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수경사 사태' 사과문 발표
"무연고 보육 사찰 종합 점검-대책 마련
대한불교 조계종이 아동학대로 물의를 빚은 수경사 사건과 관련하여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계종은 종단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수경사 사태를 미리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종도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본 종단 소속 승려와 예비승이 관여된 금번 수경사 사태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며 참회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물의를 빚은 수경사는 우리 종단의 행정범위에 있지 않는 관계로 관리가 어려운 사찰"이라고 밝혀 차후 조계종과 선학원간의 관리감독 범위를 둘러싸고 유사한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한 대책이 사실상 없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조계종은 또 "관련 당사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종헌, 종법에 의거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무연고 아동 보육 사찰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본 종단 소속 승려와 사미니(예비승려)가 관여된 금번 수경사 사태에 대하여 미리 살피지 못한 점, 종도와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안타깝게도 물의를 빚은 수경사는 우리 종단의 행정범위에 있지 않는 관계로 관리가 어려운 사찰이었습니다. 그러나 본 종단 소속 승려와 예비승이 관여된 금번 수경사 사태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는 바입니다.
이에 우리 종단은 관련 당사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종헌, 종법에 의거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또한 금번 수경사 사태를 교훈 삼아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승풍을 진작함과 더불어 무연고아동 보육사찰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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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수경사 사태' 사과문 발표
착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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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30 16:5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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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미타불~^^*()보시를 하더라도 가리어 할줄 알아야 하는데...
수경사뿐만아니라 불교 전체의 자기성찰과 반성이 있어야한다.비대해진 현재의 불교의 모습이 좋은가?개혁하라고 경고함이다.