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ESPN의 코비에 대한 총력공세 기사입니다. Henry Abbott이 원래 이렇게 공격적인 글 쓰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좀 의외이긴 하네요.
암튼 너무 길어서 적절히 단축해가면서 번역합니다....
=================================================================================
2010년 파이널 7차전 승리 이후, 데릭 피셔는 "우린 이제 막 시작이야~~ 베이베!!!!"라고 소리질렀다. 당시 레이커스는 역사상 최고의 코치와 최고의 구단주를 가지고 있었고, 선발 슈팅가드는 31살의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였으며, 올스타 파우 가솔이 있었고, 미래의 올스타 앤드류 바이넘도 있었다.
하지만 그날 밤 이후로, 레이커스는 화려하게 추락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5명의 코치, 3번의 플레이오프 조기탈락, 빅맨 두 명의 상실, 그리고 구단주의 사망이 있었다. 레이커스의 영광의 시대와 남은 유일한 연결고리는 브라이언트 뿐이다. 그는 레이커스를 모든 스포츠 통틀어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로 만들었고, 그를 보기 위해 유명인사들은 줄을 서서 기다린다. 하지만 동시에, 레이커싀 내외의 여러 소스들에 의하면, 그는 레이커스가 이토록 추락한 가장 큰 이유이다.
레이커스는 수년 간 블랙맘바로 흥했다. 아래에서부터는, 레이커스가 블랙맘바로 몰락하는 이야기이다.
---------------------
레이커스 GM 미치 컵책은 자신이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2010년 우승 후, 그는 브라이언트의 뒤를 이을 슈퍼스타가 필요한 시점이 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지구상에 진정한 농구 슈퍼스타는 12명 가량 있고, 그들을 기적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30개의 팀들이 매일 기도를 한다. 하지만 항상 레이커스는 남들과는 다른, 더 나은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었다.
레이커스가 어떻게 브라이언트를 영입했는지 생각해봐라. 1996년, 그들은 브라이언트를 뽑을만큼 높은 드래프트픽을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이 항상 그래왔듯이, 자신들은 선수와 에이전트들의 수입에 기적적인 축복을 부여하는 도시에 위치한, 전설적인 구단이라는 점을 이용했다. 브라이언트는 LA로 날라와 비공개 워크아웃을 가졌지만, 샬럿과 같은 스몰마켓 팀과는 아예 미팅을 잡지도 않았다. 당시 그의 에이전트 안 텔럼은 브라이언트가 스몰마켓에 뛸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결국 샬럿은 13픽으로 브라이언트를 드래프트 한 후, LA의 블라디 디바치와 트레이드했다.
레이커스는 그들이 원하는 남자를 뽑은 것이다.
이건 흔한 이야기이다. 최고의 선수들은 항상 모든 수단을 동원해 LA로 오려고 노력했다. 카림, 매직존슨, 샤크 모두 마찬가지였다.
4년 전 레이커스의 전략은 역시 동일했다. 그들은 위대한 스테이플스 센터의 문을 열 것이고, NBA 최고의 재능들이 퍼플&골드 유니폼을 입는 영광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경쟁을 붙이려고 했다. 미치 컵책은 팀의 샐러리 구조를 짜면서, 르브론이나 폴 조지와 같은 선수들이 FA가 되는 2014년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전까지는, 또 다른 크리스폴이나 드와이트 하워드 같은 또 다른 슈퍼스타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레이커스가 미래로 나아갈 다음 단계를 계획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2011년 필 잭슨이 떠난 후 레이커스의 승률은 꾸준히 떨어져 32.9%를 찍었고, 2014년 FA 시즌에 앞서 시장을 타진해봤지만 그 어떤 FA도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르브론은 아예 만나기를 거부했다. LA 태생의 떠오르는 스타 폴 조지는 인디애나와 재계약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계속 노력했다. 케빈 러브? 카멜로? 크리스 보쉬? 그 어떠한 선수도 레이커스의 돈을 받길 원하지 않았으며, LA로 가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무엇인가, 혹은 누군가가, 레이커스가 미래의 슈퍼스타를 얻는 데 방해가 되고 있었던 것이다.
-------------------
라몬 세션스를 기억하는가? 2012년 봄에, 세션스는 피셔의 뒤를 이어 레이커스호를 이끌어갈 포인트가드 재목으로 기대를 받았었다. 세션스는 충분히 제역할을 다하다가, 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 후 그는, 레이커스의 선발 포인트가드로 재계약할 수 있었는데도, 거부했다.
세션스는 레이커스 대신에, 무려 샬럿 호네츠의 백업 포인트가드 역할로 장기계약을 받아들였다. 말 그대로 리그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찍었던 그 샬럿 호네츠 말이다. 세션스는 그 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직접적으로 말한 적은 없지만, 단지 브라이언트와 함께 뛰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고 말한 적만 있다. 레이커스는 내부적으로 세션스의 계약거절로 흔들렸으며, 그 이유는 코비라고 믿게 되었다. 세션스 선수 자체로는 크게 의미가 크지 않지만, 여러 팀에 대한 선택권을 가진 선수들이 레이커스를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를 알려줬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했다.
최근 레이커스 소속 선수의 에이전트가 말하기를 "코비는 앞마당에 있는 커다란 돌덩어리랄까요. 뚫고 지나갈 수 없으니, 옆으로 지나갈 수 밖에요"
현재 레이커스 소속 선수들의 다른 에이전트는, 코비의 FA선수들에 대한 비우호적인 태도가 레이커스의 리빌딩에 방해가 되는지에 관하여 "그럼, 다 아는 거 아니었어?" 라고 대답했다.
-----------------------
브라이언트의 커리어를 관통하는 한 가지 공통점을 찾자면, 팀이 잘못되면 그 책임은 브라이언트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지게 되고, 그게 보통 브라이언트의 팀 동료들이 된다는 것이다. "Yo Kobe, tell me how my ass taste"라고 말했던 샤킬 오닐에 이어, 코비는 바이넘, 가솔, 하워드와 갈등을 겪었던 적이 있으며, 위 선수들은 차례로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던 적이 있지만 브라이언트는 그들을 지지해주지 않았다.
여러 명의 NBA 스타들을 관리했던 에이전트가 말하길 "지난 5년 간 아주 많은 선수들, 좋은 선수들이, 코비와 뛰기 싫다고 저한테 말했어요. 코비의 동료들이 언론에서 코비의 방패막이가 되는 걸 늘 봐왔습니다. 코비를 조금이라도 위협할만한 선수가 나타나면,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아요. 샤크도 그랬었죠."
때로는 코비가 직접 비난을 하기도 한다. 2003년 코비는 샤킬 오닐 - 당시 매년 MVP 후보이자 백투백 챔피언이었던 오닐 말이다 - 에 대해 "뚱뚱하고 몸 관리를 안 한다"라고 말했고, 오닐은 공격이 자기 마음대로 돌아갈때만 수비를 할 거라고 협박했다고 넌지시 알렸다. 또 한편으로, 코비의 동료들은 레이커스 내 '익명의 소스들'에 의해 공격을 자주 받는다. 그 동안 이는 '직언하는 코비'라는 식으로 프레임을 짜였지만, 리그 내에서는 코비가 그에게 위협적인 선수들을 깎아내린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한 명의 레이커스 인사이더에 의하면, 2012년 바이넘이 레이커스와 재계약 협상을 할 때 "코비를 어떻게 통제할 건지" 물어봤다고 한다.
레이커스의 오퍼를 거절한 적이 있는 한 선수의 에이전트가 말하기를 "레이커스는 팀 빌딩에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선수전용 주차장에서 몇 가지 사건들을 목격한 적이 있어요. 바이넘 및 그 측근과 레이커스 구단 사람들 사이에, 꽤나 시끄럽고 과열된 논쟁이었죠."
이 상황에 대해 잘 아는 라이벌 구단의 간부가 말하기를 "끔찍하고, 사악한 일이죠. 근데 이기고 있으면 끊기가 쉽지 않은 마약이에요. 코비는 레이커스에게 인적 자원 면에서 크게 손해를 끼쳤어요. 코비는 여러 사람을 다치게 했고, 어떤 경우는 다른 사람의 커리어 자체를 위험에 빠뜨렸어요."
-------------------
2013년 7월, 레이커스는 드와이트 하워드와 재계약 협상을 위해 만났다. 당시 레이커스는 취직 면접에 들어가는 마음가짐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한다. 하워드 얘기를 신중히 듣고, 깔끔하게 옷을 입고 가는 것이 강조되었다.
당시 스티브 내쉬는 깔끔한 셔츠 복장으로 참석하여, 컵책의 계획대로 조용히 듣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코비나 나타났다. 당시 그 방 안에 있던 사람이 말하기를, "농구 반바지, 티셔츠, 그리고 금목걸이"를 하고 있는 상태였다.
하워드는 레이커스의 시즌이 안 좋게 돌아갈 때 왜 그의 팀동료들이 그를 지지하지 않고, 부상당했던 그가 모든 책임을 지도록 내버려뒀는지 물어봤다. 내쉬는 하워드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으며, 만약 알았더라면 다르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에 반해, 코비는 하워드가 그런 것에 덜 민감해져야 되며 이기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때 코비의 강의 하워드의 기분을 상하게 했었다고 한다.
미팅 후, 컵책은 라디오에서 "쉬운 미팅이 아니었어요. 더 자세히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얼마 안 지나 하워드는 레이커스를 떠나, 30밀이나 적게 받으면서도 휴스턴과 계약하기로 했다.
그 동안 하워드가 떠난 이유는 마이크 댄토니의 공격전술과의 갈등 때문이었다고 알려져있었다. 하지만 한 레이커스 소스가 말하길, 하워드가 가장 문제삼았던 건 공격전술이 아니라 "한 명의 특정한 선수는 전술을 벗어나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마음대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워드가 LA 선수생활의 프레셔를 견디지 못했다는 것은 완전 헛소리이며, LA는 오히려 하워드에게 완벽한 도시였다는 것이다.
코비의 플레이스타일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경기당 평균득점으로 따지면 코비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명이지만, 코비를 빼고 리그는 급속도로 바뀌었다. 볼무브먼트와 선수들의 무브먼트, 3점슛, 돌파, 팀수비, 그리고 동료들을 위한 오픈샷을 만들어주는 것이 현재 이기는 팀전술의 핵심이다. 자존심을 버리고 동료를 위하는 것이 이기는 전략이고, 댄토니와 내쉬는 그걸 레이커스에 도입하려고 했다.
코비와 첫 시즌을 보낸 후, 내쉬는 그의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 코비는 그가 잘하는 걸 하고, 동시에 볼무브먼트가 잘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전 다를 것이라는 걸 알았어요. 코비랑 뛰고 있으면, 대부분의 시간 공은 그의 손에 있을 거에요."
코비는 거의 20년 동안 슛만 쏴왔다. 그는 NBA 역대 득점 랭킹 4위이지만, 한편으로는 몇 주만 더 뛰면 NBA 역대 슛미스 1위를 기록할 것이다. 레이커스 수뇌부의 한 사람이 말하기를 "문제는, 코비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좋은 선수가 아니라는 거에요. 그가 생각하는 것만큼 효율적인 선수도 아니죠. 르브론처럼 다른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팀에 제공하거나, 성격이 다른 사람이었더라면 우리가 다른 선수들을 영입하고, 재계약하여 계속 승수를 쌓는 게 훨씬 쉬웠을 거에요."
------------------------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레이커스는 왜 작년에 코비와 2년 재계약을 했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선 레이커스 구단주 짐 버스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는 아버지 제리 버스가 2013년에 사망하면서 그 지위를 물려받았다. 지위 상습과 동시에, 그는 계속해서 권위에 도전을 받았다. 그는 "전문적인 파티 짐승"이라고 놀림받았고, 심지어 매직 존슨조차 "나는 짐 버스를 믿지 않는다"라고 말했었다. 2011년에 필 잭슨은 레이커스 코치직을 떠나면서, "나는 지미 버스와 올 해 한 번도 말한적이 없다. 구단 측이랄까, 그런 게 있다면, 그들과 저는 별로 관계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 모든 코멘트들은 레이커스 팬들이 보는 짐의 신용을 엄청나게 깎아내렸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짐 버스가 코비 재계약에 소심한 상태로 접근하게 만들었다. 수많은 그의 측근들이 코비를 사면하고 70밀의 금액을 아끼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조언했지만, 짐은 코비와 싸우고, 더 이상 자신의 명성이 흠집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코비와 재계약한 데에는 다른 비즈니스적인 이유도 있었다. 보통 구단주의 여러 투자대상 중 하나에 불과한 다른 구단들과 달리, 레이커스 구단은 버스 가문의 가장 중요한 수입원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타임 워너 방송사와 맺은 30억 달러짜리 방송계약이고, 그 계약은 시청률에 따라 매년 지급 금액이 달라지며, 만약 코비와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레이커스 시청률이 떨어질 것은 명백하다.
그래서 버스는 코비와 일찍 재계약하기로 결심했다. 한편으로는, 코비에게 거액계약을 안겨줌으로써 자신의 아버지처럼 짐 버스도 "통이 크고 의리를 중요시한다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재계약을 통해 나중에 코비와의 결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소스에 의하면, "팬들은 더이상 코비를 가지고는 이길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겠죠. 그러면 코비를 배신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은 채, 짐 버스는 코비와 결별할 수 있는 거에요. 코비의 기량이 떨어지면,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거죠."
----------------------------
그렇다면 코비는 이번 재계약을 받을만 했나? 혹시, 어차피 샐러리 캡 여유가 있어도 그걸 통해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면, 코비에게 그냥 줘버리는 것이 나았다는 판단은 아닐까? 라이벌 구단의 간부가 말하기를 "제가 생각하기에 미치 컵책은 이미 조사를 다 했고, 맥스계약 선수 2명을 영입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없다는 판단을 했을 거에요. 왜냐면 코비가 완전히 팀을 떠나기 전까지는, 레이커스는 매력적인 행선지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다른 구단 간부가 말하길 "미치는 자신이 할 일을 다했어요. 캡 스페이스는 얼어죽을, 코비 옆에서 다른 스타를 뛰게 만들 수가 없었던 거에요." 여러 명의 에이전트가 말하길, 너무나 많은 실패를 겪었기에, 더 이상 코비와 뛰는 게 좋을 거라고 선수들을 설득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레이커스 의사결정 과정에 가까운 소스가 말하길 "코비는 이기길 원해요. 근데 이기는 이유가 자신이어야 하고, 팀의 성적이 그의 스탯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요. 코비보다 열심히 일하는 선수는 없어요. 그리고 코비만큼 스스로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을 방해하는 선수도 없어요. 우리가 영입하려는 FA들을 코비가 쫓아내고 있어요. 코비 주면에 다른 재능있는 선수들을 보충하고 있지만, 코비의 자존심이 방해하고 있는거죠."
이렇게 보면, 레이커스가 2014년 FA시장에서 실패한 것도 이해가 간다. 몇년 전만 해도, 르브론은 레이커스 선수가 될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했었다. 하지만 정작 르브론인 FA시장에 나서자,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미팅도 잡지 못했다.
르브론 다음으로 레이커스의 목표는 카멜로였다. 그리고 카멜로 영입이 실패한 방식은(코비가 카멜로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에서 돌아온다고 말해 화제가 되었다가, 뭔가 오해가 생겨 결국 미팅에 참석하지 못했다), 2012년에 내쉬 영입을 거의 실패하게 만들뻔했던 걸 떠올리게 만든다. 당시 레이커스가 내쉬를 영입하기 전에, 내쉬는 코비와 직접 말을 나누고 싶었다. 내쉬가 볼핸들링을 주로 맡는 것에 대해 코비도 동의하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것이다. 레이커스 구단은 코비가 내쉬에게 전화하기를 요청했지만, 코비는 거부하면서, 내쉬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라고 말했다. 이 사소한 다툼 때문에 내쉬 영입이 거의 파토날 뻔 했었다.
레이커스가 카멜로를 쫓으며 헛된 시간을 보내는 것과 동시에, 그들은 조용히 크리스 보쉬 영입도 추진했지만, 보쉬는 히트에 남기로 결정했다. 뼈속까지 LA 시민인 폴 죠지였지만, 그가 인디애나와 재계약한 이유 중 하나는 코비가 자신을 통제하려 할 것에 대한 우려였다.
그 결과 오늘날 레이커스는 코비 옆에 제레미 린, 루키 줄리어스 랜들, 저니맨 조던힐과 에드 데이비스를 세우게 되었다. 레이커스 구단 내부의 생각은, 진정한 리빌딩은 코비의 은퇴 이후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드디어 받아들였어요. 주요 선수들은 코비와 함께 뛰고 싶어하지 않고, 짐 버스는 코비가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마치 부모가 자식을 탐탁치 않은 사람에게 장가보내는 것과 같은 심정이죠. 결국 막을 수 없다면, 마지못해 싫지 않은 시늉만 하는거죠."
어짜피 몇년뒤면 이렇게 코비 까일일도없어 슬프긴하지만 이기사에서 저렇게추론하는건 좀너무나간거아닌가 생각하네요. 저기서 팩트가몇개나 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샤킬 오닐이 밀려날때부터 대충 느꼈던건데
선수들 사이에선 훨씬 심했군요
기사가 공격적이긴 하지만, 코비가 부상으로 인한 기량저하에 불구하고 세대교체에 비협조적인 부분은 짚고 넘어갈만하다 봅니다. 코비가 1옵션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았다면 리빌딩의 폭은 훨씬 넓어졌겠죠. 뭐 이런 부분이 코비의 매력이자 장점이고, 단점이기도 하니 안고 가야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사실확인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내쉬하워드 관련 일화들은 사실에 가까워보이네요. 어차피 몸상태때문에 얼마 뛰지 못했지만, 내쉬는 공을 만지는 시간보다 스크린서는 시간이 많아졌고 하워드는 정말 엄청나게 까였죠. 제가 성공을 원하는 재능잇는 선수라도 레이커스는 가지 않을겁니다. 코비가 좋아도 커리어가 꼬일 확률이 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