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알파(케이티알파)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8일 오전 9시10분 KT알파는 전거래일대비 840원(9.78%) 오른 9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알파는 지난해 12월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 및 올해 4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새콤달콤’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디즈니+와의 제휴를 통해 OTT향 콘텐츠 유통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번 제휴를 통해 KT알파는 K-POP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 기념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를 디즈니+에 독점으로 공급한다. ‘블랙핑크 더 무비’는 블랙핑크의 데뷔 후 5년과 무대를 담은 영화로 지난 8월 4일 전세계 100여개 국가, 300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되며 글로벌 시장 내 반향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와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 서비스로 오는 11월 12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블랙핑크 더 무비’는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전 세계에서 우선 서비스가 제공된다.
KT알파는 이번 ‘블랙핑크 더 무비’를 시작으로 K-POP 콘텐츠 유통을 활성화할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K-POP 위상에 따라 영화, 시리즈, 애니 등 기존 장르에서 K-POP 콘텐츠까지 유통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디즈니+에 지속 공급하며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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