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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주인: (당황...
콰ㅏ캉
이보정 너이쒸!!!!!!!!!
꺅
ㄲㅓ어억
이 소리는 김여시가 사이다 마시고 트름하는 소리입니다
흑흑
자네 아직 수업 안끝났는데 어디가나
태성이한테욤
정말 괜찮아?
병원 가봐야 되는 거 아니야?
/태성아.. 너 이보정이라고..
정말 몰라?
? 몰라... 왜?
♬
-태성아! 나 보정이~~~~
누구야 너
-태성아 나 보정이라고 보정이~
오늘 해원이랑 한경이랑
드디어 깨졌다~? 나 잘했지
약속대로 밥 사주기다~~
무슨 헛소리ㅇ...
(뚝)
아니 스피커폰도 아닌데 거기까지 들렸냐고....
♪
한경이가 가로챔
[너때문에 망가졌
으니까 이따 확
실히 쏴!
-보정-^^]
너... 정말 내가 아는 정태성 맞아?
어떻게.. 어떻게 네가 누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아니, 해원이하고 헤어진 건 뭐고
이 문자는 다 뭐야?
네가 아무리 날
누나 이상으로 좋아해도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답답
나 먼저 갈게...
누나, 누나!!
내가 누나랑 해원이
헤어지게 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난 널 믿었는데...
그래도 너 믿었는데
아니랬잖아! 오해라고!!
(이거 졸귀탱ㅋㅋㅋ
아니래짜나!! 오해라구!ㅜㅜ)
/나중에 얘기하자...
챔취.. 속상하다면 울어줘
?아저씨 몬데요
참치 울어야 된단 말이에요
인마, 반해원 새끼 어딨어?
딴 데 가서 알아봐
(찰싹
이새끼가 어린놈이 변한게 하나도 없냐?
아니 쓰애끼들이
얼굴을 자꾸 때려 왜....
사장님 얘 미성년자라구요!!!
(짜증
야 기분 좀 풀어라~
내가 기쁜 소식 하나 알려줄까?
정태성 그 새끼
완전 아작나서 끌려가더라?
부와아아ㅏ앙
크으... 존멋
이건 좀 안존멋..
존나 맞고있는 태성이ㅠ흑
이때 조금 심장이 벌렁벌렁함....
니들 좆됐다 이런 느낌?
어이~ 해원이 왔어?
쪽팔린 새끼들
어린애 하나 놓고 뭐하냐?
손 밀치기 게임하는거 아님
뒤에 쫄다구들한테 덤비라 하는거임
크으...bb 싸움존나 잘하는 해원이...
하지만 상대는 조폭들이라구..
태성- 어떻게 알고 왔냐?
해원- 너 아작 난 거 다 알아 새끼야ㅋㅋ
야야 너넨 싸우러 왔냐
노가리 풀러 왔냐
둘다!
(날라차기 중임
이 새끼는 내가 맡는다
그렇게 존나 싸움
캡쳐하다보니... 갑자기 자괴감이 든다..
조폭들 vs 고딩2.....
땡강
정태성!!
정신 잃기 직전임 ㅠㅠ
귀에 막 이명들리고
눈 앞이 흐릿해지고 그럼 ㅠㅠ
이야아아아ㅏ아!!
태성아!!!
언제 친근하게 부르기로 했냐
태성아, 괜찮아????
비겁한 놈들 ㅠㅠ
말하고 있는데 뒤에서 쳐버림...
주변으로 몰려듦
저. 기. 요
얘네 쥔공이거든요?
아무리 처맞아도 안죽음
아직은..
암튼 조폭들 상대로 고등학생 두명이 쌈해서 이김...
말이 되냐
안되지 임마!!
왜때려!!
태성- 이보정... 뭐하는 년이야
해원- 좋겠다? 언제 오는데
태성- 글쎄?
아예 돌아오지 말아버릴까?
아뇨 뭔진 모르겠지만 안됨
해원- 제발 그래라~
그게 내가 바라는 거다 임마
반해원.. 부탁 하나 하자
나 없는 동안 우리 누나한테 잘해줘라..
네가 안 시켜도 잘해, 이새끼야
구라치지마ㅜ
태성- 누나가 부르면 재깍 나오고
밥도 사주고.. 전화도 자주 하고
그리고 반말하지 말고
해원- 그건 좀 어렵겠다?
뭠마?
태성- 그리고 또...
해원- 평생 못 보냐?
무슨 부탁이 그렇게 많아?
ㅜㅜ아니....
해원- 그리고 또 뭐
태성- 그리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
왜 말하다 웃어
쒸익,,,,쒸익,,,,,,,,,씨익,,,^^
제희랑 보정이를 만나러 온 한경이
보정- 정한경
앆!
어우 야~ 아프겠다
그니까 내가 해원이한테서
떨어지라 그랬잖아~
보정- 지 남자 친구도 못 믿어~
지 동생도 못 믿어~
알고보니 둘이 짜고친거엿음
제희- 야 근데 동생이 어떻게
친누나를 사랑하냐ㅋㅋㅋ?
용서 못 해...
용서 못 하면?!
어우~ 야 잡겠다
내가 여길 왜 왔는데??
이거 안 보여? 어유 씨!!!
/앾!!!!!!!!!!!!!!!
꺼ㅓㅓ억
야 이쒸!!!!!!!!
사이다 다름이 등장ㅋㅋㅋㅋ
인간 소화제 아니냐구ㅠ
보정- 아니야!! 난 제희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그런거야!
야 웃겨!! 네가 재밌겠다고 햇잖아!!
그럼둘다디져
흑....흑....
태성이가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었는데!
나중에 네가 알면 나 원망 할 것 같아서!!
어디론가 데려가는 해원이
태성... 어디가는데...ㅠ
얼굴 놓고가
공항으로 데리고 감
그런데 뒤에서 경찰차가 쫓아옴
야이 자슥들아 그러게 헬멧을 썼어야지
비행기 기다리는 태성이
‘누나...
누나 보면 비행기 못 탈 것 같아서..’
‘누나...
다음에 태어났을 때는 누나 하지 마라..’
‘아주 아주 못생겨도 좋으니까..
제발 우리 누나만 하지마’
한편 해원이랑 한경이
????????????
무슨일인데
갑자기 왜 경찰차가 두대가 된건데...
아뇨.. 세대인데요...
존낰ㅋㅋㅋ 혼자 GTA찍냐고
엥시이벌...
바퀴가 땅에 박혀서 안빠져욤
버리자
흑흑... 내가 왜 이지경이 되었을까..
머리 위로 날아가는 비행기
태성아.....
저 비행기에 태성이 탔다고 안했는데...
암튼 호주로 떠나버린 태성이ㅜ
조낰ㅋㅋㅋ 카메라 잘나오는지 확인하는 울아빠 아니냐
아냐 울아빤 이렇게 안생겼어
(단호
-하이!
한-하(한경이누나 하이란 뜻)
-멋진 동생 보고 싶었지?
아휴~ 근데 어떡하나?
난 누나 별로 안 보고 싶었는데
-아참, 얘가 바로 몬스터야 몬스터
야 인사해
-ㅎ2
-야, 이쪽이야 이쪽
-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내가 얘기했지?
옆집 살면서 귀찮게 군다는 애
앞이 안보여서 그러니까 누나가 이해해라
-아... 해원이 새끼
누나한테 잘하고 있나 모르겠다
워낙 똥고집에다가....
-하이!!!!!!
-오! 누나한테 인사해
저샊끼가....증말...조신하지 못하게 ^^;;
-누나, 나 바쁘거든?
이따 봐!
(뚝
다시플레이
-하이!
?
해원- 안 지겹냐?
그거 볼 시간 있으면
책이나 한자 더 봐
한경- 얼마만에 온 메일인데..
잘 지내고 있겠지?
해원- 넌 수십번 보고도 모르겠냐?
그러니까 재수하지 에휴
그랬다... 한경이는 재수생
♬
여보세요
앾!! 정태성!!!!
너 진짜 연락 자주 안할래??!
나도나도!
너 어떻게 지내는 거야!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지?
ㅋㅋㅋ해원아 거기에 대면 들리냐곸
에이.. 바쁘면 뭐, 그럴 수도 있지
이놈의 인기가 어디 식어야 말이지
아참, 누나 학교에서 졸업은 시켜줬어?
난 그게 제일 걱정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 못봤다고 졸업 안시켜주냐고
아, 나 학교 다니는 거 피곤해죽겠어
여기 여자들 눈은 높아가지고
나를 귀찮게 해서 죽을 맛이다
너..진짜.. 조금만 덜 생겼어도 죽음이었다
누나 해원이는 잘해주냐?
응.. 글쎄 해원이가...
밤마다 자기 전에 전화로 노래불러준닼ㅋㅋ
야,야,야!
여보세요 정태성 야
지금 네 누나 서방님 밥차려줘야되거든?
그만 끊자
퉤
태성아 끊지마
너 누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알지?
바로 날아가서.. 죽는다 어?
지금 네 누나 꿀밤 먹였거든?
와봐 와봐
ㅋㅋㅋㅋㅋㅋㅋㅋ미칰ㅋㅋㅋ
존나 유치해
태성아 누나 잘 지내니까
걱정하지마
아, 너 언제 한번 한국에 안들어와?
....어.. 아니
나 조만간 여행갈 것 같아
여행? 어디로?
-여기, 호주
여기저기 가보고 싶은데가
너무 많아서..
아, 동전 떨어졌다 그만 끊을게 누나
나나나나나나
벌써? 야, 너 연락 좀 자주해 제발!
야 정태성! 거기 여자 죽이냐?
죽고싶냐?
아퐁
숨쉬지마
(한숨
으아ㅏ아아아ㅏ악
?
으어아아ㅓ아아
정한경!!
내가 왜 여기 있어
정태성, 등신새끼야!
드륵
오빠야?
어디갔다 오는 거야
넌 또 왜 왔냐?
할머닌?
오빠 또 찾으러 가셨지 뭐..
괜찮아..?
수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만 좀 돌아다녀라, 응?
내가 말했지...
사랑하는 우리누나
봐봐 이쁘지?
/안보여...
태성- ....나도 안보여
/오빤 볼 수 있잖아..
아니... 안 보여
?
장보고 집에 가려는데
많이 본 여자분이....
벽에 붙어있는 엽서를 만지며 흐느끼기 시작함
해원- 야, 지금 쟤가 뭐라는 거냐?
다름- 거짓말 마! 어디서 개수작이야?
그럼 그 엽서들은 뭐야?!
이건.... 다 제가 보낸 거예요
오빠가.. 언니 알게 하면 안된다고
그럴리 없어요...
우리 태성이... 지금 여행중인데
할머니... 혹시..
정말 혹시 나 일어나지 않거든..
만약 깨어나지 않아도 누나한테 알리지 마?
누나한테 죽을 때까지 비밀이야
나 호주에서 잘 살고 있다고 해야 돼
수술하러 들어갔던 태성이
멀리서 보기만 해달라 그랬어요..
웃고 있는지.. 울고있는지..
오빠가 준 이 두 눈으로...
어떻게 지내는지 한 번만 봐달라 그랬어요
aㅏ....
‘누나... 나,’
‘어쩌면 여행이 길어질지도 몰라..’
한경이와 처음 만난 날이 스쳐지나가고
삐..
그렇게 돌아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나버린 태성이
안돼... 안돼 태성아...
태성이가 홀로 걸었던 바닷가
오빠... 보여?
누나랑 다시 오고 싶어 했던 그 바다야
한경이와 처음만났던 그 바닷가였음
태성아... 미안해
것도 모르고 뮤직이즈마이라이프라고 해서 미안해ㅠ
누가 말좀해주지ㅠㅠㅠㅠ따흐흑
누나가.. 요번에도 몰랐네
또 모르고 있었어...
미안해, 태성아..
치지직
-누나, 나 태성이
-하....
-누가 태성이인 줄 모르냐
(뚝
다시 킴
-나... 지금까지 살아왔던 날들 중에
누나와 지냈던 그 시간이
제일 행복했어
-어릴땐 제일 미웠던 사람이 아빠였는데
지금은 하늘에 계신 아빠한테
제일 감사하고 있어
-착하고 이쁜 우리 누나를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아.... 오늘따라 누나가 무지 보고싶다
-나 누나 만나면 제일 먼..
위이이ㅣ잉
??????
밧데리없어서 꺼짐 ㅠ
태성- 뭐야... 꺼졌잖아
아씨.. 제대로 되는게 없냐
와 진짜 이 영상편지 극장에서 봤으면 눈물 한바가지다
마지막 장면은 눈싸움하는 세사람
와아아ㅏ아아
ㅋㅋㅋㅋㅅㅂ무서워요ㅠ
이렇게 끝이났다고 한다...
잘가 태성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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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성이 돌려내 귀여니ㅠㅠㅠ
아 너무 웃퍼ㅜㅜ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장창
따흑 태성이 이렇게 죽이냐고 ㅠㅜ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난 해원이파이긴한데 조팔 마지막 존나 룸곡버튼 오져...
나 이거 소설도 영화도 제대로 안 봐서 그러는데 한경이는 대체 누굴 좋아한 거야...????
해원이
엔딩은 언제봐도 슬픔 ㅠㅠ
따흐흑 ㅠㅠ
ㅠㅠㅠ 넘 재밌어
헐...슬프다
올려주는거 사족 다재미써ㅠㅠㅜㅜ 태성아 ㅠㅠㅜㅠㅠㅠㅠ사랑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ㅜ진심 존나 사랑했다....ㅠㅠㅠㅠㅠ극장에서 봤을때 진짜..엉엉
아 진짜 재밌네... 영화로 다시 봐야겠다ㅋㅋㅋㅋ큐ㅠ
여샤 잘보ㅓㅆ어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