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포계곡의 화폭에
한물 박정순
더위가 몰아 올 땐 한꺼번에 왔다간
또 뒷걸음질할 때도 수월하게 물러가네
마치 밀물 때 가득한 물이 언제였더냐
저만치 썰물 되어 수평선으로 빠지듯이
바닷물과 더위는 말없이 실습하였고 또
정도의 차이 있겠지만 계속 되풀이하겠지
한번 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지만 여름은
좀더 더우냐 차이는 있어도 다시 만나리다.
공기 중에 열선이 비빔밥처럼 뒤썩일 때
그저 땀을 흘리거나 에어컨 옆에서 얌전히
사는 건 원래 이렇게 더운건가 의아해 할 때
여름은 걱정할 필요없다고 윙크하고 떠나리
하지만 한창 더위 가운데 있을 땐 폭포의 그림을
지푸라기 잡듯 바라보며 튀기는 물방울 보며
나이아가라 폭포의 무지개도 떠올려 보게 되네
자연이 있어 자기가 있고 나홀로 집은 없다 싶네
현대인은 시간이 없어 그렇지 읽을 건 많다 하네
유튜브도 검색도 있고 거기에 도서관도 있으니
읽는 흥미는 건강유지의 한 길이 되기도 하니
여름 폭포의 명화 보며 의미를 두고두고 새기리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