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 ‘웨소’ 인수로 LNG인수기지 EPC 독자수행역량 확보 - 우리투자증권
세계적인 LNG저장탱크 및 인수기지 설계업체 ‘웨소’ 인수 마무리
− 삼성물산은 3월 18일 세계적인 LNG 저장탱크 및 인수기지 설계업체인 ‘웨소
(Whessoe)’의 지분 및 사업실적, 인력, 인프라 등에 대한 인수를 최종 마무리. 기존
의 부실 자산 및 손실 프로젝트는 별도로 분리해 리스크 제거
− ‘웨소’는 1790년에 설립된 영국 회사로서 Bectel, Saipem, IHI, Tractebel, CBI 등과
함께 LNG 저장시설관련 기본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 전 세계 LNG인수기지 중
6%, 탱크 중 13%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데, 최근 10년간 중국 Tanshan LNG,
Yangling LNG 및 멕시코 만자니요 LNG Tank 등 총 50여건의 프로젝트에 참여.
특히 LNG 재기화(Regasification) 분야에 강점
‘웨소’의 Track Record를 바탕으로 주요 LNG 인수기지 PJ 입찰에 적극 참여 계획
− 삼성물산은 평택 LNG 터미널 PJ의 투자자 및 운영자로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 싱
가포르 LNG 인수기지 PJ의 EPC를 단독으로 수행하고 있는 등 다수의 LNG 저장
탱크 및 터미널 PJ의 구매,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웨소’의 인수를 통
해 LNG 인수기지 관련 EPC 독자 수행역량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됨
− ‘웨소’가 보유한 LNG인수기지 관련 프로젝트 실적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
으로 중동과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및 북아프리카로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
− LNG 인수기지 관련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마케팅과 입찰과정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하반기 UAE, 동남아 등지에서 LNG 인수
터미널 프로젝트 참여 검토 중
올해 강력한 수주 모멘텀으로 영업가치와 지분가치 동시에 부각될 전망
− 2011년 하반기~2012년 말까지 1년 반 동안 삼성전자 지분가치의 급증에도 불구하
고 삼성물산의 주가는 하락했었음. 이는 해외수주모멘텀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
는 등 영업가치가 제대로 부각되지 못했기 때문
− 올해 삼성물산의 신규수주 가이던스는 전년의 13.7조원(해외 6.2조원 포함)대비
21.2% 증가한 16.6조원(해외수주 11.6조원 포함). 매출액 목표는 전년대비 18.2%
증가한 29.9조원(건설매출은 27% 증가한 11.3조원)
− 동사가 제시한 해외수주 가이던스 11.6조원(2012년 6.2조원)은 시장 예상치대비 공
격적일 수 있으나, 최근 로이힐 광산 개발 프로젝트와 사우디 라빅2 발전 프로젝트
수주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웨소’ 인수를 통해 LNG 인수기지 EPC 시장에
서 좀더 활발한 수주 활동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그 달성 가능
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당사 추정치는 10.8조원)
− 올해 강력한 수주 모멘텀으로 영업가치와 지분가치의 동시 상승이 예상되는 삼성물
산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86,200원을 유지하고, 건설업종 Top pick 추
천 지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