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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문화 서울교육감 선거 '캔디고 효과' 거의 없었다?? (제목수정)
[부정선거]다미닉 윌킨스 추천 1 조회 1,958 14.06.15 22:06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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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6.15 22:24

    첫댓글 승덕승덕 하네요

  • 14.06.15 23:01

    콩용린

  • 14.06.15 23:19

    이거 고씨를 두번 죽이는....

  • 14.06.16 00:54

    이거보니까 잘하면 질 뻔 했다는 생각이드는데요?
    사전투표 특성상 젊은 층의 투표가 더 많은데.. 본 선거로 갔다면 조금이나마 고승덕이 이겼을 것 같네요.

  • 14.06.16 01:55

    22 오히려 더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는....

  • 작성자 14.06.16 07:41

    네.. 제 의견이라기 보다는 신문기사 제목과 내용을 그대로 발췌해 왔는데..
    말씀주신대로, 사전투표 감안하면 오히려 고승덕 승리로 될 수 있는 부분이긴 하죠..
    캔디고양이 제대로 교육감 선거의 본질을 알려준 셈이 된듯 합니다.

  • 서울시에서는 좀 미비하게 느낄지 몰라도 오히려 전국적으로 더 컸던것 같습니다 아무나 찍자라는 느낌에서 알아보고 찍자가 되었죠

  • 14.06.16 06:39

    저건 사전투표가 본투표와 양상이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저런거죠. 사전투표를 주로 찾는층은 1. 거주지가 주민등록상의 주소와 다른경우 2. 투표당일 근무나 놀러가는 경우 3. (비교적 도입 초기인) 사전투표제를 알 정도로 정보가 밝은 경우인데 이는 모두 청년이나 적극 근로층, 즉 조 당선자를 뽑을 확률이 높은 이들에 해당하는 특성들이죠. (자세한 건 자료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차이란 건 실제로는 고승덕에게 유리한 양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사전투표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여론조사에소 대부분 고승덕이 1위였으며 한 군데는 문용린이 1위, 모든 조사에서 조희연이 3위였죠.
    가장 중요한것은

  • 14.06.16 06:44

    고승덕이 마지막 여론조사 전까지 중도/진보표를 상당히 휩쓸었다는 것입니다. 고승덕에 대한 중도층의 지지도는 압도적이었고, 진보지지도 조희연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조사결과도 있었는데 이는 많은 분들이 교육감 선거는 잘 모르고, 문용린이 "보수 단일후보"를 표방하고 조희연은 누가 봐도 진보인 상황에서 보수성향의 고승덕을 중도로 착각했기 때문이라고 추정됩니다. (이미지가 이렇게 무섭죠) 여론조사가 나왔을때 많은 전문가들의 의아해한것이 "어떻게 진보단일후보의 지지율이 이렇게 낮냐"였는데 이는 조 당선자의 낮은 인지도와 고승덕의 높은 인지도가 맞물려 나온 결과로 보입니다. 보통 선거가 다가올수록 이런 혼란은

  • 14.06.16 06:58

    @maverick45 줄어들지만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듯, 지목도가 낮은 교육감 선거의 특성상 상당수의 진보 지지자들은 조희연이 진보, 고승덕이 보수라는 것도 모르고 투표소에 들어갔다가 "교육감???모르는데... 문용린은 싫고... 조희연은 누구야?? 어 고승덕?? 나 아는데 얘 찍자"했다가 나중에 "헉 고승덕 보수였어? 난 중도인줄 ㅋㅋㅋ"이럴 확률이 높았다는 거죠.
    여기서 캔디고 효과의 진면목이 나타납니다. sideshow에 불과한 교육감선거를 메인이벤트로 바꾼거죠. 위에 언급됐다시피 고승덕의 큰 장점은 보수후보임에도 중도표 싹쓸이/진보표를 상당수 얻은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드러난 고승덕의 실체를 보고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건 이들이

  • 14.06.16 06:56

    @maverick45 죠. 진보표는 당연히 조희연에게 가고 문제는 중도인데.... 선거기간 내내 전교조를 개거품 물고 욕하면서 아주 보수성향을 보인 문용린보다는 "아들효과"를 톡톡히 본 조희연이 수혜자가 됐을 확률이 높습니다.
    문용린의 패착은 여기서 있습니다. 고캔디 사건을 물고 늘어지면 고승덕의 보수지지층이 이탈할줄 알았겠죠. 그런데 실제로는 중도/진보 층의 이탈이 훨씬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문씨의 득표율이 지지율에서 별로 상승하지 않은 점에서 추정한 거고요.

  • 작성자 14.06.16 07:44

    상세한 의견글 감사드리며, 신문기사의 내용이라 그냥 가져와 본것이고, 저또한 캔디고양 관련
    영향력이 얼마나 있었을지, 그리고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는
    이슈였다고 생각합니다.

  • 14.06.16 12:52

    궁금해서 여쭙는데요. 고승덕이 보수인줄 몰랐다는 계산을 어떻게 산출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엔 고승덕이라는 사람 자체가 많이 유명해서 당연히 다들 아는걸로 생각했거든요..

  • 14.06.16 14:46

    @여자친구 이건 제 추측의 영역이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추측의 근거는 위에도 언급됐던 중도/진보 지지자들의 상당수가 고승덕을 지지했다는 것과 조희연의 지지율이 이상할 정도로 낮았다는 겁니다. 고승덕의 경우 켐페인 초기부터 진보측의 핵심정책인 혁신학교를 "어느정도" 안고 가겠다고 강조했고, 전교조 관련 발언이 문제가 되자 진화하려고 하는 등, 노골적인 친보수 행보를 보인 문용린과 차별화하려는 행보를 보였거든요. 압도적인 중도층 지지는 그렇다고 쳐도 고승덕은 기자들한테 대놓고 "내가 정통보수"라고 하던 사람이고 뼛속까지 보수주의자인 사람인데 이걸 알았으면 그 정도로 많은 진보표를 얻을수가 없습니다.

  • 14.06.16 14:50

    @maverick45 아하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이해가 되네요

  • 14.06.16 14:51

    @maverick45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78434 "새정치-진보 유권자, 조희연 아닌 고승덕 더 지지" 실제로 고승덕은 선거 기간 내내 중도를 표방했고 전교조, 무상급식, 혁신학교 등 핵심 쟁점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전교조 발언은 본심이 드러난 거지, 의도적으로 한게 아니었죠)
    또 고승덕이 가장 유명해진 계기는 변호사로서 TV출연, 그리고 박희태 돈봉투 폭로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청렴하고 똑똑한 법조인"이라는 (왜곡된) 이미지가 박혔고, 이는 4년간의 한나라당 국회의원 활동이 남긴 어떤 이미지보다 강했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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