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bssports.com/nba/writer/ken-berger/24752384/kobe-bryant-does-not-want-to-hear-that-he-is-overpaid
http://espn.go.com/los-angeles/nba/story/_/id/11702415/kobe-bryant-los-angeles-lakers-players-overpaid-owners
흥미로운 기사가 올라왔네요.
코비가 인터뷰한 내용인데요...
2016년부터 NBA가 9년간 U$240억에 달하는 방송계약을 체결한 것을 언급하면서,
선수들이(라고 하고 Kobe라고 읽는다??) 오버페이 받는 것 가지고 말이 많은데
구단주들도 오버페이 받는다. 왜 마켓이 커지는 것 가지고는 말을 하지 않는가? 라고 얘기하네요.
인터뷰 중에 일부 내용을 해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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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don't look at what the owners get paid and how much revenue they generate on the backs of these players,"
구단주들이 선수들을 통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지는 잘 보려고 하지 않아.
"Athletes are the ones that are in the public eye the most," Bryant said in the interview. "And so their salaries are constantly talked about, so it's very easy to look at the athlete and say, 'You should be doing more and you should be taking less,' when the reality is that your market value is so much higher than what people understand.
대중들에게 가장 노출된 사람은 '선수들'이야. 그래서 선수들의 연봉이 항상 논란거리지.
선수들 연봉가지고 얘기하긴 쉽지. '돈값을 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지! 넌 좀 연봉 덜 받아야할 듯' 등등
하지만 현실은 시장가치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것이야.
" 'Yeah, yeah, yeah, but you still should be taking less to win,' " Bryant said. "Why do we have to do that? Because the owners locked us out and imposed a hard cap where we 'have to' take less in order for them to generate more revenue. Right? But meanwhile, they go and sign a TV deal that's a billion dollars up from the last one, but that doesn't get talked about. Nobody complains about that."
'그래, 알겠다고. 하지만 우승하려면 연봉을 적게 받아야지' (라고 얘기하겠지만)
왜 그래야만 하는 것인데? 구단주들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내고자 우리 선수들을 옥죄고 '하드캡'을 씌우고 있어. 안그래?
(현재 하드캡은 아니지만 궁극적으로 구단주들이 시도하려고 하고 있죠.)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 기존보다 U$10억이나 더 많은 TV계약을 했어. (정확히는 연 U$9.4억 -> U$26.7억이라네요)
근데 이런 얘기는 논의조차 되지도 않아. 아무도 까지 않는다고.
"Here we are where LeBron [James] is getting paid substantially less than what he's worth," Bryant said. "KD [Kevin Durant], same thing. All these players -- you could go all the way down -- yet the owners' revenue continues to increase. It's just about athletes becoming more aware and becoming tougher and becoming stronger in their business sense and in their business acumen and saying, 'No, this is not OK. It's OK for us to stand up and to actually be business people.' "
르브론이 자신의 가치보다 적은 연봉을 받고, 듀랭이도 마찬가지인 그런 시대야.
자신의 연봉을 적게 받는 선수들은 점점 많아지는데... 구단주들의 수익은 늘어가고 있지.
선수들은 좀더 비즈니스적인 마인드를 더 강하게 가질 필요가 있어.
'이건 옳지 않아. 비즈니스인이 되려고 노력해야해' 라는 마인드..
"I think as players, you've kind of got to hold your ground a little bit and not be afraid of what the public perception is," Bryant said. "Instead, you try to educate the public a little bit and understand it's not about complaining about how much you're making, because that's ridiculous. We are overpaid, but so are the owners. And you have to fight for what your market value is."
난 선수들이 대중들의 개념(편견)에 대해 좀더 굴복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 대신에 선수들이 얼마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대중들에게 설파(educate)해줬음 좋겠어.
왜냐면 (연봉많다고 까는건) 그건 웃긴일이거든. 선수들 오버페이야. 하지만 구단주들도 그렇다고.
(We are overpaid, but so are the owners.)
시장 가치가 어떠한지에 대해 싸워야하는 것이라고.
When asked what his recent extension means given the financial reality, Bryant said: "I'm the luckiest basketball player in the league, because I got very fortunate to be with an organization that takes care of its players, rewards its players and has a long history of doing that."
나는 리그에서 가장 운좋은 농구선수야. (luckiest basketball player)
왜냐면 선수들을 생각해주는 팀에 속해 있거든.
선수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주고, 또 그러한 전례가 많았던 그런 팀말야.
첫댓글 코비급 베테랑이 이런 얘기를 꺼내는건 참 좋은 일인거 같습니다.
적자인 구단이 더 많지 않나요?
물론 코비야 돈 많이 버는 구단에서 평생 뛰었지만
작년 기준으로 적자인 팀은 30개 중 9개 팀밖에 안 됩니다. 근데 이것마저도 구단 자체의 가치 상승은 배제하고 생각한거라..
그정도로 순익을 내는 구단이 많다면 모르겠는데.....슈퍼스타들이야 연봉 외 광고수익도 있고 하지만, 말단 선수들까지 수익이 어느정도 배분되고 있는지
오 프랜차이즈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발언이군요
음... 선수들이 돈 많이 받는거에 대해서 부당하다 그런것보다 저 하드캡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요? 한선수가 너무 많이 받으면 또다른 좋은 선수 영입이 힘들어지니까. 합당만큼 받는거야 팬들 입장에서도 좋죠.
근데 구단주있고 선수 나지 선수나고 구단주나는건 아니니..
선수나고 구단주 난거 맞는데...
선수가 있기 전부터 구단이 있거나 구단주가 있지는 않았져^^
사장있고 직원 나는 것이니 직원은 까라는 대로 까라는 한국기업문화를 반영하는 거 같네요.
맞는말이네..
샐캡이 있다는거 자체가
오버페이보다는 연봉이 적을 가능성을 높여주니
오 멋지다
멋진 마인드네요-ㅎ
이래서 코비가 멋진거지요. 단순히 돈을 많이 받는선수가 아니라 선수 그 이상을 보는 시야가 있다는것. 그의 선수커리어만큼이나 멋진 발언이네요
이건 코비가 자신의 연봉을 변호하는 말이지만 선수단 전체를 봐서는 안좋은 말입니다.
이 점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선수 전체가 받는 총 연봉 액수는 고정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오버페이 된다고 해서 구단주 전체가 손해보는건 없습니다
(선수에게 오버페이해준 구단주 개개인은 지출이 커지지만 그만큼 다른 구단주의 지출은 줄어듭니다)
그래서 오버페이된 선수가 있으면 그만큼 다른 선수들이 받는 액수가 줄어듭니다.
최대계약을 없애거나 그 금액을 올리자?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이 받는 돈이 그대로라면 나쁠거 없죠.
하지만 총 연봉액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다른 선수들이 받는 돈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건 일부 스타 선수들의 이기주의라고 전 생각합니다.
NBA의 economy (BRI 분할율)와 system (샐러리캡, 최대계약, MLE, 최저계약 등) 은 분리해서 따져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둘을 혼동해 사용한다면 뭐가 문제인지 헷갈리게 되죠.
선수들이 오버페이되지 않아서 구단주가 이익을 낸다? 틀린 말입니다.
선수들이 오버페이되지 않은건 최대계약 (system)의 문제고, 구단주가 이익을 내는건 BRI 분할율 (economy) 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네요. 분석해보면 멋지다고 추켜세울 게 아닌 거 같네요. 르브론 예시도 안맞는 거 같고.
@muzzle 좀더 복잡한 문제가 있었군요. 코비의 발언의 의도는 아마도 초고소득자가 일부 스타플레이어로만 초점이 맞춰진것에 대한 항변으로 나온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머즐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타선수 입장은 머즐님이 잘 말씀해주셨고.
대중들의 입장에서도 돈 너무 많이 받아서 불만인 이유가 한선수의 오버페이가 심하면 샐캡에 의해 타선수의 영입도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오버페이에 대해 논란이 되는거라고 봅니다. 샐캡 없이 합당한만큼 돈 받으면야 대중들도 불만 없겠죠.
그리고 어차피 하드캡은 선수에게만 압박을 주는게 아니라 구단주들에게도 압박을 주는거기 때문에 구단주 문제와는 좀 별개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muzzle 역시 샐러리는 머즐님.. 통찰력 있는 의견 잘 읽었습니다 ^^
거품 많은 선수들도 많긴하죠!!!
개인적으로 샐캡은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코비가 자기껀 안내려 놓겟단 얘기로 보이네요!!!
많이 받는 만큼 멋진 경기 해주고 또 이왕이면 좋은 일 많이 해주면 되죠 :) 멋집니다 코비형
코비가 좋은 이야기를 해줬네요
원래 셀캡이라는 제도자체가 자유경쟁체제에는 말도 안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방송료받는 것도 캡을 쓰워야 하는데 그것은 안하고 선수들에게 셀켑을 쓰우는 것은 공정거래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