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험설계사는 아니구요...ㅡㅡ;;
우리 언니도 보험설계 안합니다..(언니가 아예 없거든요..ㅋㅋ)
저역시도 불안한 마음에 보험들고
꼬박꼬박 수년간 불입만 했지 타먹을줄도 몰랐는데
보험설계사 친구를 둔 덕에....도움을 많이 받아 몇번 혜택을 봤네요.
(혜택이라기 보다는 당연히 받았어야 하는 부분인데....몰라서 못한 케이스죠.
그야말로 "줘도 못먹나???' 이 수준)
1)
아주 오래전에 결혼 기념일 선물로 사준 빨간 자전거를 누가 가져 가는 바람에
제가 울고불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금붙이 선물보다 몇배는 아끼던 것이고, 몸의 일부분처럼 애용하던거라
속상한 마음에...잃어 버리고 길바닥에 돌아다니던 빨간 자전거는 다 내걸로 보이더라는
한동네 부부모임 술자리에서 삼성화재 다니던 분이 있었는데
우연찮게 자전거 분실 이야기를 했는데
' 혹시 화재쪽에 보험든거 있어요???' 해서 든 보험 열거하니...보험금 나온답니다.
해서....다음날로 전화하니 직원이 집으로 와서 몇가지 간단한 질문하고
다음날로 1년 마르고 닳도록 이용한 자전거 감가상각비 조금 빼고 현금이 바로 입금!
그날로 노란자전거 샀습니다.^^;;;;
그러고 나니 내 노란 자전거 일년뒤에 누가 또 안가져가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는.ㅎㅎㅎ
2)
큰애가 초등학교때 철봉에서 장난치다 치아끝이 살짝 깨졌습니다.
표도 별로 안나고 해서 어영부영 넘겼는데
크고나니 이끝이 시리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그리고 아주 미세하게 깨졌음에도 그 길이 차이가 아이 인상을 상당히 좌우 하더라는...
겸사겸사 치과에 가서 치료 받자고 갔다가
깨진이는 견적 40만원
끝만 처리하면 10만원 그래도 아이가 사춘기다보니 예쁘게 해준다고 권하는대로
40만원 짜리 치료로
보험설계 하는 친구와 점심 먹으로 갔다가
우연찮게 이 치료 땜에 치과 갔다가 충치 치료로 기백만원 나왔다고 한숨쉬니
" 보험 있잖아~ 치아 깨진건 골절로 들어가서 예전에 든 보험은 대부분 다 돼!!'
알아보니...생명에서는 20만원, 손재에서는 40만원 치료실비가 다 나와서
합이 60만원이 나오더군요.
충치치료나 보철 이런건 해당있는게 거의 없습니다.
3)
작은애가 비염이 좀 있어 이빈후과를 갔습니다.
코안쪽이 살짝 휘었다고 수술을 하자고 합니다.
레이저로 아주 간단한 수술이라고.....수술시간 10분정도 수술비는 3만6천원 가량이더군요.
수술이라 해서 겁먹었는데 아주 간단한 수술
그래도 명색이 수술인지라 전에 경험이 있어 친구한테 문의하니
수술 1종으로 들어가서 수술비 나올거랍니다.
문의하니 수술비 나온답니다.
해서....40만원 나왔습니다.
보험사는 중도 해약하는 고객과
줘도 못먹는 고객덕에 돈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보험든것..약관이나 특약든거 다시 점검해 보시고
아주 사소한 변고라도 생겼을시에는 되던 안되던 똑똑한(?) 설계사에게 물어서
주는 밥은 꼭 챙겨 먹읍시다.
보통 보험을 들면 주계약이 들어가는데...주계약이 친짜리다 이천짜리다 이런식으로
그 주계약을 줄이면 보험료가 줄어든답니다.
그리하니 줄인 주계약 금액이 준만큼 해약환급금도 나오고 보험료도 줄더군요.
달달이 들어가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울때는 보험료 자체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헌데 설계사에 따라서는 이런 방법은 귀찮기도 하고 이익이 안되는지라 알려주질 않는다네요. ㅡㅡ;;
해약시에는 무작정 해약하지 말고....해약 방법도 꼼꼼하게 체크해본후에 해약하세요.
또 다른 친구의 예를 들면
꼬맹이 키우면서 놀다가 넘어져 무릎에서 조금만 피나도
병원갑니다.(의사가 왜 왔냐고~~~그럴 정도의 상처라도)
그리고 진단서 끊어서 착착 모아뒀다가....보험료 청구 한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보험금이 나오니까 챙긴다는거지요.
또 한가지
오래전에 든 보험을 보면 입원특약이란게 있는데
보통 나오는 입원비 대비해서 보험금이 비싼게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특약으로 입원비가 있는데
보통은 입원 3일 뒤에 나오기 시작해 입원비도 그때 물가로 산정한거라 아주 작습니다.
새로운 보험으로 추가로 보강설계를 하였다면
옛날 보험 입원 특약은 부분해약을 하시는편이 오히려 절약이 되더군요.
그럼 보험료가 줄어듭니다.
그리되면 가격대비 효율이 올라가는 효과를 볼수 있는거지요.
안그래도 일하다가 집에 들어 앉으니..남편 눈치가 심상치 않은데..ㅎㅎㅎㅎ
오케이 케쉬백 똑똑하게 이용하는 법을 연구해봐야겠습니다.
연구 성과가 좋다면...또 올리지요.
말만 들어고 골치 아프시지요??...ㅋㅋㅋ
^............^*
참고로 보험 설계사는 무조건 상품 좋다고 권하는 설계사 보다는
고객의 특성에 맞게 맞춤설계를 아주 꼼꼼하게 잘해주는 설계사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인정에 끌려서 보험 드는게 절대 아니란걸 새삼 느낍니다.
그리고 특약을 아주 꼼꼼하게 드실것을 권하고 꼼꼼하게 챙기시길!!!
프로근성 없는 분들은 팔고 있는 상품 분석조차 제대로 못하는 설계사들이 많더라구요. 제 친구가 공부 잘하던 친구라 그런지 보험공부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질문하면 알아보고 알려준다고 그러는걸 보면.....설계사들도 모르는 부분이 아주 많은듯합니다. 그러니 어떤 보험상품이냐도 중요하지만 설계사가 무척 중요한거 같아요.
첫댓글 머리 아플수 있는글이라 하루 뒤에 삭제하겠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라구요.^^
아니 이 글을 와 지운다 카는교?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긴 살아있는 정보를...머리 아플일 없을테니 걱정마시고 그냥 두이소...아니면 정보방이나 나눔터방에 옮겨도 됩니다...지우지 마이소...^_^
앞으로 보험에 대해 자문을 많이 구해야 겠습니다...ㅋㅋ
ㅠㅠ 저 설계사 아니라니깐요~~~~이래서 삭제할려고 그랬는데 오늘따라 오류나면서 삭제도 안되네요...ㅠㅠㅠㅠ
삭제하지 말라는 신의 뜻....ㅎㅎㅎ
지금 부터 설계사 하셔두 될것 같은....
안한다니깐요~~~~~~~~ㅡㅡ#
경미한 사고라도 보험이 적용되는지 알아봐야겠군요
귀찮다 생각하지 마시고...습관을 꼭 그렇게 들이세요. 치료비가 아주 적은 금액이라도 생명쪽은 계약한 금액이 나오기 땜에...설계사를 좀 귀찮게 구세요. ^^*
바보같은.. 매달 꼬박꼬박 돈만 갖다부워놨지 타먹지 못하는 줘도 못먹는 고객이 저이지 싶네요... 노루귀님 덕분에 5-6년 넣던 아이들 보험, 전혀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는데 지난번 처음으로 둘째 치료비 지원받고 어제도 노루귀님 말듣고 제꺼 보험 문의했더니 이것도 전혀 생각조차 못했었는데 수술비 지원나온다고..
그니까...한턱 쏘라니깐요..ㅋㅋㅋ
저도 직장동료의 아는사람으로부터, 친인척 아는사람으로부터...등등...하지만 제대로 살펴본적 없네요. 주는 건 챙겨 묵기위해 다시 봐야겠습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_^
프로근성 없는 분들은 팔고 있는 상품 분석조차 제대로 못하는 설계사들이 많더라구요. 제 친구가 공부 잘하던 친구라 그런지 보험공부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질문하면 알아보고 알려준다고 그러는걸 보면.....설계사들도 모르는 부분이 아주 많은듯합니다. 그러니 어떤 보험상품이냐도 중요하지만 설계사가 무척 중요한거 같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자 이제부터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제 구좌로 100원씩 입금해주세요...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 퍼 갑니다.
여기저기 퍼가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그냥 통방에서만 보셨으면 ^^;;;
좋은 정보 지만..... 보고만 갑니다. 이 많은 정보 내 머리속에 메모리 안될낀데... ㅎ ㅎ ㅎ.
계좌번호 가르쳐 주시면 송금하겠습니다.
좋은 정보가 틀림없네요~~보험상식 제대로 아는사람없는데~~많은 회원들이 큰도움이 되는글입니다~삭제하지마세요~~~
배아프네요.최근에 상해보험 중복 2개 해지 해불고 사무실 맨날오던 어떤 아줌마는 종신보험 나 가입시켜놓고 회사때려치고 족발집하고.. 참고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집 화재보험 들어야하는디
글 쓰느라 고생했는데 상으로 뭘 줄까요? ^^여동생이 설계사한지 몇년되도 오빠 한테 한마디도 않하던데..지난 현장에서 함께일하던 인부 다쳐서 병원가니 그때서야 나도 하나 들어야 싶더라구요. 근데 병원갈일생겨서 핑계낌에 푹 쉬고싶다는 생각.....하면 않되겠죠?ㅎㅎ
밖에서 100만원 버는거 보다 안에서 50만원 버는 방법이 더 현명한 주부라던데... 놀귀님 100점~!!
아효....유익한 정보는 확실한데요.....백만원은....훔.....제가 나중에 보험타서 드리믄 안될까요??참고로 제보험은 전부 실효중입니당 하하하하하
100만원이 아니라 100원인디유 ㅋㅋㅋ
윽!!!돈에 눈이 멀어서 백원이 백만원으로 비다니~~~~후울쩍 ㅋ
"오케이 케쉬백 똑똑하게 이용하는 법(사용법)"이거 무지 급합니다.영구 빨리 하소서.
아효~! 넘~ 유익한 정보로군여~! 지두, 보험 몇 개 들어놓고 신경도 못 쓰고 있는데, 함~ 챙겨봐야 겠어여~! 정말, 감사합니다~~~!!!
정환이 잘 지내고 있지요? 대단한 모친이어요 호호
10년 짜리 연금보험 끝나니.. 속이 다 시원했답니다~ 혜택 좀 찾아 봐야 겠네요^^
역시 노루귀님.귀가 좋으시니.....좋은 정보를 많이 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