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는 소래포구를 다녀왔다.
어항에는 백여척 어선들이 출어를 기다리고있고 주말을 맞아 가족 연인들은
삼삼오오 걷거나 난간에 기대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먼 바다를 바라 보고있다.
난간에 기대어 세월을 낚는 강태공들 갈매기는 쟂빛하늘을 날으고 잔물결은 쉼없이
포구에 밀려와 소리없이 스러진다.어구를 손질하는 어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어쩌다 한번씩 답답할때면 지인들과 한번씩 와 보는 소래포구!
오늘은 안방과 딸애 셋이서 바람을 쐬러나왔다.
어쩌다 대하는 바다를 통하여 내 옹졸한 마음을 대양으로 넓힌다
그리고 어선들을 통하여 만선의 기쁨을 어부의 마음으로 노래한다.
갈매기의 날개위엔 내 걸어오며 마음에 얽메인 군더더기의 세상근심을 실어 보낸다.
먼 수평선의 꿈을 따라 내 만나보지 못한 그리운 얼굴들...
"썬팅군 웃어야제!"찰칵!돌아보니 우리가족의 피디 딸애의 셔터소리에
희망과 행복한 웃음이 항구에 쏟아진다.
희희낙낙 이국적 풍경에 허물없는 친구가 되어버린 우리 가족들!
아빠 엄마의 다정한 모습에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우리딸!
**아빠 나 이뽀^^*언제나 사랑을 확인하는 여우 꼭깽이 울 마누라^^*
응 최진실이 보다 더 이뻐?!치 최진실이 넘 못땟따민서???
속 알머리가 그렁거 가터???ㅋㅋㅋ
작품을 하나 남겨보자고 안방을 안고 들었는디 에구?더큰 초딩 여칭도 한참씩 들구
공중부양을 시켰는디? 얘야 에비 헐이 부러진댜 빨리 찍어라???ㅋㅋㅋ
부두를 한 바퀴 돌고 횟집에 들렀다.
솥뚜껑 만한 러시아산 수입게 일명 랖스타라나 모라나?
각종 음식에 상다리는 휘어지고 어머니께 드릴 음식을 은박지에 따로 싸놓고는
우리의 만찬은 항구의 저녁을 수놓는다.
돌아오는 차 안엔 화기애애한 가족의 사랑의 대화가 무르익고
구름너머 있을 별들의 꿈의 희망을 우리는 노래한다.
가족을 통한 사랑과 소망이란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가.
사랑이여!믿음이여!
언어와 인종을 초월하고 장벽과 나라의 경계를 허물어라!
첫댓글 그 아름다운 마음 상상만해도 가슴...찡....합니다.
어쩜 보는눈은 같아도 글쓴이의표현하는 사물의 미사여구가 이리도 아름다울까요 참으로 글솜씨 능숙 하십니다 전 소래 몇번 가 봤어도 있는 그대로 밖엔 표현 못하겄덴데.... 인천 월미도도 좋고 송도도 좋고 소래포구도 좋더라...이정도...
부럽당 ! 인생이 저리 풍요로울수 있다면 한순간이라도 ... 찰칵!!!!
소장수님 매애우 방갑슴네다.소값이 광우병 파동으로 내리막이라죠 농민들이 걱정되네요^^*까페 정보를 이제는 읽을수 없어 헝님인지 아우님인지 알수가 없네요^^*아름다운 마음의 눈을 가지신 소장수님 제 가슴도 님의 사랑으로 더욱 찡 합니다^^ 오늘도 조훈날 되세요_()_
또하루님 오늘도 새로운 날이 환하게 밝았군요^^*지가 칭찬에 약한디..^^*ㅋ 넘치는 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군요.저도 남들이 잘하는 자겁에도 능숙해 봤으면 좋겠어요^^*또하루님의 무학대사가 말한바 부처의 눈에 부처가 보이듯 님의 사물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표현도 저못지않게 좋습니다.구름 바람 몇가지 붙이면 되죠!
명숙님 어서오세요^^*명숙님의 정신세계의 풍요로움은 저보다 더욱 아름답고 행복하지요^^*가진바를 만족하고 감사하고자 애썼더니 더욱 사랑이 샘솟고 세상은 한층더 아름답더이다!명숙님 오늘도 조훈날 되시고 늘 행복하시길...안뇽^^*
난 월미도 갓따 왔땅~
이구 기러냐!니 잘했따! 재충전 파박 해각꼬 올농사 대풍년 되길 기원헌댜^^* 난 니가 앵두나무 우물가에 반디 처녀 바람 난쥴 아랐따?언쟈 함 젖나 헤라 니 먹고 싶응거 배가 팡팡하게 채워쥭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