..오늘 또 갈까...ㅎㅎㅎㅎ 넘 멋진 시월의 밤이었지롱..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부니기 좋은 카페 ..글고 간만에 걸어본 백사장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집에나 잘 찾아갔는지..
히힛..너그들 모르제 동백섬에서 나랑 손잡은 머찐남꼬 있었던거.....훤한 대낮에 동백숲속에서의 잠시 데또......인어아찌....ㅎㅎㅎㅎㅎㅎㅎ 시월의 마지막날 또 하고프네...
시월에 마지막밤...송정 카페에서...해운대 카페로...행복한하루였지...
아니 미소 너 우리 기다리는 사이 그새 데또 했더나 우리 깜쪽 같이 몰랐네 그 남꼬 셋중에 누굴꼬 아이고 누군지 모르지만 행복 했겄다 ...........ㅋㅋㅋㅋ
이궁 부산에 갈걸 ㅎㅎㅎ 행복녀가 아프다구 빨리 건강 찿길 .....우리도 잼낫다 늦은밤 쉘브르에 오르가즘 칵테일 쥑이드라 ㅋㅋㅋㅋㅋ전인권에 터질듯한 목정청 울닭구들에 열정 추웍에 행복했던 시월에 마지막밤 ..............우 우우 우우
동백섬에서 나에게 커피빼오라고시켜놓고....느그두리 은밀한 데이트??????? 그...멋진남 담....정모에 나오기루 약속 했으니까 안나오믄 미오할고야~
꾸러가~~~~~~반여1동이면 내친정인데....너무 반갑구나~~~.누굴까...장산초등동창은 아닐까?
꾸러가 욕바따.. 우리도 마음은 멀리있는 친구들 자리비노코 기둘렸다. 파도 배좀 잘 관리 해조라.
삿갓아 정말 우리 기둘렸나 파도를 기둘린거 아니고? ~~~~~~아이고 그런줄 알았으면 미사리 갔을낀데.....
헉 !!! 불티가 먼 불장난 했다구 그래 불티 모리 빵구나서 집에서 쉬었는데 에구~ 꾸러가,,,불티 없어도 불은 잘 타드나,,,
ㅎㅎ 시월의 마지막 밤을 별로 아쉽지 않게들 보냈구나..즐거워들 하는걸보니 안간 나도 즐겁다...꾸러갸 네가 젤 즐거웠나 보다...그리고 행복녀 너의 빠른 쾌유를 빌께
부산에서도 시월의마지막밤을 멋지게 보냈구만.......부럽다 난 미사리도 부산에도 못가고 이렇게 님들의 후기만 으로 맴을 달랠수 밖에..흑흑...잘 읽고 갑니다~~~~영종도의 소피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